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순이 그렇게나 좋다.

나무에서 날것으로 뜯어 먹는다.

약간 비리면서 야릇한 향내가 좋다.

허브식물이다.


아랫녘 사람들이 즐겨먹는 나물이다.

모심기철에 두릅처럼 나무에 달래는 보드라운 새순만 꺽어 나물로 먹는데 별미다.


작년 요맘때....양산통도사에 갔을 때...

할머니가 가죽나무순을 팔고 계셨다.

그런데,

버스에다 짐을 다 두고 카메라만 들도 내리니 현금이 없다.

윤중님께 급히 이만원을 꿔서 큰 한 단을 사왔는데...

마음만은 천하를 얻은 거나 진배없다.


그래서 담은 장아찌는 쎄서 손이 안가다가

13일 지방선거날 대버렸다가

14일 고창 선운사 입구에서 예쁘고 자그마한 것

두 단에 만원이라더니 내려오며 석 단에 만원주고 사왔다.


다듬고난 부스러기와 연한 것은 남편의 막거리 안주로 부침개(전)로 해먹고

간장에 슴슴하게(15일) 담구어뒀다가

일주일만인 어제 고추장에 무쳤다.

익었으니 바로 고추장 장아찌인 셈이다.


별만 입맛인지...

쎈 대궁 끝이 더 맛있다.


대궁을 잘르니 낱낱이 하나의 줄기로 잘라진다.

밥 한 숟가락 위다 척 걸쳐서 먹기 따악 좋다.


일하고 점심은

그 대궁을 김에다 싸서 먹었다.

띵호아!!



고추장을 바르면서 가지런히 추렸다.

맨 끝부분도 잘라주면서...실은 내가 더 좋아하는 부분)


# 가죽나무순 장아찌 레서피

레서피라곤 딱히 없다.

간장에 담굴 때도 간장 물 약간의 식초 그렇게 적은 양으로 줄기부터 절이듯이 두었다가 잎을 넣고 버무리듯 절이듯 그렇게 두었다.

아니면 너무 많은 간장이 소비될 것도 같고~~

슴슴한 물간장 그리고 약간의 식초물에 일주일간 맥을 뺀 후

보드라와서 숨을 죽일 것도 없었다. 간장물에서 꼭 짜서 건진 후

집에서 담근 고추장으로 버무렸으니....어찌 아니 맛나랴?

아! 약간의 올리고당이 첨가되었다.

...................................................................................;......







락앤락 작은 통으로 하나 나오고

당장 먹을 꺼 좀 담아두고....줄기 끊어낸 거....부스러기(요건 내꺼! 찜)

만원어치 사와서 부침개로 일부 먹고

약간장에 절었다가 집고추장을 바른 #가죽나무순고추장아찌

만약에 누가 약으로 쓴다고 팔아라 한다면

글쎄다

굳이 가격을 매기자면 십마넌?
ㅋㅋ

그러니께 나홈자 맛난 거

숨겨두고 먹어야제~~



낮에 점심으로 양배추물김치랑 잘 먹었다.


피에쑤

요즘 글이 잘 써지질 않네요!

여행후기도 많이 밀렸는데, pc도 오랜만에 접속~

안그려도 나쁜 머리가 rpm이 뚝 떨어지다 보니

전전긍긍~

정말 쓸만한 좋은 글감은 여름 장마통에 물난리에

뭐 떠내려가드끼....다 내려보냅니다.

 (5월28~29)

충주 여행중에 오디농장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개눈엔 뭣만 뵌다꼬....

<아! 가죽나무다!>

돌아가신 즈 음마 살아온거 매치로 큰 소리로 외칩니다.

그랬더니 키 큰 (졸때 남자 아님)이가 몇 가닥 새순을 훌쩍 따다줍디다.

흑, 넘 방가워서 날잎을 와구와구 토끼처럼 뜯어 먹었더니

<좀 더 뜯어다 드릴까요?>

<엉? 나, 사식 넣어줄 돈 없는뎅.....>

배꼽 빠지게 웃꼬 헤프닝은 끝이 납니다.

