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파리냉채를 했어요!

전날 주말에 식구들과 함께 먹으려고 찬물에 담궈두고 자고 일어나서 물 갈아주고....

낮에 점심으로 만들었지요

동그란 쟁반에 가장자리에 예쁘게 돌려가며 담으려다가

어쩐지 이젠 멋내기도 시들허니 잼 없어지능거 있지요?

어차피 울가족들이 먹을거고... 잘 뒤적여서 섞일텐데...

마구 담아도 갈롱부려 담은 것보다 못하진 않아보여요(ㅋㅋ``)

 

 

해파리불리기

 

해파리 한 팩(2~300g 가량? ㅎ`ㅎ`)

1/해파리는 물에다가 짠기를 빼야해요 몇시간~8시간 가량 찬물에 담궈두는 게 좋아요.

2/물을 끓이다가 아주 잠깐 소독하는 것처럼 넣었다가 바로 건져야해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소쿠리에 담긴 해파리위에 고루 부어줘도 되고요.

tip끓는 물속에 오래있으면 다 쪼그라들고 탱탱한 맛도 사라져요.

3/그런 후 다시 찬물에 헹구세요.

 

여기까지만해도 거의 절반은 맛있는 요리 다 하신 것 맞아요!

 

 

4.물기를 뺀 해파리에 전 간을 약간해서 두어요.

야채를 썰 동안만요.

 

 

5/소금,깨 마늘정도면 충분해요. 간은 아주 슴슴하게요!!

 

 

6/돌려놓을 야채는 아무거나 다 좋아요. 햄이나 맛살은 조금 촌시럽지만 있어서 넣어봤구요.

햄은 썰어서 뜨거운물에 잠깐샤워를 시켰구요.

맛살은요. 냉동시켰다가 해동한 후 찢으면 아주 결이곱게 실처럼도 찢어진다구요.

다른 요리에 응용해도 좋을만큼요(여기선 그냥 썰었어요. 예전 생각이 나서 이야기해봤어요!)

 

파프리카는 덜 싱싱한 것 같아서 썰어서 설탕물(찬)에 잠깐 담궜다가 꺼냈어요.

계란지단도 부치고 파프리카는 빛깔별로 많으면 좋겠지요?

전, 노랑파프리카,,(ㅎ`ㅎ` 마치 단무지 같아보이네요~)

빨강, 초록, 주황빛 이렇게 4가지나 썼군요.

 

아! 오이도 약간 절였다가 물기를 짠 후, 사용했군요!!

 

 

다음 겨자만 잘 일구면 해파리냉채는 10점만점에 10점이예요.

절대 튜브겨자는 쓰지마세요!!

맛이 10점만점에 2점 밖에 안돼요. 아니 솔직히 못먹어요!!

 

전 가루겨자를 사용해요, 잘 일었나 냄새를 맡아보다가

띠용~~~~~~~~~~~ 쓰러질 뻔 했어요!!

 

겨자일구기

가루겨자:미지근한 물1:1로 고루고루 잘 개어서 뚜껑을 덮어 따듯한 곳에 두어요.

전 주전자에 물을 붓고 까스불을 약하게 하고 뚜껑을 열고 그 위에 겨자그릇을 올려놓지요.

물이 끓으면 깨스불을 끄고 놔두어요.

10분 쯤 지난 뒤 냄새를 맡아보면 뜨-아~~ 듀금이지요.

 

새콤달콤한 겨자 소스만들기

그 겨자에 설탕1큰술 식초1큰술(2배 3배 식초도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소금으로 간을 보세요)

전 매실효소도 큰술하나 넣었어요.

 

어디까지나 비율로 나타냈으니...넉넉하게 만들어두고 쓰면 아주 좋아요!!

전, 손이 좀 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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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맛있게 비벼먹느라....중요한 사진이 빠졌군요.

전 소스를 넉넉하게 만든다고 했지요?

그 남은 겨자소스로

나머지 채소가 남아서....겨자소스를 이용,

겨자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해파리가 맛있었는지

겨자소스가 맛있었는지....아무튼 동티나게 잘 팔렸어요!!

겨자소스 만들어두어도 변질없어요.

넉넉히 만들어 두고쓰세요~~

 

 

요즘 새콤달콤 겨자소스에 맛들렸어요!!

 

요즘 민들레가 억쎄기만한 여름 민들레가 아닌가봐요!

새로 돋아나서 너무 부드러워요! 민들레샐러드 무침에도 겨자소스를....

다음 글은 민들레이야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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