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나이아가라폴스 관광지에서

 

 

지난 여름 요맘때, 따악 1년 전 글이 다 올라온다.

이렇게 사진 안올리면 내 문서에서 포멧 될 꺼 같아서~~

캐나다 나이아가라폴스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마이키와 함께 바이크 가게에서 전시된 바이크를 타고는 막상 마이키보다 더 좋아하는 모습이다.

<어머니 찍어주세요> 하길래 대충 찍었더니...

남의 사진은 멋있게 찍고.....막상 저들 부자간 사진은 그렇단다.

에공,,난 손자와 사위 표정위주로 찍었고,  또래의 아들을 가진 모르는 이는 그냥 ....분위기만 대충 찍었을 뿐인데.....거 참!!

아항!! 바이크의 바디가 다 안나와서 그러는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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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사진보면 남자들이란.....역쒸! 캐사면서 바이크가 부러워 이러는 줄 알겠다.

내가 2010~2011년도 겨울에 와 있을 때는 바이크는 그림자도 안보였다.

그랬는데 2012년 여름에 씌워둔 물체가 나중에 보니 박서방 바이크였다.  바이크 이름은 잘 몰라도 선명한 BMW마크는 알겠다.

처음엔 여느 한국 장모들처럼 화들짝 놀라고 쇼킹했으나...

매사 성격이 퍼펙트하고 동절기엔 아예 안타려고 다른 곳에다 보관시키고 ...

뭐, 이 곳에서는 한국처럼 그런 곡예 운전을 안해도 되니 ... 믿어줄밖에!!

더구나 아직 활부도 덜 끝난 새 바이크를 두고도 이렇게 다른 걸 봐도 좋아라하니....장몬들 어쩌겠나?

이젠 활부 끝났는가?  지난 여름 일이니까...

 

 

 

손자 마이키 역시 마찬가지다.

책도 자동차 이야기책만 즐겨본다.

요즘은 세발자전거를 사서는 도무지 집에 들어 올 생각을 않는단다.

에미와 저, 그리고 죄없는 리지까지....시커먼스!!

 

 

다들 저리도 좋을까?

무아지경!!

 

 

 

박서방!!

언제나 조심해서 타게...딸린 식구들을 생각해서...간간히 타고,  찬찬히 다니고~~

그리고 그 곳 8월 우기에도 덜 타고.,..

 

 

 

 

 

사위 바이크

근간에 트위터에 오른 사진.....뒤엔 새로 샀다는 딸램 찬가?

애 둘을 함꺼번에 싣고 다니려니(카시트가 두개) 큰 차가 있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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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바베큐,  Dinosaur Bar-B-Que, NY, USA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35

 

바이크를 보러간건지 바베큐를 먹으러간건지....아리송!!

 

Dinosaur Bar-B-Que(다이노서(공룡) 바베큐)

이곳은 전통 나무 장작구이 바베큐로 유명세를 띄고 있는 곳이다. 모터사이클 쇼, 페어, 페스티벌 등지의 장소를 따라다니며  처음으로 바이커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하였으며 98년 뉴욕주 시라큐스를 본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레스토랑!

다이노서(공룡)란 이름답게 모두들.....와일드한 사람들이 모여서 터프하게 먹는 이 곳!!

어느새 나도 덩달아 우걱우걱!

 

 

 


 

 

먼저 기도해주신 이웃 블로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병원으로 가서

먼저 딸에게 수고했다는 축하인사를 꺼내고 여느 할머니처럼 강보를 풀어헤쳤다.

벌써 확인하고 확인했겠지만...할머니가 또 확인하고픈 것이 이런 일 아닐까? 강보를 헤쳐 손가락 10개 발가락10개를 확린하는 순간!!

어라 이상하다!!  엄지발톱 밑부분이 보랏빛이다.  이상해서 다리를 만져보니 싸느랗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양이다.

다리를 꼭꼭 주물러 주고는 별 일없겠지 하고는 강보를 다시 여며주었다.

그 날 저녁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아무래도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니 퇴원하면 흉부외과로 가보라는 진단이었다 한다.

산후 부기도 채 가시지 않은 ...산부인과를 퇴원해 들어오는 에미는 눈이 퉁퉁부어 들어왔다.

 

태어날 때 심실사이 벽에 있었던 큰 구멍(심실중격결손증/VSD)때문에 아이의 성장 발육 저하 및 기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정도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서 더 이상 버티면 아이에게 위험할거란 (의사의) 판단으로 결정

 

폐혈관 저항이 크기 때문에 아이는 유유빨기 조차 싫어했다.

힘이 드니까....

아이를 조금만 조금만 더 키워서 수술을 하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10개월을 10년 처럼

하루 하루를 공들여 아이를 키워 온 사위와 딸이 제일 고생 많았다.

