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스피드 는 조리개와 함께 밝기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것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셔터 스피드의 본연의 역할은 역시 속도감에 있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서 셔터 스피드가  어떤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아요~

 

 

진 연주를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의 리얼 모습입니다. 실제로 공연중에는 스트로보를 쓸 수 없기때문에 공연장 내의 빛을 이용해서 촬영을 하게 되는데 낮은 조리개와 낮은 셔터 스피드, 높은 감도를 쓰는게 일반적인 노하우죠^^ 하지만 이렇게 낮은 셔터스피드를 사용할때 아티스트의 움직임에 따라서 이렇게 멋있게 움직이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조명이 풍부해서 높은 셔터스피드만 사용한다면 이런 긴장감있는 사진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겠죠~ 위기의 다른말은 기회입니다.

 

닷가의 밤풍경입니다. 바닷가에 세워놓은 깃발이 바람이 불어 흔들린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다 고정 되어 있는데 깃발만 움직이는 대로 그 궤적을 만들고 있죠~ 이런 방법으로 자동차의 궤적이라던가~ 별의 움직임을 표현합니다.  바닷가로 피서 가시면 밤바다에 삼각대 받쳐놓고 느린 셔터로 한번씩 연습해보세요~ 검은 바닷가에 배가 움직이는 궤적이라던지 ㅎㅎ 드라마틱한 사진 만드는데 효과적입니다.

 


년전 7번국도 여행중에 들른 망상해수욕장에서 동이틀 무렵 부족한 빛을 그대로 이용해서 슬로우 셔터로 만들어 낸 느낌입니다. 역시 높은 셔터를 사용했다면, 물의 고정되어 있는 어색한 이미지(우리가 흔히 사진에서 보는)가 만들어졌겠죠~ 이런 셔터를 활용한 사진은 물사진에 특히 많은데 물이 흐르는 멋진 계곡사진을 한번쯤은 보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한번찍어보고 안나오네 하지 마시고, 1/60초 이하로 한스텝씩 느린 셔터로 옮겨가면서 테스트 해보시면 가장 적절하게 표현되는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해보지 않으면 그게 뭔지 모릅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습니다.

 



음은, 야경입니다. 야경은 특히나 빛의 양이 굉장히 적기때문에 느린 셔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경만 찍을 경우에는 삼각대 받쳐놓고 느린 셔터를 조절해서(확인해가며) 사진을 찍으면 되지만, 이렇게 멋진 모델을 함께 찍을 때는 얼굴에 적절한 스트로보(후레쉬)를 같이 사용해줘야 합니다. 카메라 셔터스피드는 배경 노출에 일단 맞추어 놓고 스트로보(후레쉬)를 터뜨리면 이렇게 멋진 사진을 만들수 있습니다 만약에 모델이 허옇게 날라갔다면 조명의 밝기를 낮추어 주면 됩니다. 그런게 없다구요? 그럼 억지로라도 줄여야겠지요, 휴지나 비닐봉지를 스트로보 앞에다가 대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남한산성입니다. 참고로 서울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야경 죽입니다. 멀리 휴가 못가시는 분들은 수박 한덩어리 사서 여기서 피서 보내도 좋습니다 ㅋㅋ

 

쇼핑몰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될지라도 이번 휴가때 가족들의 멋진 사진을 만들어 주시면, 더 보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럼 휴가 잘 다녀오시고 에너지 충전해서 대박의 꿈의 도화선에 다시 불을 지피시기바랍니다^^

출처 : 사진, 행복 그리고 나
글쓴이 : 여유 원글보기
메모 : .....

 사진 예쁘게 찍는방법

 

 

1.먼저 자연스런 포즈를 유도하세요.

친구들과 사진을 찍거나 친구의 사진을 찍어줄 때 대부분이 하나,둘,셋하고 찍으시죠.. 근데 하나 하는 동안 웃고 떠들던 사람들도 조용해지고 둘하는 사이에 다소곳하고 증명사진을 찍을때마냥 특유의 포즈 즉 남자는 허리에 손을 올린다던지 옆에 바위라도 있으면 한발 탁하고 올리시고 여자는 옆에 나무라도 있으면 애인이라도 되듯 꼭 껴안고 아무것도 없으면 아주 어리 버리한 자세로 돌입합니다. 셋하는 동안 웃고 있던 표정도 아주 무표정이 얼굴에 적나라하게 맺히게 됩니다.. 그리고 찰칵...으으 뽑아보면 졸업식사진처럼 모두 똑같은 표정 똑같은 포즈 이러면 사진이 아주 건조해지죠..

