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요리

단호박을 쎄일 할 때마다 사서 모아두면 좋다.

단호박은 저장성이 좋아 그냥 보고 두다가 생각날 때마다

요리해 먹으면 좋다.

 

아는 게 엄마는 한식 뿐이므로 ....오늘도....

 

 너무 신선하다. 어찌 이런 호박을 먹으면 건강식이 되지 않을까?

껍질은 필러로 깎아주면 잘 깎인다.

 이렇게 깍뚝 썰기로 졸여내어도 좋고,

 

진간장 물엿, 약간의 다싯물을 함께 넣어 폭 졸여내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반찬으로 좋다.

(고추나 통마늘을 넣어도 좋고 햄을 함께 썰어 넣어도 아이들이 좋아라한다)

 

단호박 튀김

그냥 고구마 튀김과 같이 만든다.

 

 

된장찌개에 넣어도 구수하다.

물론 빛깔도 좋고,

 

 

멸치 볶음에 함께 넣어도 아주 좋더구나!!

 파란호박과는 달리 조리후에도  변형과 변질이 덜되더구나!!

아주 좋았다. 

 

고구마 감자등과 함께 진간장에 종합졸임반찬으로도....

어른을 위한 통마늘,  

아이들을 위한 쏘시지 정도도 함께 넣어도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단호박찰밥

만들기 

..

 

찹쌀을 하룻밤 불렸다가 견과류와 함께 호박에 넣었다. 

 약간의 소금물을 쌀에다가 뿌린다.

 

속을 채우는 쌀 양이 많아서 호박은 일그러졌지만

호박속에 찰밥을 지어 채워서 다시 찐 단호박밥 맛보다 얼마나 좋은지

마치 보약이 따로 없는 것 같았다. 

 

  

 

 단호박 찰밥만들기에 엄마 할 말 많다.

식당이나... 집에서도 대다수는 밥을 찐다음에 그 밥을 호박에다 넣은 후 쪄내는데...

하룻밤 충분히 불린 쌀을 호박에다 넣고  푹 무르도록 익혀보아라...

호박이 물러서 꺼내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 익히면  그 밥이 얼마나 맛이 좋은지...

이미지상으로는 좀 질게 보이는데, 아니다. 진짜배기 찰밥 맛이다.

은근하게 호박맛 배어든....

 

이 호박찰밥을 한 번 맛들이면 두고두고 잊지 못할 맛이 된다.

 

모양을 생각지 않고 보양식으로 만드려면 이렇게 익혀서 내면 아마

정말 호박찰밥맛을 볼 수가 있다.

 물을 붓는 양은 호박 밑부분에 조금 닿아도 괜찮다.

처음엔 끓는 물이 올라와서 호박 옆구리 부분까지 끓어 오르지만...

불을 최소 약불로 조절,

불이 잦아들면 물도 가만가만 끓는다.

대신 불을 약불로 해서 뭉근히 그 물이 다 졸도록 1시간 이상 끓여주어야 한다.

(중간에 물이 모자라면 조금 더 보충할 수가 있다)

절대 눋지 않도록 약을 달이는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TIP 

호박에 불린 찹쌀을 넣을 때는 7~80%만 채운다.

호박이 터지지 않는다.

 

 

▒▒  단호박을 이용한 떡만들기  ▒▒

 

 

 

 '단호박쨈'소를 넣은 '단호박송편', '단호박바람떡', '단호박부꾸미'

http://blog.daum.net/yojo-lady/10964152 

 

 

글/이요조

 

 

 

뭐가 뭔지 모르겠다.

요즘엔 요리도 하기 싫다.

첫째 아프던 허리가 더 아프고.....아무하고도 말도 하기 싫다.

 

 

요며칠간 몸이 좀 늘어진다.

의욕상실에 매사 시들머들이다.

 

어젠 막내가 퇴근길에 뭘 들고 들어온다.

< 뭔데..?>

<예, 뭘 만들어 드릴라고요>

닭가슴살, 양상추, 브로클리, 맥주....만원 조금 더 들었단다.