 

 

<수고했다. 너희들 수고로 리지가 이젠 정상적인 아이로 ...뭐든 잘먹고 잘 자라줄 예쁜 숙녀로 클 것이다.>

 

원래 걸렸던 사진은 걷어갑니다.

제 에미가 보기 싫다는군요.

전 박서방 페북에서 긁어왔는데.....

죄송합니다.

 

이젠 됐다.

사진으로나마 보이는 리지의 손톱이

마치 분홍메니큐어를 바른 듯....피빛이 돈다.

혈액순환이 잘 되나보다.

정말 기쁜일이다.

 

병원에 들어가서 입원 그리고

수술 후, 현재까지 사진입니다.

 

원, 사진을 벌겋게 보내줘서 ....

내 나름 칼라를 없앴더니 그 역시나   그다지  별로~

못내 예쁜 사진은 아니다.

수술후는 자면서도

부은 얼굴, 찡그린 모습에

계속 투여하는 모르핀!!

 

일반병실로 옮기고는 이제야...

그러나 웃다가도 찡그리는 걸 보니 아직도 왜 아니 아플까? 

 

 

 

이젠 되얐따!!

오케이2

 

이런! 어린이 병동 소아환자 옷까지... 불그스레~붉은계열~~

좀 신선한 녹색이나 푸른계열 아님 노란색은 어떨까?

칼라선호도도 문화차인감?

 

 

아직은 부은 얼굴이지만 이제 며칠 뒤면 퇴원합니다.

수술은 사람 손의 빌어 의사가 했지만 아물게 하는 건  하나님!당신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리지.지원' 이를 건강하게 해주셔서요.

 

 

카카오스토리에 오른 모녀사진(딸과 리지)

 

 

여태까지는 심장소리가  쓕쓕 뭔가 새는 소리가 들렸다가

콩닥콩닥 제대로 예쁘게 뛴다는...

이제 호흡도 덜 가뿌겠지?

폐에 너무 부담이 간다는 말에 서두른 수술!!

이젠 아무 걱정말고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만 하여라!!

 

 

 

 

 

<리지야! 할머니는 곁에 가보지도 못하고

지구 반대편에서 이리 앉은뱅이 용 쓰듯 한다>

 

그래도 중환자실에 누은 네 모습을 아빠가 페이스타임으로 보여주고 실시간

영상보내줘서 마치 곁에 있는 듯...진배없었다.

좋은 세상, 이젠 건강하게만 자라라!!

 

 

 

외할머니가 그린 그림!!

예전에 그렸던 건데 마치 우리 리지 줄려고 그렸던 것 같다.

 

 

 

포대기를 고집하던 ...나와 등에 업힌 '리지'

 

 

 

 

 

 

 

 

박 서방!

자네 글 읽고 어찌 눈시울을 붉히지 않겠는가?

눈물이 앞을 가려서 원...

 

리지 지금 한창 수술중이겠네...아직은 어린 것이 수술실에 마취되어 누워있을 생각을 하니

그저 편히 있는 할머니가 마냥 죄스럽기만 하다네!

이 곳 시간으로 10시에 들어갔으면 ....4시간 걸린다고 했는가?

 

.........리지의 똘방똘방한 눈동자가 ...선한데, 너무 힘들진 말아얄텐데~~

 

다 잘 될 것이야!! 아무 걱정 하지 말아~

10일 지나고 퇴원하고 나면 이내 몰라볼 정도로 쑥쑥 잘 자랄 꺼야!!

 

 

아팠던 흔적은 흉터로 남겠지만, 이젠 건강해질 일만 남았네,

리지가 성장하면 그 때는 더 좋은 의학으로 감쪽같을 수도...

그러니 너무 걱정 말게~

 

리지가 깨어나면 밝은 얼굴로 맞아줘야지!!

 

 

박서방~ 정신 차리고 기운 내게!!

사랑해!!

                                                                                장모가  ` 13,06,04 자정무렵

 

태어날 때 심실사이 벽에 있었던 큰 구멍(심실중격결손증/VSD)때문에 아이의 성장 발육 저하 및 기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정도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져서 더 이상 버티면 아이에게 위험할거란 (의사의) 판단으로 결정

 

 

 

 

 

 

 

 

 

 

 

귀국날짜는 1월23일!

로체스터에서 뉴저지로 이동, 일반승용차도 어린이 카시트 자리까지 만석인데  외손자 마이키가 친가로 처음 가는 길은 카시트, 침대에다 유모차까지 그 외 베이비용품까지 거기다가 잠시도 그냥 둘 수 없는 강아지 구피까지 한 차 가득인데.. 우리 두 내외와 이민가방 4개에다가 캐리어 두개까지 별수 없이 차를 렌트내었다.  안성맞춤처럼 차가 빠듯하다.

