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소박한 나물이 제 격이다.

요 며칠 결혼기념일이다. 어버이날이다. 조금 무리했다.

한우로 호텔뷔페로 내 속은 더부룩해졌다.

평소 나물반찬을 즐긴다는 말에 이율배반적인 행동만 했다.

 

오늘은 두부 한 모와  시금치 한 단으로 저녁을 차렸다.

 

시금치라면 뿌리가 굵고 붉고 단맛이 강한 섬초 쯤 된다면 좋으련만 ......

제 생의 마감을 앞 둔 늙은 시금치다.

어느 날부턴가 꽃대가 올라오고 대궁이 굵어져 텅-비고 키는 미나리만큼씩 큰 시금치 맛을 알아 버렸다.

시금치+미나리 같은 아삭한 맛의 나물....싸고도 양이 많고 줄기대궁이 부드럽던

시금치!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완전 늙어 본 모습을 탈피한 그런 시금치 맛은 아니고....

내 짜리몽땅한 손으로 한 뼘하고도 손가락 하나쯤 더 있는 좀 긴 길이다.

두 단에 990원!! 단도 실하다.

 

두 단을 싱크대에 풀어서 버겁게 씻어서  1단 정도는 시금치 된장국을 끓이고 1단은 데쳐 뒀다가  오늘 두부 한 모를 사와서 조물거려 무쳐놨다.

언제는 까나리 액젓을 즐기더나 요즘은 또 된장으로 나물 무치기에 맛들였다.

ㅎ 내가 즐기는 반찬을 모처럼 했는데 막상 남편의 막걸리를 부르는 안주가 되버렸다.

 


섬초였으면 좋으련만.....사진이 없어 섬초로 대체

1단 양이 이렇게 많다. 볼 하나에 가득!!

 

두부에는 좀 모자라는 칼슘 철분 비타민B등이 많은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영양 밸러스가 맞아 아주 좋다.

 

양념은 된장, 마늘 약간, 깨, 참기름에 간이 조금 약한 것 같아 맛간장(파마늘 넣고 미리 만들어 둔)을 조금만 첨가!

 

시금치와 두부가 어우려져 영양 높은 나물반찬으로 완성

두부 반 모을 으깨어 함께 무쳐준다.

 

으깬두부 시금치나물!!


 

두부는 두부집에서 직접 사 온 뜨끈한 것으로 만들었다.

 

 

방금 만든것이므로 그냥 먹어도 좋은 것!

 두부집에서 사온

금방 만든 두부는

따뜻하고 간은 짭짤하므로 그냥 아무런 간은 하지 않고 구이김만 잘라서 얹어내었다.

 

구이김 조금 썰어 올리고 깨만 솔솔 뿌려서, 나물먹고, 두부먹고...

 

굳이 밥을 내지 않아도 한끼 간단한 식사로도 좋다.

계속한 외식에

식상하면 이렇게 두부와 나물만으로 .....


간은 생략...구이김만 살짝!! 

 

콩나물도 절제한 양념으로 심심하게 무쳐내면 좋다.!!

 


'요리편지 > 샐러드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콩국샐러드  (0) 2010.09.20
된장마요네즈 오이샐러드무침  (0) 2010.09.14
파프리카 해파리냉채  (0) 2009.09.25
파프리카와 장미꽃잎 그리고 닭가슴살 샐러드 etc  (0) 2009.07.04
쌈채 샐러드  (0) 2009.06.04

 

 콩국샐러드 

 

딸에게

 

고기를 즐겨먹지 않는 엄만 언제부턴가 콩을 즐겨 먹게 되었다.

콩이란 마음도 몸도 편안하게 해주는 단백질이다.

 

늘 콩을 사면 마지막 남은 콩은 토기 항아리에 두고 먹었다.

토기 항아리는 무슨 곡식이건 변질이 없다.

이런 토기 항아리를 더 샀으면 싶다.

 

올 가을에도 햇콩을 사면 이  토기에다 가득 부어 놓고

자루에 남은 콩은 메주쑤고 먼저 먹을 것이다.

 

 

고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넌, 아마도 콩맛을 잘 모를테다.

우리집에선 막내와 엄마가 유난히 콩을 좋아한다.

