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항염에도 좋고 면역력 기르는데는

찐마늘이 좋다고 한다.

찐마늘을 꿀마늘로 만들면 좋다고 하여서 만들어 봤으나

그다지 잘 먹게 되질 않았다.

차라리 흑마늘이 순순해서 먹기에 나을 정도,


코로나 면역력을 기르려

마늘을 쪘다. (2월14일 날 만듬)


마늘 자체의 아린 맛을 완전 잡아보려고

압력솥을 이용 (레서피도 없이) 맛술을 한 컵 붓고

마늘1kg정도를 쪘다.


추가 돌자 이대로 놔두면

물크러질 것 같은 생각에 추가돌자 바로 불을 꺼버렸다.


완전 밤처럼 포근포근 익었다.

이왕지사 고온에서 찐 거....건조기에 높은 온도로 넣어 돌렸더니

5시간만에 완전 꼬득꼬득~~

꿀을 부었더니

꿀마늘 캔디가 돼버렸다.


아사삭 씹힘이 좋다.

아무래도 냄새가 안나진 않지만 양치는 해야겠지~~


어차피

 칩거중이니

웅녀처럼 마늘이나 먹고 굴 속에서

딱 100일만 견뎌보자


"코로나 19"는 꿈이었

나는 환웅의  색시나 된다믄

단군이나 잉태해 볼꺼나!

ㅋㅎㅎㅎ




TIP

마늘 삶은 물은 찐득하게 흘러나왔다.

맛술도 넣었는데 순간적으로 홀딱 부어 내버렸다.

작은 병에 담아두면 요리시 좋은 소스로

사용 될 것 같은데...

(생선찜요리등)


마늘은 S-알리 -시스테인(S-ally-cysteine)성분은 알리신(allicin)과 알린(alliin)같은 황화합물 중하나로,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해 항암효과가 크다.

최근에 혈중 지질농도와 고혈압을 낮춘다는 연구경과도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마늘 속 S-알리-시테인이삶을 때 더욱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업과학원농식품자원부>






번데기 같네




바사삭 깨무는 식감이 좋다.

달콤하다.



입에 여운으로 감도는 마늘냄새~

그 게 정 싫다면 우유를 좀 마시거나 

구이 김 두어 장 먹고

양치질~~


심심할 때 군것질감으로도 좋다.

일석삼조

몸에 좋고 맛나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제격!







 

 

설날 잘 지나고 어제는 우리 부부 둘 편히 쉬었다.

오늘은 남편 내 보내고 여태 밍기적거리며 쉬고 있는데 ㅡ

 

설날 꾼 꿈이 생각나서 큰 며느리 배 아픈 게 혹 태몽?

해서 카톡해보니 설날 배가 아프다던 며느리 ㅡ

집으로 간 그날 밤에 응급실가고 요로결석이라며 오늘 검사한다더니 1차 파쇄하고 3차까지 해얀다나

큰 돌 하나가 신장가까이 있어서 3차까지 해보고 안되면 수술하자고.....

 

예지몽을 곧 잘 꾸던 내 꿈도 이젠 신통력이 꽝이다.

 

둘째 며느리에게 이 소식을 알리려 전화하니 운전중이란다.

애들 병원 다녀가는 길이라고 ㅡ 좀 있다가 ㅡ

 

집에 도착한 둘째 며느리ㅡ 둘째 이건이가 또 모세기관지염이란다. 열나면 폐렴일 수 있으니 하시라도 지켜봤다가 입원하랜다고....

 

내가 가슴이 답답하다.혈압이 오르는 것 같이 심장이 마구 두근댄다.

설날 초순부터 이게 뭔 조화속이람!

 

내가 기관지가 좀 약했다.

옛날 연탄 보이러 사용시(3구3탄) 지하에서 연탄을 갈고 올라오면 목에서 쌕쌕 피리소리가 났다.

 

그러자니 유전인지 장남이 천식으로 고생을 했고 탈감작 하는 듯 했다가 아직은 아니다.

