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산하 제주도 옹포지구를 찾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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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서쪽에 위치한 옹포지구는 물이 아주 풍부한 곳이다.

제주도는 화산토 특성인 현무암층이라 물이 지하로 쑥쑥 스며든다. 

그런 지표수가 옹포지구에서는 다시 퐁퐁 쏟아 오르는 것을 '용천수'라고 한다.

주로 바닷가에서 썰물인 때는 담수어가 퐁퐁 쏟아나고 밀물일 때는 바닷물에 잠기는 곳이 바로 그런 용천수의 표뵨이다.

 

 

옹포지구 개발사업 공사 사무소 

옹포지구 사무소 서영석차장님 

오늘은 회의가 있는 날!   본부장님이 직접 오셔서 회의를 한다고 한다.

너무나 일목요연한 옹포지구 현황 

옹포지구 일대가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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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만이 아는

은밀한 제주도의 용천수 노천탕 (무료)☆

 

옹포지구는 들판 여기저기서  퐁퐁 쏟아나는 용천수

그 용천수를 사람들은 모아서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 군데의 용천수탕을 구경했다. 마침 외부 관광객인 듯 남자 2분이 목욕을 끝내고 서둘러 자리를 비껴주었다.

이렇게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용천수를 저수지로 모아서 농업용수로 사용하자는 뜻이

농어촌공사의 옹포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의 아이템이다.

이렇게 군데 군데 물 웅덩이에 용천수가 쏟아나온다.

용천수를 이용한 생활용수(음용수) 정수장

용천수 수질이 좋아 간단한 정수시설을 거쳐서 상수도로 공급하는 시설

정수장에서 활용하고 남는용천수와 주변에서 모여진 용천수가 모여서

아래사진에 있는 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용천수 물을 수로를 만들어 물길을 트고 이 수로를 통해

이 곳에서 필요한 농업용수 만큼 취수해서 월계지(저류지)에 담아 양수펌프를 통해 동명지와 상대지로 올려서

 자연유하식으로 파이프를 통해 관개하는 방식이다..

농가에서 고소득 작물재배를 위해 농업용수 수요도 많아지고 있는데, 제주도는 농지에 물을 담수할수 없어 대부분 밭작물에 스프링쿨러로 관개를 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농어공사 관리구역에 편입되어 농민들은 무상으로 용수를 공급받으며 시설물 유지관리까지 공사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수지를 3군데로 나뉘어 점점 그 고도를 높은데다 두고 설치를 한다. 

①월계지(계류지)▶pumping→ ②동명지(조절지)▶ pumping→③상대지(조절지)

결과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한 상대지에서 수문을 열면

계류된 저수조가 아래로 흐르면서 땅을 적시며 골고루 수로를 따라 농업용수로 이용하기에 용이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사현장이 3군데 .....

 

제일 높은곳 저수지가 될 상대지를 오르다.

 

시공현장 입구

 저수지

굴착작업이 한창이었다.

 

미흡하겠지만 이해한 부분을 그림으로 그려보다. 

미래의 옹포지구  PIC3D 

 

 

취재후기

 

 

제주본부를 찾아갈 때와는 조금 마음이 편안했다.

본부에는 제가 취재를 왔다는 공식절차를 밟고

이튿날 옹포지구를 방문하는 날은 역시 블로거인 동생을 동행했다.

무더운 날 지칠 공사현장 사원들을 떠올리고는 여행객인 우리들의 먹거리

제주도 오메기떡과 쥬스를 조금 챙겨갔는데 서차장님께서는 미리 수박을

소담스럽게도 잘라서 준비해 놓으셨다.

그리고는 마침 오늘 본부장님과 회의가 있다시며  준비된 옹포지구 현황을

제가 먼저 아주 잘 듣게 되었으니.....아주 세밀하신 분 같았다.

겁없이 아무 것도 모르고 덤벼든 블로그 취재기사에게도 환히 알게 해주시니 말이다.

가까운 용천수를 둘러보게 해주시고 소상한 설명까지 곁드려 주셨다. (서차장님!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기한 용천수 노천탕등~~ 카메라 렌즈가 고장이 나서 똑딱이로 촬영한 탓에 화질이 선명치 못해 속이 상하지만~~

이 날, 가족 여행중 성인 남자 둘은 한라산을 등정했다. 폭우를 만나 후줄그레한 모습으로 하산~ 택시기사는 용천수 목욕을 할 수 있는 데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한다. 얼른 숙소에서 쉬고 싶어 바로 왔다지만....용천수 노천탕을 무척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다음 여행길에 제주도를 여름에 찾는다면 올레길을 걷다가 땀이나고 지치면 입구에 여자옷을 걸어두고 필히 용천수 목욕을......ㅎ'ㅎ'

 

 

 

 

 

 

 

 

 

 

 

 

바람부는 제주에서 이요조

 

 

 

   노천  용천수탕 ♨ 한 번 더 보기

제주도 여름여행중 올레길 걷다가 지나칠 때  옹포지구에 퐁퐁 마구 쏟아나는 노천목욕탕에서 목욕하고 가기~~

주인도 없으니 입구에서 보이는 곳에 남자 옷이든 여자 옷이든 걸어두면 된답니다.

얼마나 물이 차고 시원한지요. 삼다수에 목욕 한 번 해보기......좋습니다.

그런 게 진정한 여행 아닐까요?

 

 

 

 여행객이신 듯 양해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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