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구 충에 약이 없단다.
6~7년 전 약이 없단 말은 이해가 가는데....그동안에 좋은 방제약이 나왔겠지... 믿었는데...
며칠전 뉴스를 듣고 다시 경악!!
꽃매미와 미국 선녀벌레등 방제할 마땅한 약이 없단다.
...에라이~~ 유인식물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단다.
나는 2010년에 주홍날개매미를 보고 예뻐서 감탄하며 블로그에 올렸다가....난리도 아닌 댓글을 보고 놀랐다.
다음해부터 우리집 정원에 온통 번진 꽃매미의 끈적한 분변으로 머루나무를 잘라내었다.
포도농가의 피해가 실감되었다.
머루나무를 잘라내고...등나무도 없애고 허전하던 마당에 올해 봄(2016) 청포도와 머루나무 두 그루를 옮겨왔다.
전에처럼 또 그런 불상사가 있을까봐서 호시탐탐 노렸더니....
헉!! 있다.
생존해 있다.
급한대로 에프킬라를 뿌렸더니 식물, 새순만 죽는다.
까이꺼 죽기아니면 살기다.
마침 개미킬라가 있어 뿌려봤더니 톡톡튀지만.....잘 죽는다.
현관에다가 개미킬라를 비치해두고 보이면 초전박살했다.
머루나무 잘라 태워내고 6년이 지나도 아직 살아 존재하다니.....네 이느므시키들~~ 다 죽었쓰~~~
마당에 나서면 내 눈은 매의 눈이 된다.
못된늠을....찾아라!!
개미킬라로 거의 다 박멸한 줄 알았는데....며칠 전에는 바닥을 슬슬 기는 한 늠......
얼마나 내가 독이 올랬으면 신발을 냅다 벗어 들고 힘껏 내려친다.
이제 막...주홍날개가 돋아나기 시작한 늠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ㅇㅣ로써 우리 마당에 주홍날개매미 완전박멸이다.
그러나 농장에 떼로 있는 건 우짜지?
뉴스엔,
약이 없어서....그래서 트랩식 물로 해충을 유인하는 친환경 방제를 한단다.
꽃매미가 어떤 늠들인데.....어림 택도 읍따!!
물론 농진청 박사들이 더 잘 알겠지만.....그냥 내 글도 보고 이 약제를 참조 연구 하면 어떨까해서 글을 올려본 다.
이전에 쓴글
머루나무의 신비 & 중국 꽃매미
전지를 안하고 두니 마냥 높은 곳으로 자라기만하는 머루나무
등나무를 이겨먹는다.
누구라 편을 들지 않고 가만 두었다.
세상은 승자의 몫이기에 이마저도 가타부타않고 내버려두었다.
누구든 내게 좋은 공기와 그늘만 준다면야...
말벌, 파리....나비까지 온갖 곤충들이 모여든다.
제법 줄기에서 빨아먹을만한 수액이 나오나보다.
가만히 지켜보면 저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밀어 내기도 한다.
그 머루나무 줄기가 가을이 되니 벌레를 불러 모은다.
줄기에서 단물이 나나보다.
이 나방이는 나무늘보처럼 가만히 붙어있는데 건드리면 스프링처럼 튀어오른다? 아니 날아오른다.
날개 밑에 붉은 속옷을 입었다. 날개를 피면 예쁘다.
올해 처음 이런 광경을 본다. 신기하다.
말벌이 많이 우글대지만 사람은 해치지 않는다.
오늘은 비가 온 뒤라...곤충들이 한가하다.
중간 가지를 댕겅자르면 단물은 커녕 비릿한 물이 보름은 흘러 나온다.
그러다가 송진 같은 게 나와 상처를 막고 자가치유를 한다.
곤충들도 그 수액을 마시려고 떼로 몰려오는데
나도 가지를 하나 꺽어내고 물을 한 번 받아마셔봐?
어디서 보니 산에가서 물이 없을 때 머루나무 가지를 자르면 물을 많이 받는다고는 하던데...
작은 가지만 하나 잘라도 뚝뚝,,,고장난 수도꼭지처럼 흐른다.
.................................................주홍날개꽃매미 ...................................................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40
이게 앞엣 글...어제 오전 비온 뒤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마당에 둔 은행알을 담은 그릇에 얼음이 살짝 얼었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이름 모를 나방같은 곤충들은??