 

첫째의 둘째가 기관지가 별로고

둘째의 둘째가 그렇다. 두 집 다 레블라이져를 두고 아이들이 힘들면 사용한다니 ㅡ 내 기도제목이다.

이게 다 ㅡ 기관지 약한 내림인 갑다. 할미 탓이다.미안쿠나!

죄스럽다.

 

내가 9월 들어 혈압약에 고지혈증약을 시작하면서 몸도 좋지않고 기침에 시달렸다.

전철이나 마을버스를 타면 더 심했고 난 미세먼지 탓이라 생각했다.전철에서 쿨럭이면 동시에 열 사람 정도가 동시에 기침하는 걸 느꼈다.

 

TV에서 미세먼지가 전철이 제일 많다는 조사결과에 고개 끄덕끄덕!

10월 공기 유난히 좋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기침!

가져온 시럽을 먹으니 딸내외가 깜짝 놀랜다.

미국에선 금지된 약이라고....

드시지 말라며 기침 캔디와 시럽을 사다준다.

한국기침약 코데인처럼 즉시 듣는 건 아니더래도 차츰 나아져갔다. 한국에와서 간호사에게 슬쩍 물어보니 ㅡ한국에도 이 약품이 문제가 돼서 소량으로만 준다고 했다.전에는 듬뿍 주더니

ㅡ 얘기를 들어보니 환각증세가 좀 있는 부작용인 듯 하다.

 

며칠전 밤에도 감기도 아닌데 쌕쌕거리고 가슴이 답답한 천식증세를 보이길래 코데인을 비상약으로 먹고 잘 자고 났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천식을 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천식은 두고 보자며 갑자기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바꿔준다.

아마도 약 탓이었던 같다. 약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모든 약에는 그 뒤에 보이지 않는 더 무서문 부작용이 도사리고 있으니 ㅡ

 

그 후로 기침은 안하는데 이젠 즉시 듣는 코데인이 없으니 불안하다.

 

곧 여행을 앞두고 비상약으로 타러 가야겠다.

아! 어쩌나 이 저질 체질을.....

 

 

 

#기침약 #코데인시럽 # 천식 # 모세기관지염 # 폐렴 #약부작용 # 기침비상약 #기침캔디 #감기약환각증상 # 미세먼지 #전철안미세먼지농도

 

 

오전 일찌감치 산으로 올랐다.

ㅡ산이나 갑시다 ㅡ란 말에 우리부부는 쉽게 운동화나 꿰신고 그저 동네 뒷동산 가듯이 산책겸 따라나선 것이 ....

덤불이 얼키설키한 곳을 구부리고 통과하려니 뺨에 스치고 등 뒤에서 마른가지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얼추 비슷한 실력의 남편이 앞서가며 길을 터주느라 애쓰지만 겨울 마른 숲길도 만만찮다.

 

가느다란 줄을 조여주는 ㅡ운동화, 그 줄이 저절로 자꾸 느슨하게 풀어진다. 이젠 신발도 늙었나보다.

 

얼떨결에 나선길이라 우리는 스틱도 챙겨오지 못했다.

둘레둘레 살피다가 지팡이로 쓸만해서 집어들면 맥없이 툭 부러지는 썩은 나뭇가지였다.

그러다가 좀 더 오르자 눈에 들어온 누군가 쓰다버린 모양의 나뭇가지로 된 지팡이 실한 것을 두 개나 득템했다.

이 지팡이는 성성한 거 보니 살아있는 가지에서 뚝 분질러 만든 것 같았다.

성큼성큼 앞서 올라간 산꾼, 산신령이 앞 서 가서는 감나무 같이 생긴 나무를 탄다.

이래도 되요? 했더니 산이 집안 문중 선산이란다.

 

ㅡ아! 저 나무 약할텐데 ㅡ

하기사 암 것도 모르는 내가 뮐 안다고, 그러더니 흔들 흔들~~ 후두둑 후두둑!! 뭔가 우수수 떨어진다.

 

ㅡ형수님은 무리하지 말고 여기서 이거나 줏고 계세요ㅡ

ㅡ형님하고 난 산을 더 탈테니 ㅡ

 

난 외따로 혼자 있는 게 넘 좋다.