여름이면 냉면보다 콩국을 즐겨하는 종열이더러 친구들이 <영감>이라고 놀려먹는단다.

 

콩국만들기는 너무 쉽다.

잠들기 전 그냥 한 컵만 불려도 아주아주 많아진다.(2리터의 콩물은 얻을 수 있다)

콩이 불어나면 두 컵반....삶아지면 세컵반 가량이 된다.

삶아진 콩의 절반을 믹서에 넣고 콩 삶은 물을 넣어 절반으로 돌려준다.

조금 뻑뻑해지면 믹서포트에 물을 7할로 채우고 돌려주면 잘 갈린다.

 

그렇게 두어번 갈아내면 대략 2리터 정도의 콩물을 얻는다.

엄마는 참깨를 함께 갈아준단다.

그러면 너무 고소해지거든.....비타민e도 많아지고....특별히 여성들에게 좋다잖냐~

물병에다가 진한 콩국수를 마련해두면 여름이 그리 지겹지 않다.

갈증이 날 때 시원하게 들이키면 .....우유 마시는 것 보다 훨 개운하다.

 

 

참깨가 들어서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맛이다.

오늘은 콩국수를 이야기 하지는 게 아니고....

 

콩국샐러드

그냥 날오이를 썰어서

콩국을 부어주고 ....ㅎㅎ 또 깨를 뿌렸군!! 

 

이건 뭥미??

 

수박? ........복숭아지, 딱딱한, 속이 붉은~~

복숭아를 나박나박 썰어서 오이와 함께 콩물을 부어주면

참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아삭한 콩국샐러드가 탄생하는거지~~

딸!!  이제 서서히 콩에게  한 번 가차이 다가 가보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빠르고 손쉬운 샐러드

 

된장마요네즈 오이샐러드무침

 

된장 소스만 있으면 언제나 스피드~~

간단한 된장소스만들기 된장 1큰술에 마요네즈 4큰술을 핸드블렌더로 희석

보관해두면 언제나 편리하고 재빠른 오이샐러드 요리를~~

오이를 채썰어주기만하면 끝~

된장 마요네즈를 얹고 참깨만 뿌려주면 OK~~

고소하고 맛있는 신선한 오이샐러드가......금방 뚝딱!!

정말 너무 쉽죠??

다양하게 접목해보는 건 당신 몫!!

 

야참으로도 좋아요!

 

 

'요리편지 > 샐러드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부 한 모, 시금치 한 단  (0) 2012.05.11
콩국샐러드  (0) 2010.09.20
파프리카 해파리냉채  (0) 2009.09.25
파프리카와 장미꽃잎 그리고 닭가슴살 샐러드 etc  (0) 2009.07.04
쌈채 샐러드  (0) 2009.06.04

 

 

오랜만에 해파리냉채를 했어요!

전날 주말에 식구들과 함께 먹으려고 찬물에 담궈두고 자고 일어나서 물 갈아주고....

낮에 점심으로 만들었지요

동그란 쟁반에 가장자리에 예쁘게 돌려가며 담으려다가

어쩐지 이젠 멋내기도 시들허니 잼 없어지능거 있지요?

어차피 울가족들이 먹을거고... 잘 뒤적여서 섞일텐데...

마구 담아도 갈롱부려 담은 것보다 못하진 않아보여요(ㅋㅋ``)

 

 

해파리불리기

 

해파리 한 팩(2~300g 가량? ㅎ`ㅎ`)

1/해파리는 물에다가 짠기를 빼야해요 몇시간~8시간 가량 찬물에 담궈두는 게 좋아요.

2/물을 끓이다가 아주 잠깐 소독하는 것처럼 넣었다가 바로 건져야해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소쿠리에 담긴 해파리위에 고루 부어줘도 되고요.

tip끓는 물속에 오래있으면 다 쪼그라들고 탱탱한 맛도 사라져요.

3/그런 후 다시 찬물에 헹구세요.

 

여기까지만해도 거의 절반은 맛있는 요리 다 하신 것 맞아요!

 

 

4.물기를 뺀 해파리에 전 간을 약간해서 두어요.

야채를 썰 동안만요.