수안보온천에서 1박하면서 몇가닥 가죽나무순을

< 그래도....생명인데.....>

캐쌈서 냉장고에 잘 넣어두고

담날 아침 용케도 잘 챙겨서 집으로 델꼬와서

제 위장에다 꼭꼭 저장했습니다.












 

 

 

 

1/엄나무순 . 응개나물 2/ 오가피순 3/제피(초피)순

맨 아래사진 좌/ 오가피장아찌 우/두릅장아찌

 

 

봄, 봄을 두고두고 먹으려 봄을 저장중이다.

 

집안에 있는 작은 산초나무 신초를 훓었다.

예리공포증에 너무 괴롭지만

좋아라 할 남편 얼굴을 떠올리며 눈을 감아가며 진저리 치면서도 가시나무 잎을 뜯는다.

아무리 자잘한 애기 신초라지만 꽃봉오리를 달고있다.

이 쪼그만 몽우리가 작은 꽃이되고 푸른 열매가되어 까만 제피알로 익어갈 것이다.

경상도 사람은 오려 산초를 모르면서 제피(초피)를 산초라 부른다.

추어탕이나 씨락국에도 심지어 김치에도 넣어먹는 제피!

그 제피를 모두는 산초라 부른다.

내가사는 경기북부에는 아예 제피나무는 산의 어느곳에 가도 없다.

정말 산초는 지천이다.산초와 제피는 모습이 거의 비슷한데 산초는 잎이 어긋나며 제피는 잎이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약간의 톱니자국이 있다.

열매는 비슷해 보이나 맛은 엄청 차이가 있다.

산초,신초 한줌으로 꼴시런 장아찌를 담는다.

 

전국을 투어해보면 음식맛을 잘 느낄수가 있다. 장아찌중에 오가피장아찌가 단연 최고였다.역시나 집에 있는 아주 어린 나무 두 그루를 훓어 장아찌를 담았다.

 

오늘은 아는분이 나무순(응개나물)을 좀 주셨다.

오가피나물도 그랬듯이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봄채를 회처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볼 것이다.

 

오가피나 응개나물을 다듬자니 새순을 감싸고있던 비늘?을 보니 마치 새순을 강보처럼 싸서 키운 그 껍질이 바람막이 비늘처럼 보여

손으로 얇은 비늘을 살며시 어루만져 본다

 

 

■■장아찌만들기레서피■■

만물상 레서피 흉내내기ㅡ

설탕대신 포도주스로 맛을 낸다.

 

※※장아찌간장 비율※※

 

진간장1컵, 포도쥬스1컵, 식초반컵, 물1컵, 맛술 1컵반의 비율

Tip/

끓이지 않아도 된다.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두고 한 달 내로 그냥 먹으면 된단다.

참 편리하다.

 

#응개나물 #엄나물장아찌 #엄개나물 #오가피나물 #제피장아찌 #초피장아찌 #산초장아찌 #오가피장아찌 #두릅장아찌

샐러리와 풋대추는 날 것으로 넣고,,,말린 무, 말린 덴마크감자

흡사 야콘+ 배 같은 맛인데.....감자라고?

일단 말렸다. 달도 맛나다.


레서피?

일주일 후면 맛있는 반찬이~~

전에 담아서 먹다 남은 장아찌 간장에 물을 희석하고

단맛과 신맛을 추가 하였다.

내 입에 맞게....


보통은 물, 식초 설탕을 1;1;1 이라두만

식초는 요즘 두배식초 세배식초 각양각색이다.

먹어보며 너무 신 맛만 피하면 된다.

설탕도 기호....

짠맛이 관건인데....간장은 빛갈만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그게 더 깔금하다.


샐러리 장아찌는 묘한 매력이 있다.

특유의 향내가 장아찌로 변하면서 더욱 친근해진달까?


풋대추는 굴러다니길래 시험삼아 넣어봤다.

맨 위엔 양파쪽으로 놀러주고 뚜껑을 닫았다.