자 앞으론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모델이 되는사람)를 아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세요.. 먼저 하나,둘,셋하는 주문을 외우시지마시고 모델이 되는 사람에게 하나하면서 동시에 찰칵찍어 버리세요..간혹 입이 헤에~하고 벌어지는 사진이 나올 수도 있으나 그런건 간과하시고 하나와 동시에 무방비상태인 모델 즉 피사체의 사진찍을 준비안된 모습을 필름에 담아보시면 훨~~ 자연스런 모습이 찍혀있을 것입니다.. 모터드라이브가 있는 카메라면 연속동작으로 촬영하시면 더욱 좋겠죠.. 진짜 모델사진을 찍을 때도 연속촬영을 이용해서 그중에 잘된 사진만 뽑거든요...

저에게 하나,둘,셋이란 주문을 걸지마세요.. 주문을 걸면 엽기적인 무표정이 된답니다.

2.카메라와 모델의 시선을 약간 어긋나게 하세요..

우리가 영화나 연극을 볼 때 배우들이 첨부터 끝날 때까지 카메라나 관객에게 시선을 맞추고 있다면 아주 거북스럽겠죠.. 영화에서 배우들끼리 대화를 나눌 때 자세히 보면 카메라와 약간의 시선의 차이가 있죠 약 15도에서 30정도 자세히는 모르겠네요..하여튼 시선이 카메라에 맺히면 거북살이 뻗치니까 모델과 카메라의 시선을 약간 어긋나게 하세요... 그럼 보기에도 찍기에도 찍히기에도 편한 사진이 여러분을 기다린답니다..쉽게 설명을 해서 여러분이 학교나 길거리에서 꼴도 보기싫은 사람이나 연적을 만났을 때 쌩까는 각도가 가장 적당하겠네요.. 쌩까의 정신으로 카메라를 대하세요..

※쌩까 : 신세대용어로써 모른척하다라는 뜻이 내포되어있음..

3 .아웃포커스를 이용하세요

죄송하지만 이 아웃포커스는 자동카메라에선 사용하기가 어려운 기술입니다... 아웃포커스란 쉽게 설명하자면 모델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뒷배경은 아주 흐리게 처리하여서 사진의 주제 즉 모델을 부각시키는 것이죠...왼쪽의 쭉쭉빵빵걸만 보시지 마시고 그 뒷배경을 자세히 보세요..아주 흐릿하죠...달리 야그하자면 초점이 안맞은 사진처럼 보이죠... 반대로 쭉쭉빵빵걸은 아주 초점이 잘맞은 사진처럼 선명사랄라합니다...요것이 바로 아웃포커스란 초필살 촬영기법입니다.요 체크..

아웃포커스란 촬영기법을 이용하면 모델의 이미지가 아주 부각하죠.. 뒷배경이 흐리멍텅하니 시선이 거기엔 조금도 머무르지 않겠죠...반대로 선명하고 멋진 모델에 시선이 오래 머무르고 너 사진빨받는다는 친구의 질투어린말도 듣게 될 수도 있겠구요...하지만 사진빨도 한계가 있다는걸 꼭 유념하시구요..

그럼 어떻게 아웃포커스란 기법을 맹그냐... 먼저 자동카메라는 죄송하지만 빠져주시고 수동카메라의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세요..즉 f1.4정도로 아님 카메라 조리개란에 숫자가 가장 적은 부분으로 조리개를 맞추시고요 망원렌즈가 없으신분은 모델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시는게 좋겠죠..상반신만 찍는걸로 정하시고 초점을 서서히 맞추시면 훌륭한 아웃포커스가 연출될 것입니다.. 조리개를 개방하면 할수록 아웃포커스 기법이 더욱 잘 살아난답니다..나중에 촬영기법만 따로모아서 홈페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4.자신없는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여주세요...