사위가 고즈넉해서 더욱 좋지만 오늘 산은 아득한 산아래 큰 길로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산을 타고 올라온다.

헬기소리도 사람이 코고는 소리처럼 간간이 들린다.

 

모처럼의 어부지리 등반이지만 아픈 허리로는 힘에 부친다. 신발마저 말썽이다.

ㅡ 준비도 못하고 그냥 산책정도로 알고 따라나섰으니, 상수리잎이 쫘악 깔린 더구나 비탈진 곳에 떨어진 게 뭐라고 아무런 흔적조차도 없다.

 

그랬는데 나 혼자 남겨져서 찬찬히 둘러본 내 시야에 들어온다. 마치 매직아이 보는 것 처럼,

집중하니까 신기하게도 보이기 시작했다.

 

ㅡ헛개나무 열매 ㅡ

 

 

갑자기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옷도 벗고 모자도 벗어던지고

비스듬한 언덕배기 아래서 부터 구획을 짓고 차근차근 훓어올랐다.

여기 한 무더기 모아놓고 저기 또 한 무더기 모아놓고  바위위에다 모아두고....

그러자니 아홉 무더기나 된다.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고 장하다. 흠!

 

아픈 허리로 운동삼아 따라온 것이 ~~ 산비탈진 곳에 엉거주춤 앉아 재미에 폭 빠졌다.

혹여 뱅그르르 엉덩이 한 번 돌아 앉으면 잊어버릴까봐 참나무잎을 거꾸로 하얗게 놓고는 그 위에다 담아가며 모아갔다.

어릴적 소꼽놀이 하던 것 마냥~사진까지 찍고 한참을 놀아도 위로 올라간 사람들이 안내려온다.

 

전화해서 배고프다고 징징댔다.

 

그들이 내려올 때까지 하릴없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무슨 짐승의 변일까? 마치 쥐눈이콩 처럼 생긴 까만 산짐승 똥도 발견하고 사진 한 번 찍어보고 ㅡ

쓰러져 죽어있는 나무뿌리가 돌맹이를 꽉 부여잡고 기어히 쓰러진 죽은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도 해보다가,

 

ㅡ그러게 품을껄 품어야지 ~

아무꺼나 품다간 제 명줄만 재촉하지~해싸면서...

 

드뎌 일행을 만나 하산했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많더냐고.....아마도 큰나무라 제절로 떨어진 것도 많았던 모양이다.

오를때는 숨이 턱에 차도록 힘만 들었는데 내려갈 때는 참나무 갈방잎(가랑잎)이 와그리도 미끄러운지ㅡ

마치 스키를 타는 듯하다.

올라갈 때 줏어 사용한 지팡이를 안버렸기에 망정이지 미끄러워 애먹을 뻔 했다.

가랑잎에 발목이 푹푹 빠진다.

가랑잎을 헤치며 걷는 소리들이 마치 파도를 가르며 가는 듯하다.

산파도를 헤치는 물소리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침도 안먹은 빈속으로 어영부영 산을 올랐다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열매 하나 줏을 때 마다 떠오르는 이들을 위한 기도 한 줄! 또 한 줄의 간구!

그랬을 뿐인데 오히려 내 몸이 더 가뿐 마음마저 충만해졌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흐믓하게 산을 내려왔다.

 

 

헛개나무

헛개나뭇잎은 얇고 바스라져서 파랬을 때, 모양은 가늠은 할 수 없었지만....







 

마치 뱀이 입을 최대한 벌려 뭘 집어 삼키려는 모습이다.

 

나무는 그러다가 죽었다.

나무결을 만져보니 딱딱하다.

 

가져가서 다듬어서 괴목, 수석을 한꺼번에 즐겨봐?

그러다가 에에이~~ 아서!

힘들게 올라온 여기가 어딘데!

 

돌이 한 두개도 아니다.

잔뿌리로 아예 끌어 안은 것도 있다.

 

<소탐대실>

이 나무의 이름이다.