일주일 후면 맛있는 반찬이~~


샐러리와 콜라비는 날 것으로 마늘 안매운 고추 건대추등을 넣고도

또 도전~~


덴마크감자

600g이 2300원 정도 비싸다.

맛이 궁금해서 사봤다. 우리나라에서 농사지은 거란다. 날 것으로 샐러드 이용하면 좋겠다.

무말려서 장아찌하려다 감자도 말려봤다.

이 감자는 마치 마늘처럼 껍질이 벗겨진다.

맛은 배맛과 야콘맛이 섞인.....묘한 맛!!

건조기가 내겐 딱이다.

크게 썰어 무를 말려보았다.

장아찌를 하면 아주 아작아작 할 것같다.


마당에는 미세먼지도....

그리고 털갈리 하는 은솔이 털도 날리니

건조기가 내겐 딱이다.



요근래 내가? 왜 욜케 부지런 해졌는지 모르겠다.

추석전에 쪽파김치 다섯단 담고...까느라 지겨워서 혼났다.

달랑무 큰 거 4단을 알타리김치를 담았더니 12~3kg나왔다.


맛이 폭 익어서 애들하고 나누다 보니 벌서 다 먹어간다.

다시 알타리 6단을 사와 다듬고 나니

오른존 검지에 물집이 생기고 그예 터져 쓰라린다.

관절이 접혀지는 곳이라 더 아프다.


6단이지만 알타리무가 작고 예뻐서 딱 10kg나온다.

어제는 또 갓을 6단 사와서 김치를 담았다.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어서

막내 왔을 때 퍼주면서 찰칵~

오늘 19일은 누가 풋고추를 줘서

까나리 소금물에 까나리 액젖을 부어 깊은 맛을 내고

고추를 넣었다.

역시 이 것도 딱 10kg 통에 딱 하나다.

긴 접시로 눌러주었다.


아이쿠~

내가 왜 일케 부지런해졌디야?



고춧값이 다락같이 오르니 양념값이 만만찮으니 채소값은 곤두박질친다.

너무 양념을 떡칠하지 않고 그냥 맛 들 만큼만

발라주었다. 그게 발효되믄 더 맛나더라!!

사진에는 빠졌지만 파김치도 있고 여름김장 배추김치도 있으니 안먹어도 배부르다.

급하게 고추를 씻어 구멍도 내지 않고 담궜다.

손으로 지긋이 누르니....뿌지직....싱싱한 고추에 금이가는 소리가 난다.

골고루 그헣게 눌러서 간물이 배이게 하였다.

나중에 익은 걸 먹어봐야 그 방법이 더 나았는지 알게 되겠지?

요즘 김치냉장고 부자다. 김냉부자!!

배추김치만 조금 보태면 되겠다. 동치미 조금하고~~

며느리들은 친정에서 갖다먹고~~ ㅋㅋ

주부가 이만하면 어찌 부자가 아니리?

-아흐다롱디리~~





 

 

 

 

 

아삭한 상추장아찌 레서피

 

1. 상추를 잘 씻어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2. 간장 1. 물 1. 설탕 0.7. 식초 0.7 ( 다시마. 청양고추. 대파 등도 넣고 )끓인다 각자 넣고 싶은 만큼 넣어 주세용.

3. 뜨거운 양념장을 상추에 바로 부어준다.

( 전 양념장 불을 끄고 냄비에 상추를 넣었다가 식은 후에 통에 담아요. ) 이때 숫가락이나. 국자로 꾹꾹 눌러주세요

4. 반나절쯤 지난 후 냉장고에 넣고 드세요

※ 이 양념장으로 오이. 고추. 파프리카. 양배추 등 장아찌 해도 맛있어용

 

아삭한 상추장아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

 

!앞글 ㅡ상추불뚝김치

https://m1.daumcdn.net/cfile219/C154x108/2522B84F595C40CA0CB8DB

 

 

 

아무리 잘 차려진 밥상도 가까운데 간장종지가 있어야 한다.