사진찍는걸 유난히 싫어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이없기 때문이죠.그런분들은 과감히 그 자신없는 부분을 삭제하세요.. 만약 다리에 자신이없는 여성분들이라면 다리를 뚝 잘라 버리시고 그날 촬영의상이 맘에 안드시면 얼굴만 클로즈업 시키세요. 근데 저같이 얼굴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어떻하냐구요? 그런 분들은 할 수 없죠 얼굴을 잘라 버리시던지 아님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 사용한 마스크와 모자로 완죤 위장을 하든지 여자분들은 화장이란 가면으로 얼굴을 완죤히 커버하시는 수밖에 그래도 여성분들은 화장이란 무기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겠지만 남자들은 걍 찍사로 돌변하는 수밖에 없음니다..저 처럼요.. 남들 얼굴이나 찍으면서 남은 여생을 살아가셔야죠...흑흑...

5 .노출은 얼굴에 맞추세요..

인물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게 얼굴이겠죠 몸매에 자신있는 사람은 노출을 몸에 맞추시고요 대부분 사람들이 얼굴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맘큼 얼굴이 칙칙하게 나오면 안되겠죠 원판이 칙칙한 분들은 세수를 꼭 먼저 하시구요..얼굴에 가까이 다가가서셔 노출을 확인한다음 그 노출을 그대로 적어놓으시던지 hold기능이 있는 전자식 카메라는 hold를 꼭 하시고 서서히 뒤로 물러나시면서 적정거리에서 셔터를 찰칵~~~그럼 환한 얼굴이 담긴 사진이 여러분들을 기다릴 것입니다..

집필자 : photo_nc2u  (2006-10-23 16:29)

 

카메라와 사진 이야기 <똑딱이와 DSLR>

 

'제가쓰는 카메라는 XXX의 ○○○입니다. 사람은 또렷하고 배경은 흐리게 찍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라는 쪽지를 자주 받게 된다. 나는 ○○○을 한번도 써보지 않았지만 명확하게 대답해준다. '○○○으로는 불가능 합니다.'라고. ○○○은 똑딱이 이므로.

 

움직이는 피사체 또는 어떤 상황을 순간 포착해서 촬영하는 사진을 '스냅사진' 이라고 한다. 스냅사진은 연출되지 않은 즉흥적이고, 순간적인 느낌을 잘 살리는것이 좋은데, 그런 스냅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이것저것 설정을 한 후에야 찍을수있는 수동 카메라나 SLR 카메라 보다는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자동 카메라가 좋다. 흔히 스냅사진용으로 좋은 컴팩트 사이즈의 자동 카메라를 '똑딱이'라고 부른다. 이 글을 쓰다말고 문득 궁금해져서 메신저에 있는 친구들 여러명에게 쪽지를 날렸다.

 

"컴팩트 사이즈의 자동 카메라를 왜 똑딱이라고 부르는지 알아?"

 

그냥 똑딱 하고 찍히니까 똑딱이 아니냐 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뭐 틀린 대답은 아닌데, 사실 이 별명은 사전적인 의미에서 따온 것이다. 'snap'은 민첩하게 움직이다, 딸깍거리다 라는 뜻과 함께 빨리 채우거나 풀수있고, 똑딱거리는 '똑딱단추'라는 뜻이 있다. 스냅사진용 카메라를 똑딱이라고 부르는건 바로 그 이유다.

[snap - 똑딱단추]

 

사람은 또렷하고 배경은 흐린 사진이란 흔히들 '아웃포커싱'(잘못된 표현이다)이라고 말하는 얕은 심도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DSLR로 촬영한것인데 모델이 "요즘 얼굴에 뭐가 많이 나요" 라고 해서 일부러 초점을 약간 흘렸다.

 

아웃포커싱 : 'Out Of Focus'를 잘못 부르는 말이다. 올바른 표현은 '얕은 심도' 또는 '배경이 흐린' 등이다. (예문 : '나 아웃포커싱으로 찍어줘.' -> '나 배경이 흐리게 찍어줘.')

 

똑딱이로 왜 이런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지 못하는가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기술적이고 어려운 내용까지 깊이 들어가야 하는데. 가장 큰 이유를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CCD(필름역할을 하는 부품)가 작아서' 이다. 단, 책상위에 건전지 몇 개를 일렬로 세워놓고 첫번째 건전지는 또렷하고 나머지는 흐리게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서 '똑딱이도 아웃포커싱 된다!'라고 말하면 할말없다. 계속 건전지만 찍으라는 말 밖에.