 

구피는 바닥에 앉혔다. <구피야~ 네 인생이 바닥을 치더니 차 탈 때도 이젠 바닥이구나~>

 마이키 태어나기 전만 해도 승용차 뒷자리에 제 집을 깔고 ..그 집에 들어가서 (차만타면)잠만 잔다는 구피는 바닥에 누워 소음과 바로 들어오는 히터에 잠을 들지 못하고 부스럭거리기만 한다.

 연 삼일을 심한 몸살감기로 누웠다가 조금 괜찮아진 나 역시나 구피처럼 부스럭대다가 5~6시간을 달려 로체스터(뉴욕 주 동북부)에서 뉴저지에 도착했다.

  뉴욕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자면 어차피 뉴저지(Livingston, NJ)까지 와서 뉴욕 맨해튼이라도 관광하고 가시라는 사돈의 초대였다.

  옛날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지만..이런 기회가 아니면 비행기로 14시간을 가야하는 지구 반대편의 사돈댁을 언제 또 가 볼 것인가?

  마침, 사위와 딸, 마이키(외손자)까지 함께 하는 일정이고 어차피 우리 부부가 초행인 뉴욕공항까지 가려면 폐를 끼쳐야 한다.

  사위가 자란 집을 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겠다 싶은 이유도 있지만...

 

뉴저지시내에서 30분을 달린 외곽지대, 괜찮은 주택들이 있는 동네였다.

 바깥사돈은 80년대에 부지가 너른 주택을 구입하고 수리비만도 집 한 채 값이 더 들어갔다고 했다.

<그 당시 빌딩을 사두었으면...지금은..> 이란 말씀에 사위는

<아버지 그래도 여기 이 집에 살았으니 고등학교 학군도 좋았고 오늘, 이만큼이라도...>

맞는 말이다. 사위는 반듯하게 잘 자랐다. 서양남자라고 다 그럴까? 아내를 위하고 아끼는 데는 더 이상 잘 할 수가 없다.

 

떠나오며 뭔가 한마디라도 사족 같은 ...말 한 마디라도 하고 싶은 나는

<박 서방! 행복한 아이는 행복한 엄마가 만들고 행복한 엄마는 남편이 만드는 거 알지?>

 <잘 알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어머니!>라고 한다.

 돈 잘 벌어오고, 아내위하고, 아이와 잘 놀아주고 가정적이면 더 이상 바랄게 무에 있을까? 거기다가 건강하고, 청소 잘 하고,  요리까지 잘 해주는 데 뭘 더 바랄 게 있을까? 이왕 시작한 사위자랑, 사위 칭찬에 더 열을 한껏 올려 볼작시면~~

사위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행동거지에서만도 불현듯 느끼는 바로 그 거.....

 

아침에 구두를 신을 때, 양쪽 구두끈 두 개를 잡아 올려서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신중하게 신발 끈을 맨다는 거....

늦잠을 잤더라도 유유하게...아침 출근을 허둥대며 재촉하는 법이 없다. 그래도 머릿속은 시간계산을 완벽하게 다 하고 있다는 거....

차 예열 시간까지  5~10분? 까지 다 계산에 들었다는 거..... 

매일 아참마다 누구 앞이든 개의치 않고 아내에게 사랑의 뽀를 꼬옥 꼭 하고 나간다는 거....

식사시간을 생략할지언정, 집안의 휴지통들은 다 비워서 들고 나간다는 거....

그리고 쓰레기를 비우고는(쓰레기통 부근에서) 차 예열 될 동안 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그 다음은 자동차로 가서 눈을 긁는다는 거....

주차장에 있는 사위의 차는 죽 이어진 주차된 차들 중에서 얼른 찾아낼 수가 있다는 거....

사위는 차가 나가기 좋게 언제나 반듯이 주차해 놓았으며(터가 넓으므로 한국아파트처럼 전면주차 강요 없음) 그리고 언제나 와이퍼를 세워 두는 일을 (폭설대비)잊지 않는다능 거.... 

 출근하는 사위를 그냥  창문 너머로 바라 본 사위의 한결같은 행동에서, 난 많은 것을 엿볼 수가 있었다.

회사와 석사 공부를 병행한다는 거....12월 2일 본인의 생일 선물처럼 장학금 $ 3800 을 받았다는 낭보를 들고 오능 거......

하나를 알면 열이 보인다는 거....<성실>이라는 소소하지만 아주 아주 중요한 단어!

아 참참  하나 더...13년을 길러 온 구피(마르티스)의 화장실 산책을 한번도 거른적이 없다는 거....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5~6시) 오후(5~6) 어떤 날은 야밤(11~12) 산책까지... 13년 동안 구피에게 단 한 번도 눈을 부라린 적이 없다는 거....