 

맨 위엣 사진...20년 전에 가 본 블루마운틴의 능선을 닮았다.

신기하다 빛깔마저 푸르스름한 게....

그 때 가슴으로만 찍어 두었던 모습이 살아 재연된다.

 

 

열매가 하도 예쁘게 달려서 이름이 궁금해서 따긴했는데 잊어버렸다.

이름도 물어보지 못하고.....개앤히 버리게 생겼다.

그자리에 그대로 둘 걸,

새나 산짐승이 먹게~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싸이클이 바꼈는지 밤엔 야차같이 눈이 번뜩이며 기운이 솟구친다.

 

어디선가 그랬다.

잠을 충분히 자야 다이어트가 된다고 ㅡ 평소에도 늘 잠을 빠듯하게 자는 난 그래서 비만인가?

잠하고는 친하지 않으려 무의식 중에도 애?를 쓰는 듯하다

 

여행을 앞두고 밤을 꼴딱 지새웠다.

TV를 보다가 끄고 자야지 했는데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다시 일어나기를 수도 없이 반복 그만 동창이 희끄므레 밝아오고 예약모드인 아침밥 전기밥솥이 돌아도 하나도 피곤하지도 않고 내겐 그저 한낮 일 뿐!

 

여행을 취소했다.

이대로 출발했다간 민폐만 끼치기 쉽상이다.

요즘들어 자주 그런다 .그러다가 한낮에는 그만 까무룩 혼절해버린다.남편이 보니 소파에서 죽은 듯 자면서 코까지 곤단다.

 

수면유도제를 먹으려면 아예 저녁을 먹자 바로 먹어야 한단다. 난 잠을 기다리다 기다려보다가 마지못해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이내 잠은 오질않고 멀뚱거리다

새벽녘에야 잠이 드는데 그 다음 날은 기분이 편칠않다. 뭐 이건 잠이 실제로 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몸만 축축 늘어지기 때문이다.

 

텃밭을 하는 할머니께 부탁드려

늙은 쫑대가 올라온 상추를 구했다. 지금 요맘때에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다.

상추쫑대에 나오는 흰 진액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들게 한다.저녁 식탁에 상추쫑대를 올려 쌈장에 찍어 먹었다. 무쟈게 쓰다. 역시 쓴 게 약인 모양이다.

 

낮 하루 종일을 놀지않고 종종댔으니 피곤할 법도 하건만 저녁 후 샤워까지 끝내고도 동네 마트를 어슬렁거렸다. 혹시 싼 거나 없을까 하고 ㅡ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들어오려 찻길을 건느려는데 잠이란 놈이

시방 곧장 다 팽개치고 함께 누워 자자며 나를 꼬드긴다. 노곤하게 잠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쩌랴 내 장바구니엔

이미 저녁 8시면 싸게 파는 채소 중 꽈리고추가 들어있는 걸 ㅡ

 

집에 와서 씻고 다듬고 밀가루에 굴려서 찌고 양념으로 버무리고 보니 어느새 자정이 가깝다.

 

밤 10시쯤 상추줄기 먹고 오던 그렇게 쏟아지던 소나기 잠이 어느새 거짓말처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아니 흔적도 없다. 낼 또 약속이 있어 나가야는데 ㅡ

 

쓴 상추 쫑대를 더 열심히 먹고 습관이 잘못된 싸이클을 뒤집어야 할라나?

 

난감하네 ㅡ

참으로 난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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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과 귀리 마른 완두콩이 든 찰

 

찹쌀 맛은 달고성질이 따뜻한 편이어서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폐와 비위의 기운을 이롭게하여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당뇨인사람과 체질에 맞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음인의 체력회복에 좋으며

 

비만에 좋습니다.

찹쌀은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비만에 도움이 됩니다.

몸이 따뜻하면 형액순환이 잘되고,

칼로리를 태우는 능력인 기초대사율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어쩌다보니 팥박사가 되었다.