 

건전지 보다 조금 더 큰 내 자전거를 길위에 놓고 찍은 사진이다. 왼쪽은 똑딱이로 오른쪽은 DSLR로 찍은 것이다. 최대한 같은 구도를 유지하기 위해 애섰다. 두 사진 모두 조리개 값은 3.5 이다.

이 두 사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피사계의 심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피사계의 심도란 초점이 맞는 범위를 말하는데, 왼쪽의 똑딱이 사진은 사진의 모든 영역에 선명하게 초점이 맞았는데 이를 '피사계의 심도가 깊다' 라고 말하고, 오른쪽은 사진의 주제에 해당하는 자전거에만 초점이 맞아있고 이를 '피사계의 심도가 얕다' 라고 말한다.

 

사진에서 대상을 표현하는 방법과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제를 부각 시키기위해 가장 많이 쓰이고, 또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피사계의 심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닐우산' 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사진속의 모델은 친한 언니에게서 예쁜 비닐우산을 선물받았다며 좋아했다. 인물의 얼굴(눈)과 비닐우산에 맺힌 빗방울까지 초점이 맞도록 해서 주제를 부각 시키고 싶었다. 만약 이사진을 똑딱이로 찍었다면 뒷배경에 있는 자동차, 약국, 행인들의 모습들까지 선명하게 나와서 산만한 느낌의 사진이 됐을 것이다. 여기까지 글을 읽었다면 똑딱이는 SLR에 비해 안좋은 카메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것 같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 그래도 똑딱이로 인물 사진을 찍을때 배경을 흐리게 하고 싶다면?

1. 줌기능이 있다면 최대 줌으로 당긴다.

2. 조리개값을 임의로 설정할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가장 낮은 숫자로 맞춘다.

3. 카메라와 인물은 최대한 가깝게, 인물과 배경은 최대한 멀게 보이는 위치를 정하고 찍는다.

 

똑딱이의 얕은 심도 표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단점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장점일수도 있다. 만약 위의 자전거 사진에서 오른쪽의 DSLR로 찍은 사진을 왼쪽처럼 먼 배경까지 선명하게 찍고 싶다면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야 한다. 그러면 어쩔수없이 셔터스피드가 떨어지게 되고 삼각대 같은 장비가 없으면 사진이 흔들릴수도 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 그리고 조리개와 심도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무슨 얘긴가 싶겠지만 원래 어려운 개념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자.

 

아무튼 그렇다면 주제와 배경을 모두 선명하게 찍어야 하는 상황은 어떤경우가 있을까? 대표적인 경우가 여행지에서의 풍경사진이다.

 

별로 일본의 느낌을 주는 배경은 아니지만 일본 우에노 공원이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이고, 똑딱이 답게 인물과 배경이 모두 선명하게 나왔다. 똑딱이는 개방 조리개에서도 심도가 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노출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DSLR보다 유리할수도 있다.

 

적절한 예제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예를 들어 수학여행을 가서 해질무렵에 단체사진을 찍는데 친구들이 옆으로 늘어선게 아니라 앞뒤로 길게 늘어서서 옆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고 가정을 하자. 이 친구들 얼굴을 모두 선명하게 찍고 싶다면 똑딱이로는 그냥 찍어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DSLR이라면? 삼각대를 펼쳐놓고 친구들에게 "움직이지마!"라고 말해야 할것이다.

 

똑딱이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휴대성이다. 작고 가벼우니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서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큰 가방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렌즈를 갈아끼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그에 반해 DSLR은 일단 무겁다. 렌즈가 여러개일 경우 튼튼하고 무거운 가방도 필요하다.

 

똑딱이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은 팔아치우고 DSLR을 샀다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똑딱이로 찍을수 없는 사진에 욕심낼게 아니라 똑딱이의 특성을 잘 살릴수 있는 사진들을 찍으려 노력한다면 더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아, 똑딱이도 하나 갖고 싶다!(글|사진 잠든자유)

 