 

 

5/소금,깨 마늘정도면 충분해요. 간은 아주 슴슴하게요!!

 

 

6/돌려놓을 야채는 아무거나 다 좋아요. 햄이나 맛살은 조금 촌시럽지만 있어서 넣어봤구요.

햄은 썰어서 뜨거운물에 잠깐샤워를 시켰구요.

맛살은요. 냉동시켰다가 해동한 후 찢으면 아주 결이곱게 실처럼도 찢어진다구요.

다른 요리에 응용해도 좋을만큼요(여기선 그냥 썰었어요. 예전 생각이 나서 이야기해봤어요!)

 

파프리카는 덜 싱싱한 것 같아서 썰어서 설탕물(찬)에 잠깐 담궜다가 꺼냈어요.

계란지단도 부치고 파프리카는 빛깔별로 많으면 좋겠지요?

전, 노랑파프리카,,(ㅎ`ㅎ` 마치 단무지 같아보이네요~)

빨강, 초록, 주황빛 이렇게 4가지나 썼군요.

 

아! 오이도 약간 절였다가 물기를 짠 후, 사용했군요!!

 

 

다음 겨자만 잘 일구면 해파리냉채는 10점만점에 10점이예요.

절대 튜브겨자는 쓰지마세요!!

맛이 10점만점에 2점 밖에 안돼요. 아니 솔직히 못먹어요!!

 

전 가루겨자를 사용해요, 잘 일었나 냄새를 맡아보다가

띠용~~~~~~~~~~~ 쓰러질 뻔 했어요!!

 

겨자일구기

가루겨자:미지근한 물1:1로 고루고루 잘 개어서 뚜껑을 덮어 따듯한 곳에 두어요.

전 주전자에 물을 붓고 까스불을 약하게 하고 뚜껑을 열고 그 위에 겨자그릇을 올려놓지요.

물이 끓으면 깨스불을 끄고 놔두어요.

10분 쯤 지난 뒤 냄새를 맡아보면 뜨-아~~ 듀금이지요.

 

새콤달콤한 겨자 소스만들기

그 겨자에 설탕1큰술 식초1큰술(2배 3배 식초도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소금으로 간을 보세요)

전 매실효소도 큰술하나 넣었어요.

 

어디까지나 비율로 나타냈으니...넉넉하게 만들어두고 쓰면 아주 좋아요!!

전, 손이 좀 커요!! ㅎ~

 

:+:+:+:+:+:+:+:+:+:+:+:+:+:+:+:+:+:+:+:+:+:+:+:+:+:+:+:+:+:+:+:+:+:+:+:+:+:+:+:+:+:+:+:+:+:+:+:+

 

오 이런!!   맛있게 비벼먹느라....중요한 사진이 빠졌군요.

전 소스를 넉넉하게 만든다고 했지요?

그 남은 겨자소스로

나머지 채소가 남아서....겨자소스를 이용,

겨자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해파리가 맛있었는지

겨자소스가 맛있었는지....아무튼 동티나게 잘 팔렸어요!!

겨자소스 만들어두어도 변질없어요.

넉넉히 만들어 두고쓰세요~~

 

 

요즘 새콤달콤 겨자소스에 맛들렸어요!!

 

요즘 민들레가 억쎄기만한 여름 민들레가 아닌가봐요!

새로 돋아나서 너무 부드러워요! 민들레샐러드 무침에도 겨자소스를....

다음 글은 민들레이야기 편입니다.

 

 

 

파프리카 어떻게 먹나요?

과일처럼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아삭아삭 달고 식감좋고.....상큼한 향과 맛! 

 

저희집 이 장미꽃은 향내가 아주 좋아요.

이름은 뭔지 몰라요. 향이 너무 좋아 그먕 한잎씩 떼먹다가 이젠 차로도 샐러드용으로도 이용해요.

먹어온지는 꽤 됐어요. 아까워서 활짝피어 흐드러지면 절화하지요. 

 

샐러드 소스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달라져요.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그리고 매실액을 1:1:1 로 섞어주었지요.

 

흔제 닭가슴살이  늦게 생각이 나서 합류~

 샐러드 한 접시가 뚝딱 만들어졌네요.