7첩반상이든 10첩반상이든 가운데 간장종지는 기본중에 기본이었다.

그 간장은 음식의 간을 맞추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또 다른 용도가 있었으니 ㅡ

 

상을 받고 옛 조상님들은 수저를 들고는  간장을 조금 찍어 드셨다.(에피타이저 격)

침샘에게 음식이 들어간다 미리 알리는 마중물이랄까? 참 지혜로운 밥상 문화다.

 

짠 걸 꺼리는 요즘이지만 밥상에 젓갈을 두고 조금 찍어 식사 전에 먼저 먹으면 침샘이 왕성해져

소화도 돕고 입맛도 되살아 난단다.

자 그러면 이제 이야기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

 

 

일제강점기때, 일인들이 산초와 제피를 구분 못해

무조건 산초! 산초! 라고 한 게 잘못 와전되어왔다.

둘의 맛과 냄새는 전혀 다르다.

제피는 향이 짙고 쏴한 독한 매운 맛이고

산초는 그에 비해 순하되 약간 비릿하고 느끼한 맛이 감돈다.

 

 임진왜란 때 고춧가루가 우리나라에 귀하게 들어왔다.

넉넉히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00여년, 옛날 김치의 맛을 내기 위해 제피를 사용했다는 것이 문헌에도 있다 한다.

순창고추장의 시효가 .....이성계가 고추장 맛을 찬미한데서 시작되었다 한다.

그 때는 고춧가루가 없었는데....??? 어떻게?

학자들은 추측한다.

아마도 매운 제피로 만든 고추장이 아니었을까 하고...그러자면 붉은 색이 아닌 아마도 거무티티한 고추장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단다.

 

아랫녘에는 제피를 즐겨먹는다.

그러면서 말로는 모두들 쉽게 산초라 그런다.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고 어머니가 그리하셨고 나 역시 그랬으니까~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산초와 제피를 구분 못해

무조건 산초! 산초! 라고 한 게 잘못 와전되어왔단다.

둘의 맛과 냄새는 전혀 다르다.

제피는 향이 짙고 쏴한 독한 매운 맛이고 산초는 그에 비해 순하되 약간 비릿하고 느끼한 맛이 감돈다.

제피는 산초와 모습이 거의 같으나 제피는 산초보다 더  향이 강하고 맵다. 잎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되어있다.

물론 자세히 봐야 안다.

 

경기도로 이사와서 추어탕집에서 처음 맛보는

개인적인 느낌으로 맛이 하나도 없는 산초를 내놓았다. 오히려 추어텅 맛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진짜 제피를 내어 놓는 집은 어쩌다 정말 어쩌다가 만날 수가 있었다.

 

산초보다 제피가 엄청 비싸단다.  추어탕 식당들도 그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손님들이 산초! 하고 외치면  산초를 내어 놓는다.

산초도 약간의 향은 있어 추어탕의 비린 맛은 잡아준다.

 

그런데 중부지방 사람들 이야긴 즉 산초장아찌가 맛있단다.

<산초장아찌 ㅡ 거 밥 맛 없을 때 하나씩 깨무니까 좋던 걸~~~>

그런 정보를 놓칠리 없는 나는 산초 장아찌를 담았다.

몇 달 뒤 자랑삼아 모임에 가져갔더니 ㅡ

<백령도에선 까나리 액젓에다가 담근단다>

.....

(맞어~ 액젓이야 ....부산 태생인 내게 따악 와닿는 말이다)

그걸 또 놓칠리 없는 나 ㅡ

 

산초장아찌를 집에있는 명란에 싹싹 비비고 창란을 넣었더니 넘 맛있다.

그게 다 떨어져 가니까...아쉽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먹고 다시 젓갈과 바무리기로 했다.

.총 량은 1kg 기준이다

 

 

그리고는 창란도 넣었다.(참고로 요즘 젓갈은 그 염도가 많이 낮아졌다)

너무 맛나게 잘먹고 나니 슬슬 동이 나기 시작한다.그렇게 맛나게 잘 파먹었으니 당연지사다.