처음 이 벌레를 본 것은 한 달 전 쯤입니다.
빨간 속날개가 예쁘고 처음보는 것이라...<아! 예뻐> 했더니
유난히 벌레를 좋아하는 마눌이 또 건드릴까봐,,<만지지 마~>하는 남편!!
그러던 예쁘고 첨보는 곤충이
머루나무에 진을 치고 산다는 걸 안지 열흘밖에 안됐습니다.
등꽃이 피면 어디서 오는지 모를 호박벌이 날아오고....
식물과 동물에도 다 그 관계가 있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본래 나무늘보처럼 잘 움직이지 않지만 아침에 나가 건드려 보니 죄다 죽어있더군요.
밤새 너무 추웠나 봅니다. 전 모두 모아서 한 군데 묻어주려고 모았습니다.
툭툭 떨어졌지요. 바닥 풀사이로 떨어진 늠도 여럿되고...
카메라가 없어서 실내로 들여왔지요.
저도 마당에 그냥 나갔다가 추워서 일단 후퇴~~
사진만 찍고는 묻어줄려고 했는데...
따뜻한 곳에 들어오니 살아 움직이는 거 있지요?
모두들 꿈틀꿈틀....ㅎ`ㅎ`
아차 잘못했으면 생매장 당할 뻔 했습니다.
발이 조금씩들 움직입니다. 거의가 살아있습니다.
낙엽썰어 담는 박스 위에 올리고 햇살이 잘 비치는 곳으로 댕겨다 놓았습니다.
파리가 한 마리 날아와서 죽었는지 건드려봅니다.
간지럽다고 신경질을 냅니다,. ㅎ`ㅎ`ㅎ`
얘네들 기력으로 머루나무까지는 못 갈 것 같고
마침 머루나무에도 햇볕이 드는지라 감나뭇잎 쪽배를 올려두었습니다.
보이시지요?
배에서 내리는 모습이요.
메뚜기처럼 폴짝뛰어서 엉뚱한 수국잎새위에 앉은 놈도 속출합니다.
오늘 아차했으면 모두 생매장 당할 뻔 했던 곤충들...
그나저나 이 추운 날씨에 달콤한 꿀물에만 연연하여 있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요!!
주홍날개꽃매미
학명 : Lycorma Delicatula 분류 : 매미목 꽃매미과
크기 : 몸길이 14~15mm, 날개 펼친 길이 40~50mm
색깔 : 몸통 - 연한 갈색, 배쪽 - 어두운 갈색, 날개 - 눈에 띄는 주황색 및 여러가지 색상.
분포지역 : 중국 ( 최근에 각지로 번식 중에 있습니다. )
뉴스나 신문에서 발견한건데 꽃매미가 해충이랍니다. 나무의 즙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결국은 나무를 시들시들하게 할 정도라는군요.
원래는 중국에 있다가 지구 온난화 와 환경오염 등의 기후로 인하여 번식이 우리 나라 까지...요근래 개체수가 몰라 볼 정도로 확산되었답니다.
이름만 매미지 울지는 못한다는군요. 일명 중국매미라고 불린답니다.
해충이라는 검색글을 보고 그냥 추운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오늘밤 안으로 다 얼어죽겠지요.
꽃자가 그리 좋게만 붙여지는 게 아니군요.
차라리 개짜보다 못합니다.
개살구, 개암, 개떡, 개쑥,개진달래....
꽃짜는 꽃매미...꽃뱀...
남의 피를 빨아먹고 살다니....
머루나무는 온통 주홍날개꽃매미 유충 극성에 어제쯤 베어 내야는데...
온 마당에 번져 댕기는 이 늠을 대체 어떻게 박멸해야 좋을지 이젠 안 번진 데가 없다.
나무의 진액만 빨아먹고 사는 흡협귀같은 징그럽다. 떵파리보다 더 싫다. 다른 집을 위해서라도 얼른 박멸해야겠다.
확실한 구제법도 없으면서 요즘 전국으로 번지고 있으니 머루나 포도농원 주인들 마음은 어떨까? 보아하니 두고보면 전국 과수 농장에도 다 번질 늠이다. 장미에도 작약에도...새로나는 여린가지면 다 앉아있다.