장미꽃잎을 먹으면 행복해져요.

그 거 아세요? 왜 연인에게 장미꽃다발로 프러포즈 하는지를?

장미향에는 행복해지게 하는 물질이 있다네요.

그래서인지 장미꽃잎차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샐러드로 먹으면 ....

두 말 하면 잔소리겠지요?

 

 상추에다가 파프리카 놓고 닭가슴살놓고 쌈싸면

어느새 포만감이....다이어트로도 그만이예요.^^*

  

 

 

:+:+:+:+:+:+:+:+:+:+:+:+:+:+:+:+:+:+:+:+:+:+:+:+:+:+:+:+:+:+:+:+:+:+:+:+:+:+:+:+:+:+:+:+:+:+:+:+:+:+:+:+:+:+:+:+:+:+:+:+:+:+:+:+:+:+:+:+:+:+:+:+:+:+:+:+:+:+:+:+

 

파프리카 맛들렸어요.

 

감기 후웃증으로 목이쉬고 기침이 잦네요.

아들녀석이 살구를 사왔네요 고마워~ 아들!! 역시 장남이야~~ 

파프리카 살구....참외도 썰었어요. 자주 양파도 썰고 비타민 왕짱이겠지요?

 

 닭가슴살 준비해두고....잦은 기침에 다음 요리로 미루고

있는 푼제 닭가슴살로 대체해버렸어요.

만들고 보니....양이 자꾸 많아졌어요.

야채가 좀 남았어요.

다음끼니로...

 

 

 

:+:+:+:+:+:+:+:+:+:+:+:+:+:+:+:+:+:+:+:+:+:+:+:+:+:+:+:+:+:+:+:+:+:+:+:+:+:+:+:+:+:+:+:+:+:+:+:+:+:+:+:+:+:+:+:+:+:+:+:+:+:+:+:+:+:+:+:+:+:+:+:+:+:+:+:+:+:+:+:+

 

 

파프리카오징어 볶음

오징어 두 마리가 있네요.

오징어를 볶다가 소금은 반작은술에 핫소스2큰술 다진마늘 2큰술만 들어가니

요리가 되네요. 

 

 

 

 :+:+:+:+:+:+:+:+:+:+:+:+:+:+:+:+:+:+:+:+:+:+:+:+:+:+:+:+:+:+:+:+:+:+:+:+:+:+:+:+:+:+:+:+:+:+:+:+:+:+:+:+:+:+:+:+:+:+:+:+:+:+:+:+:+:+:+:+:+:+:+:+:+:+:+:+:+:+:+:+

 

  

여긴 청계천 입구예요. 파프리카 알리기 홍보용 행사가 열리더군요.

캠코더를 구입했었어요. 생일날 받은 금일봉을 모아서ㅎ`ㅎ`

...저도 ucc스타  블로거가 되보려고요.(실은 요리에 접목해볼까하고요)

아직 사용방법도 숙지하지 않았는데...이 행사를 보고는 사진을 찍어왔지요.

맙소사 아마도 반샤터만 눌렀나봐요. 사진 두 장 달랑 건졌네요. 아까워서 어째요.....그 많은 멋진 요리들을....

  

 안동 경북전통음식발표회에 갔다가 파프리카 요리 몇 개 찍어 봤어요.

실수한 캠코더, 이젠 기대하셔도 좋아요!

 

 

 

'요리편지 > 샐러드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된장마요네즈 오이샐러드무침  (0) 2010.09.14
파프리카 해파리냉채  (0) 2009.09.25
쌈채 샐러드  (0) 2009.06.04
오이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  (0) 2009.01.18
콩나물 월남쌈  (0) 2008.07.09
*쌈채 샐러드*

 

 

    요즘 각종 쌈채소가 제 철이다.

    그 쌈채소를 여러가지 사서 함께 버무려보자.

    물론 고기먹을 때 겉절이와 샐러드 두 가지를 충족시켜준다.

    고기만 먹으면 축적되는 지방이 쌈채를 많이 먹어주므로  지방이 체내에 머물지 않게끔 도와준다.


    위에 보이는 야채가 700g이다.

     

    아래 양념 분량은 750~800g 야채에 쓸 간장소스 분량이다.