마지막 한 번 더 무칠 양이 있어서 명란을 꺼내고 매실장아찌도 꺼내고 했는데 창란젓갈이 하나도 없다.

대신 내가 직접 담은 오징어 젓갈이 들어있다.

참 부지런도 하지 이건 또 언제 담았누? 캐싸믄서 ㅡ실은 남편이 오징어라면 끔직히도 좋아한다.

 

바삐 나가서 창란을 사왔다. 마음 먹었을 때 해치워야지 ㅡ이왕 전을 벌여놨응게~~

매실장아찌는 가위로 잘게 자르고 창란도 자잘하게하고 섞어두었다.

,.....

 

요즘 배추가 넘 비싸다. 그리 크지않은 것이 한 포기에 만원꼴이다. 시퍼런 지폐를 뜯어 먹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훨씬 싼 열무와 얼갈이 김치를 담았다. 풋내 잘 나는 이런 김치에는 제피가루가 딱이다.

제피가루를 넣어서 김치를 잘 버무리고 곧이어 부추김치도 담았다.

제피는 잎도 먹을 수가 있다.

키 작은 제피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가을에 이식할 때는 분명 빨간 열매가 달려 있었는데 우리집 마당에 와서는 그 후로는 열매를 두 번 다시 맺지 않는다.

북쪽이라 그런걸까?제피나무도 남쪽 지방에서 주로 잘 자라키 때문이다. 아니면

제피나무에도 암수가 있는 것일까?

잎사귀만 가위로 또각또각 잘라와서

(맨손으로 잎을 똑똑따자니 가시 가지가 저 먼저 쫒아와서 찔러댄다 )

어렵게 딴 제피잎을 부추김치 버무릴 때 섞었더니 꿀맛이다.

요즘 건강열풍이 불어 방송마다 새로운 건강 정보가 넘쳐난다.

 

우리집도 식사전에 우선 젓갈 조금 입에 넣고 오물오물 ㅡ

 

그러고도 맛이 훌륭하니 반찬으로도 절찬리에 앵콜!

부추김치에 든 제피잎은 얼른 골라서 남편 수저에 올려놔주고 또 남편은 제피잎만 건지면 마눌 수저에 올려주고 ㅡ

ㅋㅋ 간만에 되찾은 제피금슬이다.

 

 

 


명란:매실장아찌:창란 =1;1;1    총 량은 1kg 기준이다

창란이 있다고 생각하고 꺼냈더니 오징어 젓갈이다.

내가 담아놓고도 깜빡했다. 

집에서 담근건데 ,,,,,맛이 들었다. (남편이 무쟈게 좋아하는 반찬)

 


먹기좋게 잘게 썰어둔다.

창란이 없어서 위의 재료를 두고 마트를 찾아서 창란을 사왔다.

산초열매와 명란과 창란이 묘하게 어울린다. 매실장아찌는 그냥 처음 시도해봤슴

 

 

 

매실장아찌, 명란, 창란, 파 마늘 그리고 산초장아찌~

 

 

이렇게 섞었다.

산초장아찌를 건져내고 남은 간장...

향도 있고 새콤달콤~~ 나중에 다른 소스로 이용,

잘 보관 해두었다.

 

 

왼쪽은 작은 그릇에 있는 건 여태 먹던 것...(마지막 소량 남은)

오른쪽 다시 무친 것!

 

 

어라....이태째..산초를 담았더니

가만보니 두 종류가 되었다.

하나는 오래되어 새카매졌고....올여름인가 담은 건 녹두 빛깔이다.

 

 

 

 


산초의 효능

산초는 복부의 찬 기운으로 인한 복통, 설사와 치통, 천식, 요통에 쓰며 살충작용이 있어 옴, 버짐, 음부가려움증, 음낭습진 등에도 사용한다.
산초기름은 위장병이나 천식, 부스럼 등의 치료제로 이용해 왔으며,
현대의학계에서 산초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한다.
산초의 효능 산초의 효능 산초기름을 장기간 복용하면 심한 기침에 특효가 있고 구충작용과 살균작용이 탁월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 천식 기침에 좋다.


