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 편안하시고 즐거운 추석이 되시기를...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나눔의 팔월 명절,

풍요로움 가득한 즐거운 명절날입니다.

태풍피해로 추석 앞두고 곤역을 치르는 피해지역민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이요조

 

*가을 그리기* 

 

그림판 이용 마우스로 그림 그리기 

 

가을, 그림판으로 마우스 그림을 그려 나만의 그림 메일을 만들어 친구에게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나만의 편지, 그림 멜을 한 번쯤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우스만으로도 썩 괜찮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답니다.

자.....그럼 시작해 보실까요?

 

 

 

.

 

 

 

 

갈대

 

 

예전에 그려두었던 그림판 (마우스) 그림들입니다.

윈도우 좌측 하단에 보시면 시작을 클릭하시고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그림판을 펴 놓으시고 그리시면 됩니다. 잘못 그어진 선은  편집을 열어 실행취소를 누르면 쉽게 사라집니다.

다시 실행에 옮기고 싶으시면 반복을 누르시면 되고요.

 

우리네 인생도 그림판처럼 그림을 그렸다가 잘못되면 다시 지우고 수정하고 반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갈대

 

 

 

 

그림이 그려지면 일단 흑백으로(맨위그림)  저장을 한 후,

혹은 칼라를 넣기도 합니다. 이 칼라 저 칼라~ 맘에 들 때까지 무한 반복

맘에 드는 칼라로 채색해 보기도 합니다.

맘에 드시면 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시면 느낌이 다른  두 개의 그림이 됩니다.

 

 
,

아! 물론 문자도 넣을 수가 있습니다.
자필로 text 도 가능하니...더욱 더 좋겠지요?

 .
 

 

 

 
타래
 
얼마든지...수정이 가능하니까....주눅들지 마세요.
원하는 칼라는 얼마든지 만들어서 가져다 쓸 수가 있답니다. 색편집만 누르시면,
유치원 다니는 어린 아이들처럼...순수하게....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잠자리
 
 

 

     ▼ 이미지를 눌러 색반전을 시도하면 이런 분위기도 나옵니다.

 

잎새

 

 이상은 모두가 마우스 그림판을 이용한 것입니다.

어때요?

친구에게 내가 직접 만들어 글씨까지 새겨넣은 편지나 생일카드를 보내보면 어떨까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글:그림/이요조

 

 

 

해바라기

 

 

 

 

 

 

소철

 

 

 

 

화병

 

 

 

아래 그림은 블로그 이미지 올리기에서 여러가지 효과를 담아 변화를 조금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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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집에 불이야

노란달, 기러기

 

대보름 민속명절입니다.

중국에서는 설 명절을 춘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 명절은 조상님 차례를 지내고 대보름이 바로 춘절인 셈입니다.

보름날이면 농한기 겨울을 실컷 놀고 난 머슴이 기둥을 잡고 우는 날이랍니다.

또 한 해 농사의 힘든 노동이 시작되는 날이라는군요.

-----  위, 글 내용은 검색이 아니고 어른들에게서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절기는 양력이지만 거의가 입춘 후에 찾아오는 대보름 민속명절,

요즘 그 놀이 문화가 민족의 대축제로 자리 잡아 기쁩니다.

 

예전 농경사회의 축제가 이제는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온 축제의 한마당이 된 셈입니다.

아래 뉴스는 작년 2005년 대보름날 뉴스입니다. 분위기를 느끼시라 지난 것이지만 띄워봅니다.

 

대보름축제 행사를 두어 군데, 안내해 드리며~

 

daum 시티N 여러분~ 입춘대길을 기원합니다.

 

 

글:일러스트/이요조

 



달, 산위에 뜬

    달 맞이 

                                                             

    온누리에 너울 너울 달빛 가득 차 오르면

    달집에 불이야~ 초가집에 불이야~
    아해들 목청 돋우워  달을 불러 놀자한다.