    엄마는 냉장고에서 백수로 뒹굴고 있는 피망 두 개를 더 썰어 넣었는데,

    한 가지 흠이라면..부추를 섞어 넣지 못한 것이 조금 맘에 걸린다만...

    쌈채

     

    야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두고 양념준비를 한다.

    가르쳐준 대로라면 냉동실을 열면 다 들어 있겠지?

    다진 파, 마늘, 청양고추등이... 그 외 고추가루 깨가루...

    설탕,식초, 올리브 기름이 다란다.

     

    진간장과 국(집)간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쌈채

     

    야채를 썰어서 두 봉지 쯤 나누어 두거라 한 번에 모자라면

    또 무치면 되고 야채 간장 샐러드는 먹다가 두면 완전히 짜브라들어

    겉절이 김치도 아니고먹기에 좀 그렇단다.그러니 딱 먹을 만큼만~~

    진간장이 120cc 반 컵 조금 더 되게...식초 3ts도 넣고,


    쌈채
    앗! 사진이 좀 이상하쟈?

     

    엄마가 오른 손에 식초 3TS을 들고

    카메라를 왼쪽에들고서 샤터를 눌르자니,카메라가 거꾸로 서서 그렇다.

    사진 회전시키지도 않고 그대로 올린다.
    쌈채

    올리브2TS 3TS?? 첨가

    ㅋㅎㅎㅎ~~올리브 기름이 오히려 샐러드엔 제 격,

    참기름은 향이 너무 진해서 야채향이 질식사 하거등,
    쌈채
    카메라 원위치!   왼 손으로 돌려 쥔,

    집간장이 3TS 이 건 왜냐고? 글쎄..

    암튼 우리 입 맛에 이탈하지 않게 끔~~
    쌈채
    큰 볼에 무쳐도 좋지만 큰 샐러드 접시에다 푸짐하게...

    준비한 간장 1/2 량을 솔솔 끼 얹는다.

    왜? 절반이냐구? 비닐에 야채 한 봉지 더 남았자나...

    모자라면 더 먹어야지~~
     
    나누어 덜어먹기....ㅎ
    ~ 먹어본 너지만
    혹 그림으로보니

    고춧가루가 적다고 여겨지지는 않니?

    고춧가루가 많으면 겉절이 김치 같잖아~

    그러나 의외로 새콤달콤...매콤도 하다.

    왜냐면 저 위에서 청양고추 다진 것도 제법 넣었거든,

    샐러드라고 했으니 고추가루가 너무 많으면 좀 텁텁한 느낌이 들 것 같아~

    쌈채 샐러드 준비 끝!

    딸아~ 고긴 지금 지글~~ 지글~ 자알 굽히고 있겠지?

    
     
     샐러드식, 부추겉절이 
    부추만 많이 넣으면 좀 그래보여...
    속고갱이 배추 있지? 그 걸 조금만 넣어서 무쳐보려마
    부추가 한결 곤두서서 맛있게 보일테니~~ 
    고기 구울 때 파절이 대신 아주 좋아~~
    손님상에 내어도 기죽지 않고,,, 샐러드,
    어때 한국식 샐러드가 이만하면 좋하잖냐?
    그리고 고기만 곁들인다면

    나중에 슴슴한 된장찌개만 나와준다면 금상첨화지!!

     

    이요조 

     

     

 

 

 

 오이로 상큼한 겨울 입 맛을 살려보기

엄마는 늘상 손쉽게 흔히 먹는 케요네즈(케찹+마요네즈)로 내었지만  조금만 더 정성을 기우려 아일랜드드레싱을 만들어서 준비하면 좋다.

아일랜드 드레싱을 만들어 보렴, 오이는 동서양 어디서든 구하기 쉬운 재료일테니~~

엄마는 네가 따라하기 쉬운 음식을 찾아 올려 볼 계획이다.

 

아일랜드드레싱을 만들려면

양파 반개를 chop을 내어준다. (다져준다는,,,, 다져야 씹히는 맛이 생기거든~)

오이피클을 역시 챱을 낸다(여기사 피클맛이 드레싱 맛을 좌우한다)오이피클은 치킨이나 핏자 에서 따라온 것을 1~2개정도 이용해도 된다.