아마도 내 몸에도 수액이 흐른다면 내게 붙어서 진액을 빨아먹을 놈들이요. 노출된 내 어깨 등짝에도 겁도 읍씨 내려앉는 이 늠들을....
도대체 우야믄 좋을지? 어제와 그제 두 날 중에서 하루는 머루나무를 베어내야 했는데...
그나마 감독관이신 이 몸과 톱질할 영감 둘이서 죙일 쓸때읍씨 놀러나갔으니 담주 까지 기다릴라마 속 좀 폭폭하겠다.
꽃매미유충
우리집 머루나무 '주홍날개꽃매미 ' 방제 | 이요조의 동물이야기 2010.05.05 15:50 과수(果樹)의 적! '주홍날개꽃매미 ' 방제 꽃매미 란? 주홍날개꽃매미 학명 : Lycorma Delicatula 분류 : 매미목 꽃매미 과 크기 : 몸길이 14~15mm, 날개 펼친 길이 40~50mm 색깔 : 몸통 - 연한 갈색, 배쪽 - 어두운 갈색, 날개 - 눈에...
이요조
2016. 7. 31. 13:11
2016. 7. 31. 13:11
어제 오후에 탈피를 시작한 매미!
(7월 28일) 전나무에 기대어 살기 시작한 능소화 기지끝을 부여잡고 안간힘을 쓰는 매미!
어슥해지자 나가서 다시 촬영!
가쁘게 벗어난 매미는 숨고르기를 끝내고 오늘쯤(7월 29) 날아 오를텐데 비가 억수로 내린다.
홍천여행으로 새벽같이 나오느라 확인을 못한 매미 걱정에....
매미가 탈피를 하고 난 다음 ㅡ
혹시나?하고 살폈지만 역시나 없었다.
빈 ㅡ허물만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건강하게 잘 날아갔다는 증거다.
야밤에 사진 찍느라 후래쉬 사용을 한 게 좀 미안했었는데 ㅡ
28일 밤에 완전 탈피를 했으니 ㅡ
지금 들리는 저 매미들 합창에 내 마당에서 자라나간 매미도 있으려니~~~~~
탈피를 끝내느라 힘 든 매미는 두어시간 쉬고나면 좀 더 높고 안전한 곳으로 날아 오른다.
그리고는 목소리를 터트려 가다듬고는 무리속으로 사라진다.
몇 년 눈여겨 본 바로는 그랬다.
그리고 내 생각이지만 여름을 살고나면 다시 제가 태어난 마당으로(별 일 없다면)돌이와 알을 낳는다는 생각이 든다.
.
.
.신영복교수의 ㅡ감옥으로부터의 사색 ㅡ 중 '거꾸로 된 이야기'를 실어보며 ㅡ
.#매미허물 #매미탈피과정 #매미탈바꿈 #신영복교수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거꾸로 된 이야기
이요조
2015. 8. 7. 18:00
2015. 8. 7. 18:00
이 사진을 찍으며 난 오른쪽에 있는 늠이 죽은줄 알았다.
고개를 쭈욱 늘어트리고 있는 모습에....
아마도 이소 날짜는 안되었지만 작은 둥지가 너무 더워서 일찍 둥지를 벗어난 듯 보였다.
먼저 떨어져.....쓰레기 봉투받이 쇠로 만든 대위에 떨어진 늠은
그만 그늘도 없는 더위를 견디지 못했나보다.
게으르게 마당에 있는 개사료만 먹여서 새끼들이 힘을 못쓰지 않냐고
나무라는 소리를 알아들었는지 잠자리를 물고왔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핸폰으로 댕겨찍은 사진
8월4일 한 마리가 둥지에서 90도 각도쯤 되는 곳에 떨어져 햇볕에 죽고...(추정잡아 1~2시간 내에)
8월5일 앞집 할머니가 날 불러 난리도 아니었다. 너무 더워서 문 꽁공 닫고 에어컨 켜놓고 주방에서 나물붂고 있었는데...
할머니 빨래 널려갔다가 옥상에서 바라보니 은솔이가 뭔가 물고 뒷마당으로 갔단다. 애기새 같으니 빨리 가보란다.
은솔이를 야단쳐서 몰아내고 가보니 아무 흔적도 없다.