끝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디지털 카메라의 CCD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기위해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센서(CCD)의 크기를 보면 저렇게 1/1.8 처럼 소수와 분수를 섞어서 쓰는 이상한 표기를 볼 수 있다. 이것은 CCD의 대각선 길이를 inch로 나타낸것인데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운 표기 방식이다.  이렇게 표기하는 이유는 자기들 나름대로 뭔가 할 말이 있을지는 몰라도, 내 생각에는 사용자가 잘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 CCD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필름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고, 화질, 해상도, 렌즈의 크기, 초점거리 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CCD의 크기는 클수록 좋고, 클수록 비싸다. 이런 저런 이유로 작은 CCD의 똑딱이는 꽃, 곤충, 건전지 같이 비교적 작은 피사체의 배경만 흐리게 할수 있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photo_nc2u/70009727691
잠든자유의 카메라와 사진이야기 시리즈 보기
 
 

* 오픈사전에 등록되었습니다

 

*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용 추가합니다. 딴지의 내용은 대부분 아래와 같습니다.

 

Q.심도는 조리개와 초점거리하구 상관 있지 CCD는 아니라구 보는데, 그럼 필름똑딱이와 SLR 카메라하고는 어떻게 설명 하실껀지요?

 

A. 심도는 조리개와 초점거리와 상관있는게 맞습니다. 똑딱이 디카도 조리개 2.0정도의 밝은 렌즈를 장착한 기종도 있습니다. 그럼 남은건 초점거린데, 결국 CCD가 작아서 초점거리도 거기에 맞춰 짧아진 것입니다. 그리니까 CCD가 작아서 얕은심도 표현이 안된다가 맞는 얘기입니다.

필름 똑딱이와 필름 SLR카메라에 대해 설명하자면, 필름 똑딱이는 스냅사진용으로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반적으로 조리개값이 8.0 또는 그 이상의 값으로 고정되어 있고, 초점거리 35mm정도의 렌즈가 달려있습니다. SLR 필름 카메라에 35mm 렌즈를 달고 조리개를 8.0으로 맞춰놓고 찍어보세요. 필름 똑딱이와 비슷한 사진 나옵니다. 어떤 분은 렌즈 구경이 크면 얕은 심도가 나온다고 하시는데, 이 경우 렌즈구경이 아무리 커도 마찬가지 입니다. iso 200 또는 400등의 고감도 필름에 '자동카메라용'이라고 써있는 이유가 바로 자동카메라는 조리개 값이 크기 때문에 감도가 높은 필름으로 적정노출과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한것입니다.

 

 

 

 

디지털카메라로 풍경사진 잘 찍는 비법, 5가지

황금분할·구도와 위치·조연·전경·역광 잘 이용하면 멋진 풍경사진 찍을 수 있어

미디어다음 / 김민영 통신원

디지털카메라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멋진 풍경사진을 찍어 보려고 노력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사진을 몇 번 찍다 보면 풍경사진을 찍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풍경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누리꾼들 사이에 ‘풍경사진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박동철(38) 씨에게 그 비법을 들어봤다.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cheori.com)를 통해 작품을 발표해 온 박 씨는 최근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 찍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황금분할
1. 황금분할로 구성하라.

예부터 가장 아름답고 안정된 구도로 여겨지던 것이 바로 황금분할이다. 이는 한 개의 선을 a와 b로 분할(a>b)할 때 b : a = a : (a+b)가 되도록 분할하는 것을 뜻하는데, 대략 3 : 2 정도다. 조각이나 건축에는 이 황금비율이 자주 사용된다. 사진에서도 필름이나 인화지 등이 황금비를 따르고 있다.

황금비는 사진 찍을 때도 적용할 수 있다. 프레임 속의 화면 분포를 대략 1/3씩이 되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즉 가로로 3등분, 세로로 3등분이 되는 직선을 그어 그 선과 점이 있는 위치에 주 피사체, 부 피사체, 수평선 등을 배치해야 한다.

위 사진을 보면 황금분할이 된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의 차이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황금분할이 된 사진이 훨씬 더 안정감이 있게 느껴진다.

구도와 위치
2. 좋은 각도를 잡은 뒤 최대한 접근하라.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피사체의 특징을 알아내는 것이다. 특징을 파악한 뒤에는 그 특징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줄 수 있는 구도를 잡는다. 구도를 잡은 뒤에는 피사체를 적절한 각도와 위치로 이동시킨다.

적절한 각도로 피사체를 이동시킨 뒤에야 감상하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한 사진이 나온다. 피사체가 사물이라 움직일 수 없다면 촬영자가 움직여야 한다.