다져진 양파와 피클을 볼에 담고 원하는 빛깔의 마요네즈(2/1컵)와 케챱(2큰술)을 넣고 식초(1/2ts) 조금 넣는다.

설탕(3TS)과 후추를 넣어 맛을 맞춘다. 그런다음 파인애플 쥬스나 오렌지 주스나 둘 중 하나를 4~80cc 가량 기호에 맞는 농도로  잘 섞어 주면 된다.

(이 건 어디까지나 엄마의 기호에 맞춰 어림잡은 농도이다) 

 

 오이 한 개, 양파 반 개,사과 반개만 있으면 상큼한 샐러드가 된다.

올리브,,,찬조출연

 

 자두나 매실....그외 채소(쌈채소, 당근 양파)나 새콤한 과실과도 어울린다.

 토마토도 아주 좋다...

오리엔탈소스도 좋고...참깨를 흠씬 뿌려도 고소한 게 맛있더라!

(사진에는 흑임자지만)

 

 오이껍질 돌려깎기

 오이를 나박썰어서

 채썬 오이껍질을 슬쩍 볶아 소금간 계란말이로

혹은 날 것 그대로 고명으로도 사용

 오이는 소금에 약간 절였다가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참기름, 다진 파, 마늘,깨소금, 설탕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쳐 생채로

 밥비벼 먹기에도 좋고

비빔국수를 해먹어도 좋다.

 김치맛과는 달리 신선한 향으로 다가온다.

 팬에 계란을 풀어 지단으로 펴고

슬쩍익힌 오이채를 넣고 말아준다.

삼색 계란말이도...만들고

 

오이 떡볶이만들기

 오이를 약소금간 약간했다가 꼭 짠다음 팬에 볶으면 매우 아작거린다.

 떡볶이 떡을 넣고 양념을 하고 볶아준다.

 여기서는 반찬삼아 고춧가루 간장에만 한 모양이다.

고추장만 넣어도 맛있다.

이때 햄이나 쏘시지를 함께 넣어도 좋다.

 

tip이라면 오이를 절대 짜게 절이지 말라는 점이다. 아주 약하게....

 

 

 

공부가 아니라....

어쩌면 쉐프킴이 되어 돌아 올지도 모르겠다는 너에게 

음식만들기에 막막할 때 뒤져보면 도움이 되게끔

간단하나마 계속 쓰마~~

 

엄마가

 

 

 

 

'요리편지 > 샐러드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프리카와 장미꽃잎 그리고 닭가슴살 샐러드 etc  (0) 2009.07.04
쌈채 샐러드  (0) 2009.06.04
콩나물 월남쌈  (0) 2008.07.09
손쉬운 오이샐러드 반찬  (0) 2008.06.18
굴(半乾) 마요네즈,샐러드  (0) 2008.04.15

 

 

더위에 지친 가족들 입맛도 시원하고 상큼한 거 뭐 없을까 하다가...

아! 월남쌈!!

 

주방에서 국 끓이고, 찌개끓이고 하기에...요즘 날씨가 너무 덥더구나~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떠 올려보았다.

궁하면 통한다고...다 불러모우면 그림이 대충 되겠다.

 

숙주대신 콩나물을 살짝 삶아서....식힌 다음 내었더니 아삭거린다.

내 입맛에는 숙주보다 훨 낫다.

앞으로 엄마의 월남쌈에는 비릿한 숙주대신 살짝 삶은 콩나물  절대지존이 되시겠다.

물론 오삼불고기도,

 

 웰빙 건강 다이어트식 맞다.

다이어트하느라 먹을 거 제대로 못 먹은 불만감이 눈 녹듯..사라지는 이 행복감!!

  정말이지 포만감 지대로다.

 

비교사진 3장

 

검은 태두리 액자는 월남쌈집에서 찍어 온 이미지다.

(2인분짜리)

집에는 없는 아주 아주 큰 접시에 야채를 담아내었다.

비교를 해보니 새싹도 없고 버섯도 없고

중요한 열빙어알도 없다.

새우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연어가 곁들여 나왔다. 불고기도....