제피의 효능

제피(초피)의 효능과 사용처
한방에서 심복통, 설사, 이질, 위염, 소화장애, 회충구제등의 약으로 쓰이며,  향식료로는 추어탕, 김치, 매운탕 등 각종 찌개나 반찬에 넣어
비린내 제거 및 독특한 향을 내는데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제피는 균을 죽이는 능력이 탁월하여
암이나 사스, O-157대장균(식중독균)이나,
AIDS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연구되어지고 있다.

 

열무김치에는 제피가루를 넣는다.

붉은색은 흑미밥을 삶아 풀죽으로 만든 것~~

 

제피(초피)맛을 제대로 알게되면 중독되는 묘한 맛이다.

 

 

 

 

 

 

 

 

 

 

 

 

 

 

ㅡ오이가

는 꼭지가 쓰다가 맛이 없어지는 장마철이다.

오이가 서서히 끝물로 다가오고 늙은 오이같은 노각이 바톤을 잇는다.

노각은 오이와 또다른 맛이다.

 

시원하달까? 한여름 무더위에 수분 보충하기 딱 좋은 식물이다.밥에 비벼먹어도 별미!

 

노각무침

 

(노각 2개, 사진에 보이는 각종 양념)

노각무침을 무척 좋아해서 한꺼번에 두개를 ㅡ

노각 2개. 양파1개, 파.마늘. 풋고추,깨. 참기름 고춧가루,고추장

노각을 절일 소금과 올리고당(tip) 계량은 소주컵 1 (종이컵의1/3)

 

1/ 노각은 곧고 노랗고 겉은 거칠거릴수록 좋다.

2/필러로 껍질을 벗겨내고 반을 잘라 수저로 속을 파낸다.

3/노각을 썰어 절인다. 이때 천일염 한 컵과 올리고당 한 컵으로 절여준다.(올리고당은 노각을 더 아삭하게 만든다)

4/30분쯤 절여서 가볍게 씻어 물기를 빼준다.

5양파 한개를 썰어 넣어주고 준비된 양념으로 버무린다.

6/통에 담아 며칠 두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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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덕,오징어채 무침!! 

 

 

 

 

정선장에서 사온 깐더덕이었다.

그날은 날씨가 매섭게 추웠다.

더덕을 까느라 정선장터 골목길에서 찬 바람을 쐬며 더덕을 까는 할머니의 언-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봉지 만원짜리를 집어왔다.

 

더덕구이를 하자면 영념이 타는 게 싫고 더덕무침을 해먹어야지 했다.

 

더덕고추장무침!

아니고 더덕 오징어채무침!!

 

양념은 준비되었다.

ㅡ고추장, 아주 약간의 식초,청양고추, 다진마늘, 깨, 매실청 ㅡ

 

정확한 레서피는 쓰지않았다. 재료양에 따라 변수가 많으므로,

 

오징어채를 더덕과 함께 무치는데 두가지를 기호대로 적당히 섞어 무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더덕과 오징어재는 1:1로 했다)

 

물론 더덕만하면 더 좋겠지만 양념에 착 까브라지면 두고 먹기엔 좀 볼픔이 없다.

오징어채를 넣으면 어느게 더덕이고 어느게 오징어채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아삭한 더덕과 쫄깃한 오징어채의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대신 더덕은 먼저 반쪽으로 길라서

자근자근 밀방망이로 두들겨 준다.

더덕을 두들기는 시진은 미처 찍지를 못했다.




 

더덕 손질 후 손은 이렇게~~

끈적끈적...비누로도 잘 씻어지지 않는다. 


- 더덕의 효능 -

 

더덕은 예로부터 한방의 중요한 치료약재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더덕을 사삼으로 사용해 왔으나, 문헌 고증 결과 양유(羊乳)임이 밝혀졌다. 양유는 길경과(도라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 식물인 더덕의 뿌리이다. 양유의 성미는 감(甘)·신(辛)·평(平)·무독하며, 폐, 간, 대장의 장기에 치료의 효능을 일으킨다.