인상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 위치를 잡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주제에 최대한 접근해 가까이서 찍는 것도 주제를 돋보이게 한다. 위가 좋은 예다. 위 사진은 평범한 위치에서 촬영한 것이지만 아래 사진은 구도를 잡은 뒤 최대한 접근해서 찍은 사진이다.

조연 찾기
3. 주연을 빛나게 할 조연을 찾아라.

주가 되는 피사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나면 그 주인공을 보조해줄 조연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커다란 태양을 강조하고 싶어 초망원 렌즈를 가지고 태양을 찍었지만 태양의 크기를 가늠해줄 다른 보조 피사체가 없다면 보기에 심심한 사진이 될 수밖에 없다.

꽃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꽃만 접사로 크게 확대하여 찍는 것보다는 나비가 날아와서 앉았을 때 촬영하는 것이 더욱 눈길을 끈다. 위 사진을 봐도, 태양만 있는 사진보다 배가 등장하는 사진이 더욱 인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경
4. 전경을 채워라.

아웃 포커싱(Out of Focusing)이란 앞쪽에 초점을 맞춘 피사체만 선명하게 하고 뒤쪽 배경을 흐리게 해서 원근감을 나타내는 기법이다. 반대로 앞쪽을 흐리게 하고 뒤쪽을 선명하게 하는 것을 인 포커싱(In Focusing)이라고 한다.

풍경을 찍을 때는 사진 전체가 선명하게(Pan Focusing)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원근감을 나타내려면 프레임 전체에 전경, 중경, 원경을 구별해서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면 앞쪽에 무언가를 채워서 멀고 가까움을 표시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위 사진을 보면 늪 사진을 찍었을 때 앞쪽에 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앞쪽에 무언가를 배치하면 원근감과 입체감이 살아난다는 것을 명심하자.

 

역광
5. 역광으로 사물을 관찰하라.

사진의 ‘정석’은 피사체가 해를 바라보는 상태(순광)에서 찍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순광으로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형상이 깨끗하고 정확하게 나온다. 그러나 음영에 의한 질감이나 입체감이 없기 때문에 평면적인 사진이 나온다.

질감과 입체감을 잘 나타내려면 순광으로 형태를 잘 나타내고 후광(뒤에서 비추는 광선)을 비춰서 피사체의 윤곽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 또 사광(비껴 비추는 광선)으로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태양에 의존해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여러 각도의 빛을 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때문에 생각을 바꿔 역광으로 피사체를 찍어보면 예상치 않게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역광으로 찍을 때는 강렬한 태양빛으로 인한 플레어나 고스트(눈으로 봤을 때는 없었던 테두리가 나타나거나 도깨비불과 같은 동그란 모양의 빛이 촬영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이 사진들은 거의 동일한 시간에 촬영한 것이지만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위 사진은 편광필터를 장착하고 순광으로, 아래 사진은 역광으로 촬영했다.

 

박 씨는 이 같은 방식들은 비싼 수동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도 위 방식들을 잘 적용한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씨는 이어 “사진을 찍으려고 피사체를 보다 보면 어색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인위적으로 풀을 뽑거나 돌을 치워 화면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자연은 원래 모습 그대로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풍경사진을 잘 찍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 'Daum'에서 퍼옴.


 

[스크랩] 사진구도 잡는법 | 보쌈해온 글들
2006.01.31


모든 사람은 타고난 개성이 있다. 모든 사람은 단 한사람도 나와 비슷한 사람은 존재할 지언정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살아가는 하나의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사진에 있어서도 이러한 부분이 적지 않게 적용 된다. 즉 사진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맘에 드는 사진이 각양각색 일 수 밖에 없다.
어떤 사진을 처음 접했을때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사진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진을 보는 기준이 다른 것에 기인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색감을 우선적으로 보고, 어떤 사람은 소재를 중심으로 보며, 어떤 사람은 아이디어를 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사진의 느낌도 당연히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그 사진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을 본 후 잔잔히 전해지는 느낌의 여운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믿지 못하시겠다면 지금 한 장의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시길...



사진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의 대부분은 그 사진의 구도, 구도를 이용한 구성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도는 그림을 그림에 있어 전체적인 밑그림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 구도의 설정에 의해 사진이 주는 느낌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그렇다면 구도라는 것이 무엇인가?
구도란 특별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더더욱 아니다. 사각의 프레임을 통하여 피사체를 바라보았을 때 느껴지는 바로 그 느낌의 표현을 “구도”라는 이름으로 정의를 한 것이다. 자 눈을 감고 상상해 보자.