(이것도 생략)

 

 

소스도 여러종류가...

월남쌈소스...뭔 소스,,뭔소스....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소스로는 한가지만 하려면 월남쌈소스가 있지만...

비리고 짜고....해서 우리 입맛에 맞는 새우젓소스로 대체~


다른 음식도 이용할 수 있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새우젓 그 정도면 OK!!!

겨자소스도 좋고....

이 모두가 섞이면 우리입맛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월남쌈의 매력적인 맛을 즐길수가 있다.

 

 

주부경력 몇 년인데...

척보면 만들어보지 뭐, 없으면 없는대로

그 게 진정한 실력아닐까??

 

 

♣ 주재료 - 육류와 생선류 &  가장 중요한 각종채소, 라이스페이퍼, 소스

 

♣ 육류 /참치, 연어, 새우, 굴, 오징어등 열빙어알, 날치알  닭가슴살, 편육 불고기,,등

계란지단채, 그외 햄이나 맛살...기타등등 (있는대로) 

 

♣ 채소 /쌈채소류,양파, 부추,고추, 피망, 파프리카, 삶은콩나물, 숙주, 버섯종류, 단무지, 오이,당근

양배추, 토마토 기타등등....  (있는대로) 

 

 

소스....?

右上 빵강소스 <스위트 칠리소스>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새우젓소스>

<참깨피넛드레싱><오리엔탈소스> 

새우젓소스는 물을 붓고,,,식초 흑임자 마늘 등등으로 만들었다.

 

 

라이스페이퍼

 

함지쌈·넴·바인차이라고도 한다.

쌀을 곱게 빻아 물을 붓고 반죽해서 팬에 적당량 부어 살짝 구운 뒤 딱딱하게 말린 베트남음식이다.

먹을 때는 두꺼운 것은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쌈을 싸면 된다.

tip 

라이스페이퍼를 적시는 물은 콩나물을 삶았던 물에 고추냉이를 약간 풀어 연한 푸른 빛을 내어 너른 볼에 담아서 내었다.

 

 

우리네 일상의 쌈채소는 이런데.... 

라이스페이퍼는 전분질이 많아 점착력이 뛰어나다.

야채뿐이 아니라 응용하자면, 다른 음식 재료를 싸서 먹기에도 좋을 듯 싶다.

 

 

엄마의 월남쌈 요리에 특이할 만한 것은

콩나물이 들어갔고 먹다남은 오삼불고기가 들어간 점이다.

오삼불고기/ 생오징어와 돼지고기를 고추장 양념에 재었다가 볶은 것

 

 

맛살이 있기에 계란지단 부쳐낸 팬에 소독하듯

기름은 아주 약간만 두르고 한 번 구워주었다.

 

 

새우나...버섯 새싹도 없으니

토마토로 포인트를 줄 수밖에 ....

 

 

라이스 페이퍼를 적실 물은 콩나물 삶아낸 물을 따뤄내어 사용하였다.

 

 

네 사람이 이렇게 두판을 먹었다.

그리고 남은 재료는 상추만빼고 

 

나머지 먹다남은 야채처리

부추 피망 파프리카...등등

맛살과 함께 오징어 볶음 얌념이 잔득 묻은 팬에 그저 스리슬쩍 볶아두었다.

아님 요즘 날씨에 너무 쉽게 변하거등~

낼 아침 반찬으로 먹음 좋겠다.

 

무더운 저녁

잠시 냉장고에다 썰어서 준비해둔 시원한 야채들을 꺼내어

쌈싸 먹으니 얼마나 시원한 맛에 상큼하던지....

에궁~` 먹는데만 정신이 팔려 이미지도 한 장 못찍고,

 

볶아낸 나머지 야채..그리고 오이지도 보인다.

그래도 맛나던걸~~

 

 

    준비한 채소를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꺼내는 게 관건!!

     

 

 

 

'요리편지 > 샐러드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쌈채 샐러드  (0) 2009.06.04
오이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  (0) 2009.01.18
손쉬운 오이샐러드 반찬  (0) 2008.06.18
굴(半乾) 마요네즈,샐러드  (0) 2008.04.15
생크림 과일샐러드  (0) 2007.11.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