좀 있으니 뭔가 파닥파닥....뒤뚱거리며 난다.
- 아! 살아있다.-
의자를 놓고 기를 쓰고 팔을 뻗치니 사진에 보이는 저들 앉았던 장소에 올려줄 수가 있었다.
그런데 순간 또 한늠이 구석에서 파다닥......우리집 개들이 사냥본능을 일으킨다.
기겁을 해서 놈들을 쫓아내고 은솔이 입에 물려 이동을 해서 유체이탈되어 얼빠진 늠보다는 훨씬 낫다.
다시 의자위에서 기를 쓰며 올려 놓았는데.....의자에서 내가 내려옴과 동시에 파드득 날아 떨어진다.
순간 마리와 은솔이 두 마리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듯....따라 붙는다.
직잡구리 에미 애비는 나 죽는다고 찍찍대고....나는 고함을 지르고,
옳다구나 싶어서 작은 바구니를 가져와 두 늠을 담아 다른 나무가지에 걸어주었다.
뽀로로롱,.....또 나온다.
강쥐들은 길길이 날뛰고....마당 옆켠이라 할수 없이 강쥐들 못들어가게 뭘 막아주는 수 밖에 없다.
땀이 줄줄 비 오듯 흐른다.
< 시끄러....이늠들아 ~ 니네 새끼들 맨날 개밥만 맥여서 제대로 날지도 못하잖냐~~>
야단을 쳤다.
워메~직박구리 이소시키려다 사람 잡겠네!!
찬물 샤워로 뜨거운 열기를 좀 식히고 다시 마당으로 귀를 기우리니 여기 풀숲에서 찍찍......저기 돌틈에서 찍찍~~
무사하긴 하다.
어서 빨리 어두워지기만을 바라며....틈틈이 개들 그 근방으로 못들어 가게 망을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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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할머니 아드님....난리통에 뭔가 알아 보더니
<그늠들...어찌 텃세도 심하고 번식도 빠르니 걍 내버려둬요~ > 한다.
할머니나 내가 통하는 건 둘 다 짐승을 가족처럼 사랑한다는 거다.
할머니도 개를 자식처럼 키우고.....나도 눈 멀고 늙고 그악스러운 마리를 마다않고 잘 키우고 있으니~~
이번 일본 여행때도 집을 비우게 되자.
앞집 할머니께 부탁 담장너머 사료를 아침 저녁으로 박수에 줄을 매달아 내려주셨는데....
긍게 사람마다 뭣이든 다 다르다니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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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자고나니 팔이 아프다.
<여보 나 잠 잘못잤나봐~> 견디려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동네 의원을 찾았다.
<잠 못잔 근육이 아니고 안쓰던 근육을 무리한 것 같다>는 의사쌤 말에......<아~~ 어제 직박구리~~~~>
아침에 개사료를 주르륵 소리내며 주고나니...난데없는 애기새들이 배고프다 여기저기서 난리다. (아놔! 사롸있네~)
개사료 붓는 소리를 들었나?
<사료 좀 먹이지 마~> 하고 담장에 있는 어미? 에비? 에게 윽박질렀다.
아침은 해결됐는지.....좀 있다 점심 때 또 배가 고픈지 찍찍댄다.
바로 그때 어디서 잠자리를 하나 물고와서 내게 자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저녁에도 ,,역시 직박구리 일가들 울음소리로 마당이 그득하다.
-에그.....날도 더분데 날도모하는 얼라들 델꼬 가믄 어데로 갈낀데?
........................................
8월7일
중부권 막바지 폭염이란다.
조용하다. 지난 밤에 날아갔는지.....아침 일찍에 날아갔는지 흔적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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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잘 살아라~~
오른쪽 목근육이 뭉쳤다가 팔뚝으로 타고 내려오며 아팠는데....오십견인가? 하고 걱정했던 통증이
직박구리 일가를 내 보내고 나니 사라졌다.
휴~~ 마치 내가 낳아서 보낸 것 같네....짜씩들...
내년에 또 오기만 해봐라!!
http://blog.daum.net/yojo-lady/13747047
#1 직박구리의 이소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27
직박구리(2012년 이소)
새끼를 지키기위해 마치 깡패같았던 직박구리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