에혀~ 그만 내 입에다가 자갈을 물려야겠다. ㅎㅎㅎ 더 하면 장모의 사위자랑에 팔불출이 될 것 같으니~~

횡설수설 이야기가 영양가없이 길어졌다.

 

사부인의 집안 꾸미기가  모던하고 심플한 ...여백을 살리는 은근미에 반해 사진을 찍어보았다.

사돈댁에 민폐 끼치지 않으려 2박3일을 내내 매식을 하자 약속했었는데....

내 지독한 감기로 입맛도 전혀 없고 움직이기도 좀 무리여서 그만 간단한 아침...아니면 테크아웃, 등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2박3일 내내 남편에게 따가운 눈총을 좀 받다)

 

 

<사돈~ 우리 박 서방, 반듯한 성실인으로 잘 키워주셔서.....고맙습니다.>

뒷마당 숲에 사슴 한 쌍이....아침먹을 때 보니까 집 앞 정원을 유유히 거닐던 사슴들!

중학교때 미국으로 데려가며 아버지가 소원이 뭐냐? 하시자

풀장이 있는 큰 집! 이라고 대답했다는 어린이시절을 한국에서 할머니 손에 양육된 박서방!

아버지는 곧 뒷마당 나무를 다 베어내고 굴착기로 선수들 풀장같은 수영장을 선물로!!

그나마 4~5년 후엔 대학생이 되어 떠나자 이내 수영장은 고장나고 흉물이 되고...

전형적인 미국식 (주택)현관 모습!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

현관에서 마주 보이는 벽난로가 있는 응접실A

마이키 침대에 카시트에 유모차에 ...집안 살림을 통채로 옮겨온 느낌이다.

_()_

깔끔한 성격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들

가려진 안쪽 B응접실

사돈간의 담소

그래도 가끔은 가끔은 (아버지가 무섭지만) 사위는 창문을 열고 기다리는 친구들과 의기투합 외출!!

창문아래 담장이 좋은 지지대가 되어주었다고 ㅋㅋ.(왼쪽)

아직도 그 때의 담장아래 계단식 벽돌들도 층층이 그대로 있었다.(사진 분명히 찍었는데...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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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진 찾았다.

오른쪽으로 창을 열고...발을 딛은 담장과 층계가 되어준 벽돌!

액자속의 비구상까지도 ^^*

b 응접실과 통하는 주방 문

주방에서 b 응접실과  써빙이 용이하도록~

아침, 간단한 떡국식사

게스트룸

그렇게 2박3일을 사돈댁에서 폐를 끼치고 귀국했다.

<사돈 덕분에 맨하튼 구경 잘 하고 잘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위가 좋아해서 사위 생각이 문득 나는....음식!(월남쌈)

그 음식을 조금 달리 해보았다. 퇴출식품활용이었는데....<월남쌈 샌드위치> 기특한 맛이 난다.

만들어만 두면 너무 편리하고 맛있고....영양가 있고 든든하고....이 건 뭐 아침이 아니라 먹고 또 먹고 싶은 맛!!

 

 

 

 


 

 

사위에게, 

 

박서방!  자네 좋아하는 월남쌈을 좀 다르게 해 놓고 이 걸 던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ㅎㅎㅎ 

실내가 여름같은 그 곳에 있다가 주택인 우리집에 오니 기침이 나을턱이 있나!

시차적응이 되는 듯 하다가 ....귀국 일주일 가량은 잠자는 습관을 억지로라도 지켜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네

...3~4일 지나고 우연히 초저녁 잠을 두어시간 자고는  밤에 일어나 다음날 밤까지도 잠이 안오는 건지 못자는 건지?

내가 이거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요즘 이상한 나날의 연속이네! 감기약 탓이겠지 너무 걱정은 말게,

오늘 병원가면 잠이 안오는 걸 한 번 의사선생님께 여쭈어 볼테니까~

 

아마도 설대목이라 여러가지 가사일이 걱정이 되어 잠이 안오는지....어젠 낮에 주방청소를 좀하고...꺼내둔 것! 

옥수수캔(350g)캔 하나, 참치 캔 두 개(150X2) 마카로니 머그잔으로 하나쯤 , 먹다남은 식빵,

꺼내놓고는 초저녁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른 날 같았으면 눈뜨면 신기하게도 자정 무렵인데...

미련을 부리고 눈 꼭 감고 더 자자, 더 자자, 아무리 나를 달래도 일어나니 새벽 2시!!

컴텨 열어 이것저것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어제 정리하다 꺼내 둔 위에 재료로 마요네즈 샐러드처럼 만들기로 했다네!