사변동이로 부산 남부민국민학교에는 이북에서 나온 피난민들이 많았고 피난민촌의 아이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래서...한 반은 정원 60명도 넘었고 반은 9반까지 있었다.  바로 아래 동생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들 도시락을 보면 쌀밥이 전혀 없다.

언제나 잡곡이다. 항상 팥이 들어가는 밥이었다. 물론 다른 잡곡도 있었겠지만....내 눈에는 팥이 제일 어필되었나보다.

팥을 즐겨하고 자주 먹으니 아무래도 그 버릇이 중국 가서도 팥을 구입,

싼 가격에 놀라고 팥을 물 쓰듯 사용하고 왔다.

아마도 경상도에는 생일날 꼭 팥찰밥을 해주는데...그랬던 엄마의 사랑이 늘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지금 보니 2006년이다. 그리고 가격은 4kg이 넘는데 우리 돈으로  3,800원 정도라 아직도 계산해 놓고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아무튼 중국 가보니 농수산물이 죄 싸다. 특히 농산물은 거저다 싶을 정도다.

4kg정도에 4,000원도 못미치는 가격이니 어찌 베개속을 하고도 남지 않으랴~~

그 당시 핕베개로 검색해보니 북한에서는 건강 베개로 유행한다고 되어있었다.

옳타구나 하고 몇 개를 만들어 대체했다. 지금 역시나 팥베개를  나 혼자만 베고 있다.(가격이 너무 비싸서~)

베개속 팥은 닳고 달아서 더 반들반들 윤이 나 있다. 먼지는 커녕, 벌레도 생기지 못하게 되어있다.

늘 굴려주는 관계로~~

 

팥 이야기로 방송에도 수태 출연했었다.

물론 다른 음식으로도 출연했지만.....

 

 

요즘도 여전히 팥을 즐겨 먹지만 막내며느리 ~

해산 후 살이 쏘옥 빠졌다.

팥을 먹는다....어쩐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분유를 싫어하는 이헌이에게 젖 잘 나오겠네~~

심드렁 손자 덕될 이야기만 하고 말았는데....

(팥은 산모에게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어느새 아가씨 몸매로 환원되었다.

 

 

팥을 삶아 물을 마시고 남은 팥으로는 죽도 끓이고 밥에도 넣고 여러 가지 활용한단다.

막내애기는 나보다 더 요리를 잘 하는지라 ......

 

 

시에미 아니랄까봐...

<걔(아범)도 좀 먹이지 그러냐?>

<아유 사무실에서 소변이 자주 나와서 눈치 보여요!!>

그래서 요즘은 안 마셔요, 라는 아들의 즉각 반응

<바보야 그 게 바로 살 빠지는 효과가 나는거징~>

 

아무튼 팥물은 다이어트에 좋다.

 팥물은 수유시 젖을 잘 돌게하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테마뉴스에도 나왔었군요!

하 여러군데라~

팥물

팥죽

.

팥칼국수

2006년에 체류하며 .......중국팥사진

4kg이 넘는데 우리 돈으로는 3,800원 정도

이러니 팥베개를 만들지요!!

중국팥과 우리팥

 

 

ᆞ ᆞ

그리스지역의 전통음식 그릭요거트 쉽게 만들기

그릭요거트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어느날 아침 방송 TV를 보다가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이 나오더군요.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다이어트에 훨씬 유리하다기에 얼른 따라해봤어요!

 

뭐~ 까이꺼 쉽군! 하면서 우유에 요쿠르트를 붓고

밥솥에 40분 보온 후에 그냥 전원 빼두었더니 담날

요런 그릭요거트가 아주 손쉽게 완성!!

너무 빠르게 손쉽게 따라해서

앞부분 이미지는 없어욤!

 

 

우유 500㎖에 야쿠르트 175㎖

잘 섞어서 그릇채로 전기 밥솥에 넣어 40분간 보온 후 7시간 지나고 보면

이렇게 되었군요!!

 

 

이렇게 말간 유청이 내려와 있네요~

그런데 아침 일찍 1박2일 여행을 가야해서 그냥 덮어서 냉장고에 두고 다녀왔네요.

 

 

너무 말랐지요?