<에에이....냉동실에 닭가슴살 얼린 거 있는데..>

<난 몰랐지>

<담엔 엄마에게 물어보고 장을 봐오든지 해~>

 

 

개스불에 물을 올리고 아마도 닭가슴살을 데쳐내어서 후라이 팬에 슬쩍 익혀준 모양이다.

지가 젤 좋아하는 음식이란다.

그러니 만들 줄 아는 건 이 것 뿐이란다.

그러니 드셔보란다. <쬐ㄲㅡㅁ 감동이다!>

 

소스는 오리엔탈 소스만 뿌렸다. 완전 저염식, 저칼로리 음식이다. 다이어트용에다 영양만점 고단백질이다.

해논 정성에 먹는 척 해본다.

<브로클리는 왜 날거야?>

<아 그랬구나....근데 날거로도 괜찮은데,,,,엄마 꼭 삶아야 돼요?>

<응....그건 나도 잘 모르겠고....꼭 데쳐서만 먹었는데...>

데치지 않은 브로클리가 제일 영양이 좋다고 tv에서 그제야 듣긴 들었다. 

오도독거리며 씹히는 게 신선하게 먹을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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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유도제를 안먹으려 카페인도 끊었는데...오늘은 커피를 진하게 마시고 나니 한결 몸은 개운하다.

밤이 오면 어떨지 모르지만...오늘은 일 좀 했으니.....카페인도 이럴 때엔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다.

 

누가 커피를 나쁘다고 했는가? 그 기운에 힘입어 밀렸던 음식을  만들어 볼 생각을 했다.

내겐 가족을 위한  음식만들기가  삶의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마중물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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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아들이 만들어준 요리를 먹어선지 기운을 차린 나는 오늘, 음식을 좀 만들었다.

음식이래야 나야 뭐..늘 한식 종류지만...

유전인가?

울 엄마도 갱년기 때....

나는 엄마가 잘 다니시던 산부인과에 가서 약을 타다 드리곤 했다.

40년도 전 일인데....약이름도 기억한다.

<리부륨>

연두색 아주 작은 알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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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이룰 수가 없다.

자다가 몇 번 들락대서 그런지 온 몸에 힘이 빠지고 나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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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다녀오는 길이었다. 내가 자리를 바꾸어 s와 앉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자문자답해주는 대화의 시간이다.

이런저런 가정사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 가슴이 일순 답답해왔다.  목에 뭐가 딱 걸리는 듯했다.

나도 나름 요즘 좀 우울하다고 했다. S는 그 원인이 뭔지 알아 지기 콘트롤을 해보라 한다.

그 날부터다. 목에 뭐가 걸린 듯하고 소화도 되지 않고 .....그저 다운, 또 따운이다.

 

 

 

 

 쌈요리를 만들어야지!!

 

 

냉장고를 열고보니 알록달록한

과일과 채소가 조금씩 있다.

 

 아!  라이스페이퍼1가 남아 있으니 월남쌈을 만들기로 했다.

 

그냥 야채 나부랭이와 색깔나는 과일만 조금 있으면 문제될 것 없는 요리!!

 

월남쌈!

싱싱한 야채와 과일로

무더위에 지쳤던 입맛을 되돌려 보자.

 

단지 흠이 될 것은 남자들이 싫어라 한다는 점이다.

맛?

맛이 아니고 쌈을 싸야하는 과정을 매우 번거롭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 싫어하면 돌돌 말아서 싸 줄 도리밖에 없지 않은가?

손을 섬세하게 움직이노라면 치매예방에도 좋다는데....(비맞은 중처럼 중얼거리며...ㅋ~)

 

 재료

채소나 과일 남은 것이 주가 된다.