처음엔 생각없이 만들었는데....

월남쌈을 좋아해서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가던 박서방 생각이 새록새록나서 ......

한 번 만들어 먹어보라고....이렇게 써 본다네!

 

새벽에 일어나 부시럭거리며 만든 ..퇴출 재료로 만든 월남쌈!!

야채로 찬물에 담궈서 물기 뺀 오이나 양배추가 있었다면 더 향기도 나고 아삭아삭하겠지만....

아쉽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던 레서피를 신새벽에 긁적이 듯 한 번 적어보네~ 

 

 


 

 

 

1/ 첫번째 마카로니를 무르도록 푹 삶아내고

2/ 옥수수350g, 양파 中 1개, 참치 150gX2, 마요네스 보이는 양만큼을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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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남쌈 13 남았슴...찬물에 담궈서 숨만 죽여서 재료를 말아낸다.

3/ 새콤하고 달콤하면서 매운 핫칠리소스가 아주 잘 어울린다.

 

 

4/ 토스터기에 빵을 구어내어 우유 한 잔과 함께.....우리집 장남 아침!

 

 

빵을 비스켓처럼 바싹 구운 것을 좋아하는 나도 두 개나 시식....배가 부르다. 

 

 

커피 한 잔으로 거뜬한 아침식사!! 아니....새벽식사!

 

 

종열이는 쥬스와 함께 역시 아침!!

 

 

아버지께는 홍합탕과 함께....3개 드시고 아침식사!

 

 

 

남은 재료에 아무래도 청양고추 하나만 다져 넣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이렇게 김으로 싸 먹어도 좋았다네~

 

 

 

박서방!!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게나!! 아마도 만족할 만한 맛이 될 것 같아~

양파를 한 개 넣어도 양파 냄새도 별로 안나니..좋겠고...

혹 도시락으로 싸서 나들이 갈때는 구운빵 따로 월남쌈 따로 해야지만 빵이 눅눅해지지 않을거네~~

오늘 식구들이 다 잘먹은.....장모가 모처럼 장님 문고리 잡은 격인 맛난 요리개발~~ㅎ

꼬옥 한번 시도해 보게!! 실망 안할 거라네!

 

 

글,사진 │ 여행상자  2기 통신원 이요조

 

 

 

 여성부에 기고한 글

 

설날 남은 과일로 만든 월남쌈! (2월9일 아침)

 

 남자가 셋인 우리집! 남자들은 과일을 잘 먹으려 들지 않는다. 여자치곤....나도 예전에 그랬지만 지금은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

(썩어 나가는 게 아까워서라도) 토마토,딸기, 귤 야채참치 ..요만큼의 양을 만들어도 이틀 (두 번의 아침식사량)아침을 가려한다.

더 적게 만들어야 하루 아침에 두 개를 우유 한 잔과 함께 만들어 두 아이가 잘 먹어주면 좋겠다.

 

 

 

귤을 하나 더 올리고...

월남쌈으로 여며준다.

스위트칠리소스를 뿌리고 바삭한 샌드의치 빵과 함께

하나만 먹어도 Goood!!!!

과일 잘 먹지 않는 아들들에게 미션완수!!

 

 

요즘 우리식구들 월남쌈 샌드위치에 맛들렸다.

 

재료는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마요네즈 약간 넣고 케챱도 아주 조금, 그런데 버무린 사진은 어디로 갔지?

스위트칠리소스 맛나게 뿌려서 잘 구워진 빵위에 얹어

종근(큰아들)이는 하나, 종열(막내)이는 두 개,  아빠는 하나하고 월남쌈 1개..

엄마  따순 밥 혼자 먹다.ㅎㅎㅎ

 

 

 

 박서방, 잘 있는가?

오랜만에 자네에게 요리편지를 쓰네!

 

우리가 서로 마주보며

<박서방~>

<예, 장모님!>

해놓고는 닭살이 돋아 한 참 웃었지!

정말은 이렇게 해야지 반가의 장모와 사위의 대화라는데...^^;;

 

오늘은 닭요리,

동동이(태명/행복동이,사랑동이..)에미가 얼마전 식혜를 만들어 줬다면서? 

말로는 들어보니 밥알을 삭히는 과정에서 시간을 초과한 것 같지만

자네는 맛있게 잘 먹었다니 다행이야~

두 번째 부터는 더 잘 하겠지~

 

요즘 나는 다이어트에 진입한지 한 달을 달리고 있다네!

가족들 모두가 좀은 썰렁한 식탁을 마주한다네

마침 처남 둘도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니,

자네 장인만 죽을 맛이라네~

그래서 닭볶음탕을 만들었다네!

 요리하면서 냄새가 고역이지만 어쩌겠는가?