나는 지금 해가 지는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 보고 있다. 참 편안한 느낌이다. 이때 이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자 한다. 셔터를 누른다.
그러나 만약 찍은 사진이 수평선의 수평이 어긋나게 되면 내가 느꼈던 편안함은 사라지고 감상자의 마음이 약간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전체적인 사진의 밑그림인 구도가 가지는 중요성이다.

또 다른 예로 사람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여백이 없이 막혀 있다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이것은 구도를 만들고 느낌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상황 상황에 따라 얻어지는 느낌을 구도라는 이름으로 체계화 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누구나 자신의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도는 이미 정해져 있는 틀이 아니며, 이런 경우는 이렇게 저런 경우는 저렇게 라는 식의 공식화 되어 있는 룰이 아니다.
단지 사진 속에 등장하는 소재들 간의 배치와 소재들 간의 연결성이 가지는 일정한 시선의 흐름 등의 원하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 포괄적으로 얼마나 잘 구성 하였는가를 사진가가 결정하는 것이다.
사진을 처음 대하는 순간 보여주고자 하는 제 1 주제에 감상자의 시선이 머물게 하고, 그 다음 부제로 시선을 옮겨가게 유도할 수 있다면 좋은 구도 및 좋은 구성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구도에 대한 암묵적 공식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항상 좋은 구도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미친소 말대로 그때 그때 달라요~~~~
하지만 기본적인 구도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서있는 아이 사진을 찍을 때 눈높이로 찍으면 가장 편안한 사진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리고 눈높이를 벗어나 극단적 하이앵글로 서있는 아이에게 바짝 붙어서 위에서 아래로 과감하게 찍으면 아이의 귀여운 표정이 배가 된다는 것, 모델 이나 인물 촬영시 앉거나 누워서 촬영을 함으로써 롱다리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만들어 내는 밑거름으로써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번 쭉 봤으면 위의 기본구도들을 외우려 하지 말고 이해만 하고 넘어가자.
그러나 황금분할 구도만큼은 가능한 한 사진 찍을 때 꼭 꼭 꼭 머릿속에 넣고 실행하시길 부탁한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괜히 오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황금분할이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사람이 가장 안정되고 아름다운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기하학이나 자연의 모습 등을 보고 이것을 숫자로 환산 했을때 약 5:8 또는 1 : 1.618 정도의 비율을 나타낸 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을 사진에 도입하여 황금분할 구도 라는 개념이 정립된 것으로 황금분할형태로 화면을 삼등분하여 주제나 중심이 되는 부분을 1/3지점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금분할 구도가 아닌가? 이 얼마나 단순하며 쉬운가? 또한 황금분할은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으며 안정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구도로 모든 사진에 일반적으로 적용된다. 수직구도 사진에서 황금분할을 잘 사용하면 위부분이나 아래 부분이 적거나 많이 포함되어 사진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안정된 구도를 회피함으로써 다른 느낌을 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 촬영시 대략적으로 위의 기본적인 구도 들이 많이 사용되어 진다. 그러나 사진 촬영시 이러한 구도를 생각하며 찍는 경우는 드물다. 아마도 황금분할 정도만 늘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할 것이다.
즉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구도들은 사용되어진다는 표현 보다는 위의 예시에 나오는 피사체를 대하면 대부분 위의 구도로써 자연스러운 촬영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구도는 피사체 그 자체로부터 지극히 자연스러움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제가 되는 것을 위치시키는 공식 아닌 공식들을 반드시 충족시키거나 이것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받아들일 필요는 절대 없다.
구도의 목적은 구도가 잘 잡히면 효과적이고 강한 인상을 주며 사진효과를 높이는 것이고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가장 유효적절하게 표현하여 피사체를 가장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구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개념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규칙에 매이지 말라는 다소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독자들이 스스로의 자신의 스타일을 개발하고 다양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같이 생각해볼 것이다.
 

 
출처 : 블로그 > 山行 그리고 Marathon | 글쓴이 : 너른숲 [원문보기]

 

 

 

 Yiruma- River Flows in You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