    달빛이 출렁이네~ 별빛이 출렁이네~
    달빛에 지핀 신명으로  활짝 핀  꽃등, 꽃등,
    새해에 바라는 소망 불질러도 좋아라

    오늘 밤 보름달은 더 나직이 내려와
    숯 검댕이 설핏한 개구쟁이 얼굴로
    빙그레~ 웃음 흘리며 천연스레 떠 있다.

     

       

       

       

       

      동시조: 이요조 

    달, 그림자          

     

    휘영청 대보름달 뜨면

    소원 한번 빌어보세 


      

     

     

     

     

     

    며칠 전 태백을 다녀왔다.

    영월에서 태백을 오가며 나는 산봉우리의 남자다운 위상에 심취했다기 보다  푸욱 빠져 있었다.

    주말에 그가 있는 곳으로(우리는 주말부부임)왔는데...

    월요일 그가 나가고 빈-집에 혼자 있자니... 짝사랑하던 연인 얼굴이 떠오르 듯...그리움이

    솔-솔- 피어나는 게 아닌가?

     

    갑자기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다.

    집에야...그림을 그리지 않아 그렇지...도구는 얼마든지..넉넉한데 말이다.

    왜 아무 것도 없는 이 곳에서?

     

    나는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못 참는다.

    나중에 후회를 할지라도 하고 봐야는 성격이다.

     

    핸드백에서 화장품 가방을 꺼내 엎었다.

    종이는? 볼박스 하나를 찾아내었다.

     

    엎어논 화장품으로 대충 칼라를 내어 보았다. (음...쓸만하다)

     

    나는 그림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그리고 싶을 때는 목을 조이는 것 같아 실천에 옮겨야 죄는 숨통이 트이는 걸 느낀다.(그러나... 그림보고 웃지 마시라)

    어쨌거나 내겐....숨통 트이는 방법이자 유일한 길일테니까,

     

     

    쏟아논 화장품, 일등공신은 붓과 눈썹그리기 아이샤도우, 볼펜은 무용지물, 눈썹 연필은 금새 다 닳고,

     

     

    빈-박스에다 그림그리기

    참으로 눈물겹다.

    누구였나? (헷갈린다) 유명한 화가가 끼니도 잇지 못했지만...

    늘 문닫을 시간에 빵집에 가서 내일이면 날자가 지날 식은 세일 빵을 사갔다.

    매일 꾸준하게 가게를 들리는 그에게 연민이 생긴 빵가게 아가씨는 어느날 그에게

    따뜻한 빵을 몰래 넣어준다.

    .

    .

    .

    .

    그 다음날, 그는 화가나서 씨근덕 거리며 나타난다.

     

    그는 그 빵을 먹지 않았던 것이다.

    지우개가 마땅찮았을 시절 식은 빵으로 목탄 스케치를 지우개로 사용하고...남은 빵을 뜯어 먹었던 것이다.

     

    그런데...따뜻하고 촉촉한 빵을 갖다대자 그림은 지워지긴 커녕 엉망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왜?

    나는?

    집에가면 좋은 재료 다 두고는 그런 감흥이 일지도 않더니...

    아무 것도 없는 빈한한 이 곳에서? 푸푸후~

     

    악보를  받아 쓸 종이조차 없어서...머리에서 쏟아지는 악상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해서 예술혼이 더 불타 오른다는.....세기의 음악가들.....으으 윽....

     

    언감생심(@.@) 그림도 못그리면서..별, 꼴값  떠느라 청개구리 짓을 다 하누나~

     

     

    뇌리에서 떠나지 않던 산 봉우리를 그렸다.

     

     

    액자가 없지만 그려서 벽에다 붙이고....다시 수정,

     

    헌데..유치하게도 그 산에 진달래를 피우고 싶었다.

    첫그림에 진달래를 그려넣다가 실수할 것만 같은 생각에 하나 더 그려보기로 했다.