여름이고 몸보신도 좀 해드려야지,

 

오늘은 인삼을 좀 넣은 닭볶음탕이지만

박서방, 자네가 만들테니 레시피를 아주 쉽게 잡았네!

그 곳에서 인삼구하기가 마뜩찮으면 물론 생략하고 그냥 해도 된다네~

 

 

4인분 닭볶음탕

 재료/중닭 2마리, 양파 1개(中), 마늘5~6톨  감자4개 (小) 생강 아주 조금 있으면 좋고, 인삼,

양념/고추장 큰술 3, 토마토케첩 3, 고춧가루3, 물엿3큰술, 간장 3큰술, 맛술이나 와인 3큰술, 올리브유 3큰술 

자네 외워서 하기 좋으라고 333으로 맞추어 나갔네

이미지엔 222로 보이는데 그 건 소복하게 한 것이라네~ 표고버섯은 불린게 있어서 그냥 넣은 거라네

 

 

재료준비

닭 지방을  분리해서 떼낸 후,  크게 토막내고 감자도 잘 씻어서 반토막

감자를 넣고 물을 끓이다가 닭을 넣고 닭고기 겉부분이 허옇게 되면(3~5분)

냄비채로 닭 삶은(튀긴?) 물을 내버리고 내용물은 받쳐둔다.

 

양념장 소스만들기

양파를 썰고 생강즙과 나믈을 넣고 고추장 가득 2큰술(3큰술)을 넣고

 

 

토마토케첩을 3큰술 넣는다. 맛술도 3큰술, 물엿도 3큰술 넣어준다.

 불린 표고가 있길래 넣어주었는데....이때 냉장고에 있는 다른 재료를 넣어줘도 좋을게야~

(예/전복 오징어 낙지 갈비등~)

다른 종류의 고기나 해물이어도 더 좋겠다는 생각!!  생략해도 물론 괜찮고~

 

 

진간장을 넣어야지 간을 맞추지!! 고추장만으로는 간이 안되여~

 고춧가루도 들어야 좀 칼칼하지 역시 고추장 만으로는 한국인들 입맛엔 무리~

 

 

인삼을 좀 썰어서 넣어었다네

생강넣었으면 생략!!

인삼은 영양도 북돋우지만 닭 냄새도 잡는다네~

 

 

재료손질

이젠 좀 식었을 닭을 먹기좋을만큼 토막내주기!

 

 

볶아주기

올리브유를 두르고 손질된 닭을 볶아주듯 한다.

 

 

이 때 골고루 노릇노릇 잘 뒤집어 가며 볶아야 한다.

장모의 귀차니즘으로 감자가 마치 골드키위 같아보여~

 

 

볶으면서 덜 익었던 닭도 익고 감자도 익힌다.

 

양념소스넣기

양념소스를 붓고 잘 뒤적여가며 잠시 볶는다.

골고루 잘 묻었다 싶으면

약불로 마지막 뜸들이기~ (3~5분)

 

텃밭에서 마련한 채소와 함께~

밥이나 다른 반찬은 없다네~

2마리 해서 4인분 만들었는데..... 식사때 큰 처남이 없어서 2,5인분만 담아냈다네!

작은처남은 먹으며 양념통닭 맛이 난다나 머라나~~

나는 왜 자꾸만 자네 생각만 새록새록 나는지....

박서방, 장모들은 왜 닭만보면 사위생각이 나는지 아시는가?

우야든동 첫 더위를 잘 이겨내시게!

 

초하에 장모가~

 

 

 

 

  'Network 김치볶음밥'  

 

 

 

우리 집엔 요즘....뜬금읍시 하찮은 음식에 비상걸렸다.

이름하여 김치볶음밥!!

예비사위 박서방이 초등학교시절 장남인 저 혼자 떨어져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랄 때 , 그 김치볶음밥을 못잊겠단다.

할머니 작년에 돌아가셨으니 이제 그 김치볶음밥은 도저히 맛볼래야 맛볼 수가 없어진거다.

딸은 <엄마 볶음밥이 보기보다 의외로 어려워요!> 그런다.

 

 

 

 

 

볶음밥 잘볶는 요령은

찬밥을 볶는 게 아니라 더운밥을 볶아야 맛이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더운 밥을 넣어 달달 빠르게 오래 볶아야 제대로 된 밥이라 할 수가 있다.

찬밥이면 전자레인지에 잠시만 돌린 후 따뜻해지면 볶아라!

밥알 하나하나가 톡톡 살아있어야 제대로 된 볶음밥이 된다.

김치를 넣게되면 물기가 생기므로 김치는 가능한 물기를 꼭 짜주고 마지막에 넣어서 간과 맛을 더해주면 된다.