아마도 유청이 너무 빠지고 자연 수분증발까지~~

그릭 요거트는 단맛을 내주는 유당의 원료인 유청이 빠져 신맛이 나고 더 고소해요!

 

 

고소하면서 약간 새콤한 맛의 그릭요거트!

빵 찍어먹기~

 

 

냉동열대과일을 녹였어요!

 

 

이렇게 말아 먹어도 좋고~

 

 

빵에 얹어 먹어도 좋군요!

 

 

그릭요거트!

다이어트에도 무착 좋다는데...

빵을 전혀 안 먹던 제가 일케 먹으면 어찌되남요?

ㅎㅎ

 

 

생크림을 발효한 사워크림이 먹고싶어서

꿩대신 닭!

 

 

 

그릭요거트를 감자 가운데 넣어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이런 일이~!!

 

 

이 건 뭥미?

 

 

모짜렐라 치즈?

 

 

전 몰라요!

가열하면 영양가는 어케 되는지...

암튼 재밌고 쫄깃한 치즈로 변신한

그릭요거트!

그놈 참 신기하네!!

 

 

 

남은 그릭요거트 떠서 보관하고

떨어지기 전에 다시~ 만들기 go go!

 

 

번에는 좀 더 양을 늘려

800ml우유에 야쿠르트 280㎖

 

참...이 짓하면 밥은 어따다가 하냐구요?

전 시엄니 계실 때

좋아하시는 식혜 만들어 드린다고 싸구려 밥솥을 장만했거든요!!

 

 

그릇의 재잘은 뭐로 하냐구요?

양이 많아 찔끔 쏟아진 밥솥 안 가장자리에 있는 저 우유도 그릭요거트로

잘 만들어졌더군요!

밥솥에 바로 해도 아무 문제 없어요!!

 

 

담날...그릇의 3/4만 된 거 있지요?

그래서 윗물(우유)만 따뤄서 야쿠르트 한 변 더 넣고 다시 재도전

같은 방법으로 40분간 보온 ....후  콘센트 빼고

7시간 그대로 고이 모셔두기

 

 

요렇게 되었네요, 마치 순두부 같아요.

유청이 빠지면 이 순두부가 모두부가 되는

두부 만들기 과정과 비슷해요!

 

 

 

오이를 절였어요.

 소금을 약간만 넣어두었다가 하룻밤 내내 절이

담날 물 짜면 하나도 짜지 않게 절여져요!

 

 

절여서 물 뺀 오이도

녹여둔 블루베리도 함께 넣어서 굳혀요!

.
그릭 요거트는 비타민, 섬유소가 부족해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아요!

 

 

바삭하게 구운 빵에 올려

 

 

가득~~

 

 

그릭요거트버거~

 

 

이렇게 냉장보관 된 그릭요거트~

 

 

 

뚜껑을 열어 보면...굳었어~

 

 

식빵과 커피에도 좋군요!

 

 

그릭요거트 아무나 누구나

시도 때도 없이 만들기 너무 쉬워요!!

 

 

절인 오이와 블루베리는

걍 갠적으로 시도해봤어요!

전 아삭한 식감이 좋아 시도했는데 요거트에 없는

섬유질이 더해져서 더 좋다는군요!

 

 

아! 이건 저 위에서 1/4 남은 우유로 만든 그릭요거트~

떠낸 자국이 남아.....꼭 연두부 같지요?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남은 유청 사용하기

 

그릭요거트 만들 때 빠져나와 모아진 유청은 버리지 마세요!

고기를 잠깐 재우면 핏물도 빠지고...

기름끼도 잘 녹아 나오는군요!

 

쇠고기가 연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잘 구워졌네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도전해 보세요!!

 

일반 요거트보다 좋은 그릭요거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요거트는 단백질, 칼슘이 들어있고 포만감을 준다.

그러나 그릭 요거트는 요거트에 보통 들어있는 첨가물이 제외돼

단백질, 칼슘 함량이 더 높다.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그릭요거트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이영돈PD가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했다.