    립스틱을 쏟아 부어 테스트 한 결과 그런대로 마음에 흡족했다.(립스틱 purple 한 칼라 더 추가)

     

     

    흐...그림이 형편없다. 그러나  기히 시작한 일, 마무리로,

     

    박스를 잘라내어 또 다른 진달래가 핀 산을....녹색이 약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신록을 막 잣아 올리는 봄산을 그렸을텐데....(녹색부재)

     

     

    연둣빛 대신 립스틱, 보라빛을 하나 더 추가. 내 눈엔 조금 나은 것도 가토....(갸웃)

     

    그이집에는 유치원 아이들 마냥 액자없이 가벼운 그림들이...주렁주렁~

     

    남편 혼자서만 봐주는 유일무이한 작은 공간, 유치의 극치를 달리는 마눌, 그림 게시판이다. ㅎㅎㅎ~~~

     

    촌스럽지만 투박하고 억쎈 나무결의 내츄럴한 액자에나 끼운다면 그런대로 봐줄만도 할 것 같은데...

     

    ㅋㅋㅋ 과연 그럴까?

     

     

    글:그림/이요조

     

     

     

    달리는 차 안에서 스치며 찍은 사진들/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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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사연이 많은 그림이다.

     

    .....

     

     

    이요조

     

     

     
     

    .



     


     

    기찻길 옆 오막살이

     

    작곡/윤극영 작사/윤석중

     

    요즘 옛노래들을 신세대들은 이런 종류의 노래들은 잘 부르지도 않는다는데.

     

    '날 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 형제...'

    '엄마가 섬 그늘에...'

     

    왠지 슬프고 공허한 노래라 하여 기피하는,

    신세대 엄마들은 절대로 아이들에게 이런 노래는 가르치지 않는다 한다.

     

    세계가 아우성이고 구원금을 체면상 생각했던 5백만 불의 20배는

    더 내어 놓아야 한단다.

    실은 우리네 삶도 허리가 휘어질 듯 힘들다.

    곳곳에선 신용불량자, 노숙자들이 우후죽순이고

    달리 구제할 방도도 없다.

    가족을 끌고 자살하는 가장들도 생겨나고 엄동설한에

    웅크리며 숨죽여 생명을 부지하고있는

    내 나라 내 민족 겨우살이는 어떡하라고....

     

    기찻길 옆 오막살이....

    오래전에 그려둔 그림이지만 작금에 어쩌면

    이리도 용기를 주는 노랫말인지 모르겠다.

     

    그래..세상아!

    네 아무리 요동을 쳐도

    우리는 산다!

    희망이 있기에

    오늘을 잘 버티며 산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블로그로 만날 때

    다시 반가운 마음으로.....

    아자! 아자! 화이팅!!!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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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꽃, 동심,민들레, 쑥캐기


     몇 년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많이 그린다는 것보다 시작했다는 게 내겐 중요하다.

     

    아래 그림 두 점은 다시 손 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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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집* 더도 덜도 말고 정갈한 뒷마당이 내 外家 같은 초가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앞뒤 흙 마당에 빗자루 자국이 남도록 말갛게 청소 끝내고 눈 매운 청솔가지, 울면서도 불쏘시개 후후- 불어 아궁이 활-활-타도록 불을 넣고 싶다. 수캐 누렁이도 돌아오는 연기 오르는 저녁때가 되면 난 사랑하는 그를 기다리고 싶다.  몇 번이나 걸레질한 방에 들어가선 구들목에 손을 넣어보리라.  삽짝너머로 동구 밖이 닳도록 내다보리라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컹-컹- 달 보고도 짖는 개,  아랫목에 고이 싸 둔 밥 주발을 쓰다듬으며 기다림에 두 귀 쫑긋 열어두고 싶은 초가집, /詩/畵/이요조

     

    .

     

    *글이 깨어졌군요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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