 

 

박서방의 애끓는 할머니 사모가를 위로하고 다독여주려면

장모인 나도 김치볶음밥을 잘해얄텐데.... 

하찮은 음식이 속을 끓이네~~

 

언젠가 신문 까십란에서 읽었다.

모 재벌회장님이 단골식당에서 주방장들을 모아놓고 청을 넣었더란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된장찌개맛이 그리운데...내가 올 때마다 된장찌개를 내어서 제일 비슷하게 끓여오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겠노라고....

결국은 아무도 못했다는 뒷이야기지만...재료인 된장맛도 세월따라 좀 달라졌다.

도심지의 큰 식당일수록 토종재래식 된장을 100% 사용해서 찌개를 끓

이지 않는다.

본인 입맛이 세월따라 변한 것을....어찌 잣대를 댈 수가...

 누가있어 타임머신을 타고가서 그 때 그 된장찌개를 들고 오더라도  

아마 그 회장님은 그 맛을 감지하지 못할 터이다.

그 때는 그 맛이 제일 좋았었고..

지금은 그 맛이 아닐지도 모른다. 

 

심심하면 요즘 나는 김치 볶음밥을 만든다.

오므라이스처럼 계란으로 엎어말이 해보다가 어제는

나딴에는 한껏 갈롱부려보느라...그물로 만들어봤더니...

딸이 내게 툭 던지듯 하는 말...

 

 

 딸 <엄마 그냥 잘라서 그물처럼 짜가며 엮듯이 올리면 깨끗할텐데...어렵게 뭐하러...>

 나 <.........../말없음표!!!!!>

'허긴.....' 

 

 

 이름하여 network 김치볶음밥!!

망(network)에서 유래한,,,따온 발칙한 제목이다.

중국에 잠깐씩 머무를 때,

우리말로는 PC방을 찾아다니게 되었다.

중국에는 한자로  '망' 하고 써 놓은 가게만 찾아가면 되기때문이다.

무슨 망, 무슨 罔.....

간판에 망이란 글자가 붙은 가게만 ㅎ`ㅎ`

여행사진 찍은 중에 망이란 글자가 중간에 들어있는 pc방도 있긴 하네...

 

 

 

 

 

 

  예비장모< 박서방 어떤가? 이제 김치볶음밥 잘 만들 자신이 있는가?>

 

 한 스므날만 있으면  말(馬)이 아니라 뱅기타고 장가들러 오는 사위~~

 예비장모< 박서방!  난 이번에는 걱정 안하네~~김치볶음밥만 줄창 맹글어 줄테니.....헐~ >

 

  

 

 

             (상차이/향채:고수를 둥둥 띄워내는??)조선랭면전문 중국음식점              그 옆(좌측)에 있는 PC방(비망파?)

 

 TIP

팬을 뜨겁게 달구고 가능하면 가정집 팬 하나에 밥을 많이 넣지 않는게 요령이다.(1인분)

밥은 따뜻한 밥이 빨리 기름을 흡수한다,. 쎈불에서 재빨리 뒤적이며 볶아낸다.

김치는 물기를 짜고 많이 넣지 않는다.

두반장소스로 간을 맞추고 파를 조금 썰어넣고 마무리

오므라이스처럼 계란을 덮어주면 좋다. 그도 귀찮으면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깨어서 잘 저은 다음 팬에 스크램블 만들듯 

저어가며 볶은 후 밥을 넣어볶고 마지막에 김치를 볶고 두반장으로 간을 맞춘다.

 

 

 

 

 

 

김장김치가 아주 시원한 맛이다.

생새우가 들어서 시원할텐데...거기에다 전복까지 보태었으니 해산물은 많이 들면 들수록 김치맛은 시원해진다.

김치찌개를 해먹으려고  전지(앞다리살)살을 사다놓고는 수육이 먹고싶다는 딸아이를 위해 <그러면 이걸로라도?>해서 막 먹고있는데....

사위(예비)에게서 전화가 왔다.

부모님은 일찍 미국으로 건너 가셨지만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중학생 되자 미국 들어간 사위는 한국음식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아마도 그 어린나이에도 벌써 한민족 고유의 뿌리가 내려 외할머니가 그리우듯 음식으로 향수병에 시달리나보다.

 

그런대로 말도 잘하고 글도 아주 잘 쓰는 편이다.

얼마전 아프고 났길래...홈페이지에 안부글을 남겼는데...심한 감기끝에 구토도 하고 며칠 고생했다기에

그리고 아직은 병후 섭생에 주의 조심!!! 라고 썼더니 어머니가 잘 먹으라고 하시는 모양이라며 죽도 못먹을 정도로 금방 앓고난 몸으로 삼겹살을 구워먹있단다. 