그릭요거트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이날 이영돈 PD는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2주간 그릭요거트를 섭취한 결과 혈당은 97에서 88로, 간 수치는 26에서 22로 낮아졌으며,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높아졌다.

 

 

 

 

 

 

 

 

약공모(약초를 공부하는 모임)

 

어제는 모임이 발족하는 날입니다.

저녁으로 닭볶음탕인데 맛이 너무나 없어 저와 앞 사람은 청국장에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어제 외출하면서 남편 저녁으로 마당에 심어진 독활나무 대여섯 가지를 넉넉히 잘라 닭 한 마리를 넣어 고아놓고 나왔는데...

닭은 부드럽게 익었지요. 국물은 푸르스름하지만 독활 향이 기가 막히게 감돌지요.

 

-독활은 그 향과 맛이 강렬하지 않고 은은 하지만 무게도 있어 오랫동안 향이 입안에 여운으로 머물러 맛이 고급스럽다”라고 전했다.-

 

정말이지 인삼 넉넉히 넣은 백숙과도 안 바꿀 맛을 두고 나왔는데...

무슨 닭볶음탕이 눈에...또는 입에 찰리가 없지요!!

 

어제 발족식 모임에서

첫 모임 약속을 했는데...밤새 비가 억수로 퍼 붓습니다.

새벽이 되자 조금 뜸합니다. 약속 6시 절반도 못 모인 4명이서 산을 오릅니다.

운무 속으로 걷습니다.

 

기우뚱대며 황망히 흩어지는 꿩 새끼들도 만나고 사슴만한 고라니 다람쥐 너구리도 만났습니다.

지천인 나리꽃은 비에 다 드러누웠고...알까말까 싶었던 사위질빵도 이참에 확실히 배워두었습니다.

산머루도 보고...참다래와 개다래의 구분하는 법도 익혔습니다.

 

<봄에 돋아나는 다래 새 순> 말려서 묵나물로 먹는다.

다래는 맛이 달다고 해서 유래되었으며

참다래 어린잎은 말려 묵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잼 술 효소 등으로 가공하여 먹습니다

 

다래나무의 수액에는 다른 천연 식물에서 찾을 수 없는 17종의 아미노산 칼륨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위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래수액으로 닭을 고우면 뼈까지도 다 물러지며 맛이 다르답니다.

 

개다래는 맵고 톡 쏘는 맛 때문에 다래보다 활용가치가 더 높은 약초라고 합니다.

개다래는 6월 7월경 꽃이 피기 전에 잎 윗면이 흰 페인트를 칠한 듯 하얗게 변하는 것이 특징인데 열매가 맺히고 나면 다시 녹색으로 변합니다.(쥐다래는 분홍빛으로~)

 

개다래의 흰 꽃은 매화의 꽃과 비슷하며 예쁩니다.

개다래는 가지와 잎 열매 모두 약제로 쓰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핵액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를 간간히 맞아가며 운무 속에서 신선처럼 거닐다 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헤어져 집에 돌아와서 점심나절이 다 되도록 혼곤히 자다 일어나서

아직은 익지 않았지만 조금 따온 열매가 물만 오른 산초를 장아찌 담가봤습니다.

 

아참!

그리고 옻나무과....옻나무 개옻나무 붉나무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전 붉나무와 개옻을 같은 걸로 알았는데....이 참에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한 번 공부에 이리도 정확하게 많이 배울 수 있어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가믐으로 개다래꽃이 이제서야 피려고 한다.

참다래

 

개다래잎

개다래와 참다래잎

참다래는 우리집 마당꺼라 덜 성숙해서 잎 크기가 작은편

 

개다래의 효능 (다래보다 귀하게 쓰임받는 개다래)

 

개다래의 열매 및 충영이 혈액 속의 요산 수치를 낮춰주는 탁월한 효능으로 인해 통풍에서 해방된 사람들이 구전으로 전해지는 효능이다. 기형적으로 울퉁불퉁한 개다래열매는 '아스폰다이리쿠마자와'라는 벌레에 의해 생긴 덩어리 모양의 혹인데 충령(木天蓼子)이라 한다. 개다래 한 나무에 10% 정도 있으므로 귀한 존재다.