그 효능을 보면, 양음윤폐(養陰潤肺)의 작용이 있기 때문에 병후 체력이 약해진데나, 폐기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해수 등의 증상에 응용한다. 임상상 병후에 체력이 약해진데는 본품에다 숙지황, 당귀 등의 약물을 배합하고, 폐기 부족으로 일어나는 해수증에는 본품에다 백부근, 자완, 백합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한다. 인후염이나 림프절 결핵에도 사용한다.

 

또한 산후에 체력이 허하거나, 모유가 부족할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주로 저제(猪蹄: 돼지족부), 대추, 통초 등을 함께 쓴다. 부인의 백대하증에도 응용한다. 또 거담배농(祛痰排膿)작용과 청열해독(淸熱解毒)작용을 구비하고 있으므로 폐옹(폐농양), 유옹(급성유선염), 장옹(충수돌기염), 창양종독(각종종기) 등의 증상에 응용하는데, 임상상 폐농양으로 인한 흉통이나 고름과 피를 토하는 증상을 다스리고자 할 때는 본품에다 동규자, 의이인, 노근, 길경, 야국, 금은화, 포공영, 감초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한다.

 

이밖에 뱀에게 물렸을 경우도 사용할 수 있는데, 흔히 본품을 달여 먹거나 혹은 깨끗이 씻어서 빻아 환부에 바르면 된다. 약리작용을 연구한 결과 적혈구 수치를 현저히 증가시키고 백혈구 수는 감소작용을 보이며, 항피로 작용이 있고, 달인 물은 혈압 강화와 호흡 흥분 작용을 보인다. 문헌에 나타난 더덕의 효능을 살펴보면,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더덕은 위를 보하고 폐기를 보하며, 산기(疝氣)를 다스리고 고름과 종기를 없애고 오장의 풍기(風氣)를 고르게 한다. 이러한 증상을 다스리는 데에는 뿌리가 희고 실한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본초비요(本草備要)에는 더덕은 폐기를 보하고, 폐를 맑게 하여 간을 기른다. 아울러 비장과 신장을 이롭게 하며 인삼과 비슷하나 몸집이 가볍다. 더덕은 희고 실한 것이 좋다. 모래땅에서 나는 더덕은 길고 크며 진흙땅에서 나는 것은 여의고 작다고 하였다. 또한, 단방신편(單方新編)에는 음부가 가려운데는 더덕을 가루로 하여 물에 타서 마신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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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두 며느리들에게*

 

7월 10일 이구나

알타리 8단을 사왔다.  여름김장인게지~

어케된건지 우리집안은 할아버지서부터 남자들은

아사삭 씹히는 무 김치를 배추김치보다 더 좋아하니~~

큰 김치통 10kg들이 두 개가 나왔다.

막내만 안가져갔구나~~

어여 가져다 먹으렴!

 

깔끔하고 아삭한 무장아찌

 

알타리 무 한 단쯤은 장아찌를 담아보기로 했다.

엄마 장아찌는 레시피가 없다.

끓여 붓지도 않는다.

그 장아찌 국물을 여러번 이용하면

채소의 종류에 따라 그 향이 배어나와 더 오묘한 맛이 난다.

 

이제 장아찌는 요만큼만 남았다.

간장 설탕 물을

1:1;1; 로 만들어서  나머지

식초는 종류가 많으니....조금씩 만들어진 소스에 넣고 맛을 보면서

식구들 입맛에 맞도록 가감하여라!

끄려여 부울 필요도 없고 중간에 끓일 이유도 없다.

대신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여야 한다.

 

사진에 보니 영파와 청양고추는

호불호가 있으니 선택사양이다.

 

 

설탕대신 난 감미료를 넣는다.

그리고 간장도 간장마다 맛도 염분도 조금식 다르다.

제일비싼 양조간장을 사용토록 하여라!!

 

 

의외의 맛이다.

꼭 시도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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