허참나!@.@...젊었으니까 그만했지 아니면 클 날 뻔하지 않았는가? 아직 어려운 말에는 간혹 커무니케이션 불가다.

 

"응, 펄펄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야해....그리고 큰덩어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니까  주먹만큼씩 잘라 넣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영양손실도 적지~"

"곰꺼리는 찬물에서 서서히 끓여도 되지만 수육은 펄펄 끓는물에 집어넣어야지만 겊표면이 익으면서 육수가 빠져 나가질 않아"

"응? 함께 넣고 끓일 거?"

"그거야 사람들은 된장 커피 생강 월계수잎,,,,해쌌지만~~"

"난 이번에는 다시마와 통후추를 넣었어.....돼지고기를 삶을 때 해초류가 냄새잡는 아주 좋은 궁합이지..."

 

그렇게 전화로 태평양을 건너 요리강습이 시작되었다.

사위는 살갑게 장모에게 말을 잘 걸어온다.

 

"어머니~ 있잖아요. 제목을 쓸 때 <이요조 여사의 수유 따라하기>라 해놓고 깜짝 놀라서 고쳤어요"

"뭐시라.,,,.............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보니 내가 보낸 무말랭이도 한 켠에 놓여있네? ㅎㅎㅎ~~

이만하면 내 딸보다 자네가 더 잘하는 것 맞네!! 10점 만점에 10점!!!

 

 

 

[스크랩] 이요조 여사님의 수육 따라하기

 

 

  

얼마전에 한국에 전화를 하다가 뭔가 먹는것 같기에 살짝 물어보았다...

"뭐 먹어...?" "응...수육" "헉!"

예전에 학교 동생이 수육을 한번 해 주어서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에는 상상도 못해보고 있던 수육...

잽싸게 여사님과 통화를 하여 만드는 방법을 캐어냈다.

 

보통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간을 잘 맞추어야 하는 수육

하지만 역시 여사님께서는 아주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드시더군

특히 수육요리법을 조심스럽지만 당당하게 전수(?)받다가

보너스로 아주 좋은 정보도 하나 알아내었다.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해물과 참 잘 어울린다"

그때 확 떠오르던 지난 여름의 바베큐...

아....그래서 삼겹살을 먹을때 새우도 같이 구워 먹으면 맛있구나!

 

하여튼...얘기가 다른 곳으로 빠지기 전에 바로 요리 비법으로 들어 갑니다.

참고로 미국 유학생들을 위한 저렴하고 아주 간단한 비법으로 갑니다~.

 

로체스터에 있는 Tops, Wegmans 혹은 Walmrt에 가면 돼지 어깨살을 판다.

돼지 어깨살은 미국 사람들이 잘 안먹는지 엄청 싸게 팔기때문에

구하기도 아주 쉽고 값도 엄청 저렴하다.

 

 

파운드당 69전...7.28파운드 짜리를 샀는데도 $5.02

이정도면 괜찮쵸~잉?

고기질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싼맛에 ^^;;

 

 

고기를 4-5인치 정도로 토막을 낸다

덩어리 전체를 한꺼번에 집어 넣으면 겉은 익고

속은 안익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4-5인치 정도로 토막을 내면 골고구 다 잘 익는다 ^^

 

그리고 나선...(여기서 대박)

아주 간단하게 다시마와 통후추를 넣고

물을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는다.

끓는 물에 고기를 넣으면 차가운 고기때문에

물이 다시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로 줄이고

약 30-40분 정도 푹 삶으면 끝!

 

여사님의 또 다른 팁!

만약 고기가 기름기가 많을 경우에는

흐르는 찬물에 삶아진 고기 덩어리를 한번 씻어주면

고기가 쫀득쫀득하게 된단다.

 

여기서 주의점!

생각보다 다시마를 많이 넣어야 하더라.

처음에 해 봤을때는 국이나 탕끓일때 처럼

다시마를 넣었더니 약간 고기냄새가 났는데

두번째 먹을때 다시마를 좀 심하다...싶을 정도로 많이 넣었더니

고기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좋더라 ^^

 

그렇게 잘 삶아진 고기를 얇게썰고

김치와 혹은 무우 말랭이와 같이 먹으면

대!박!

 

다른 수육들은 커피, 마늘, 생강, 파, 양파 등등을 넣어서

고기맛은 물런 다른 양념들까지 맛이 나지만

이렇게 하니 순수 고기맛을 느낄수가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추운 겨울

집에서 해먹는 수육...

그냥 음식으로도 좋지만

따끈한 정종이나 소주한잔 할때

다른 안주보다는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수 있는 수육 어떨까요? ^^

 

p.s.

사진을 급하게 찍다보니 white balance가 맞지 않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장모의 수육사진 (김치찌개용 전지살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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