 

 

 

 

 

 

 

산머루

 

그냥 찍어 본 금계국 과 싸리꽃

 

 

어느새 비는 그치고 운무는 걷히고~

 

**비가 와서 핸폰으로 찍은 사진들**

 

독활의 효능

성연희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독활의 지상부만을 사용한 에탄올 추출물이 아밀로이드 베타 프로테인 및 스코폴라민에 의한 기억형성 억제작용을 억제했고, 항산화성 물질인 올레아놀릭산의 유용성이 있었다”며 “독활이 항염증작용과 진통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퇴행성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유력 후보물질로 확인됐다” 고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농업 신소재 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독활의 잎과 줄기를 끓이면 맑은 맛을 유지하면서 약간 쓴맛이 감돌지만, 독활  특유의 향과 잘 어우러져 꽤나 고급스런 차가 된다. 쓴맛이 입맛에 거스른다면 감초 조금과 끓이거나 꿀을 넣으면 아주 좋다.



▲독활은 집에 있는 사진

 

홍천,화목원에서 찍은 사진

 

너무 확실하게 알고 있다 생각하고

현장에서는 막상...이미지를 찍어오지 않았더니 후회가 됩니다.

검색이미지로 대신해봅니다.

아래 사진 4장

 

옻마무과인 붉나무는 소금나무라고 불리정도로 염도가 있으며 건선에 약효능이 좋다.

우상백엽 잎줄기에 날개가 붙어있다.

 

참옻나무

 

 

 

 

 

 

 

 

*폭이 좁아 한 컷에 다 담을 수 없었지만....*   

 


미란다호텔에서 아는 이가 있어 지하 직원식당을 이용해봤다.

어차피 바깥으로 나가서 먹자니 더운 여름이라 마뜩찮았기 때문이라면 이유가 될까?

.............

어느새. 나는 통상의 지하식당이란 관념에 젖어있었다.

큰 건물의 식당은 지하에 위치한지라 그 어두움을 몰아내고자 불을 환히 켜고들 있지만 대개는 칙칙했다.

아무리 대형의 닥트를 돌려도 음식 냄새는.몰래 빠져나와 지하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1층에서는. 지금 메뉴가 뭔지 꿰고 있을 정도였다.

나는 그런 지하식당을 상상하며 꼬불꼬불 지하식당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난 흔적들이 지하실 여기저기 산재된 미로 같은 길을 뱅글뱅글 돌며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다.

그나마 기대하던  음식냄새는 커녕 공사하다만 자재들 임시 철거한 호텔집기들이 창고를 방불케 했다.

 

그 미로를 벗어날 즈음 가로막힌 철문 하나를 발견케 되고 그 문이 덜컥~ 열리는 순간!

불현듯 내 몸속에 뭔가 모르게 어두운 실망이 기대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식당에 다다라 문을 하나 열자

노오란 문이 반긴다. 문 옆에는 누가 내다보며 GOOD이라며 반긴다.

의외의 그림 하나에 일순 기분 좋아졌다.

그 문을 열고들어가니 좁지만 긴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당연히 기대하던?   오랜 시간동안 음식에 쩔고 쩐 냄새도 없다.

 

누드공법인가?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킨 것 같은 요즘은 천정배관도 그대로 다 노출시키는..그런 방법이 건축미로 통한다는데...

요렇게 그림을 그려놓으니 더 별게다.

벽 한쪽 면에는 다이어트 하라는 말보다 무서운 명언이 .......재밌게 씌어져 있고~~

아무튼 그림이 재밌다. 폭이 좁아 한 샷에 다 담을 수 없는 게 흠이지만,

직원식당이 아니라 푸드카페같은 분위기다.

왠지 밥이 맛있을 것 같다.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고

하루에 레몬 한 개를 먹으면 살 찔 걱정이 없고

하루에 물 3리터를 마시면 질병이 없다.

 

 

멋진 다이어트 문구와 그림에 짝짝!!

미란다 호텔 머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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