쌈채는 뭐든지 OK~ 

 버섯종류, 피망, 부추, 적채(양배추도 좋음) 숙주대신 삶은 콩나물, 오이, 단무지, 오이. 쑥갓, 양파, 상추, 당근... 등..무한대

 

부재료/맛살, 계란, 먹다남은 오삼불고기?, 먹다남은 불고기, 새우, 홍합, 오징어 숙회등...다 좋다.

두부도 좋고..날고구마, 익힌 감자등등...   과일/메론 토마토, 파인애플, 여기서는 자두를 사용

 

 

 

 

오이 , 풋고추, 깻잎, 뭐든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무도 단촛물에 잠깐 절였다가 꺼내어도 좋고...

 

배추속 상추 쑥갓등을 이용, 

우리는 마지막 쌈표면이 상추라면 상추쌈을 라이스페이퍼로 최종 쌈을 한 번 더 싸준다고 생각하면 될 듯..

 라이스페이퍼가  탄수화물이므로 

밥대신 야채만을 쌀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과일을 이용,

 

다이어트식으로

또는 새콤한 맛을 얻으려....

자두 이용 (좋았음)

 

 

쌈채소를 마련

여러가지 과일과 함께 쌈을 싸면....

 

쌈 자체가  대단한 포만감을 준다.

 

다이어트로 배고픔과 영양불균형으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에

입이 터지도록 포만감을 주는 방법도 다이어트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지름길일테다.

 

다른 음식으로 이만한 포만감에 도달하려면  열량이 상당히 ?높은 식품이 될 것이다.

 

 

 

 

 

 

 

 

 

 

 

 

 

 

 

 

 

숙주대신 손쉬운 콩나물 아삭하게 데쳐놓고 지난번에도 콩나물월남쌈2 글을 올렸음

남은 불고기도 좋고,  오징어 낙지등...

뭐든 무난하다는 생각!

 

 

 

 

 

 

 

 

 

 

 

 

 

 

 

 

 

 

 

 

소스

 

좌측에서 우측으로 차례대로  

빵강소스 <스위트 칠리소스>에서 부터 

<참깨피넛드레싱><오리엔탈소스>

맨 우측<새우젓소스> 

새우젓소스는 물을 붓고,,,식초 흑임자 마늘 등 적당 믹서했음 .

 

 

 

 

 

말랭이 단무지가 더욱 오독거리는 식감을

돋군다.

 

 

 

 

 

 

 

 

 

 

 

 

 

 

 

 

 

 

 

 

계란말이 TIP

 

계란은 지단으로 부쳐도 좋지만,

듬뿍넣어서...

많이 먹으려고 계란말이로...ㅎ`ㅎ`  계란말이를 넉넉히 만들었다.  단백질 보충에 힘주기 위해서!!

계란말이를 부드럽게 부치려면 계란을 풀 때 마요네즈를 조금 넣어주면 계란말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맛으로 변신!!! 

 

 

  

 

라이스페이퍼

 

중국말로치자면 (춘권피)쌀로 만든 얇은 만두피, 월남어로는

"반짱"  (베트남어로)

따듯한 물에 살짝적시면 부드러워진다.

앞접시에 놓고 싸고 싶은 야채나 모든 것을 넣고 싸서 마음에 드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반짱을 (라이스페이퍼)식탁에서 위일지 세울지  고심했다.

뉘이자니 자리를 차지하고 전문식당처럼 세우자니 용기(容器)가 없고...

그럼 직접 만들어?  하다가 반짝!!

식탁위에 있던 양념그릇! 그래 그 걸 죄빼버리고는 뒤집었다. 

깜쪽같다.  이 물건을 처음 본 가족들... <샀어요?>

 

 

 

 

 

 

 

완성된 월남쌈, 냉장고 청소도 해주고....포만감도 주고 ...이름을 달리 또 짓자면

내게있어   일거양득쌈 이다.

 

 

  

 

  1. 반 짱(베트남어: b?nh tr?ng) 또는 라이스 페이퍼(영어: rice paper,쌀종이)는 쌀로 만든 얇은 만두(춘권)피이다. 주로 월남쌈 이의 겉옷으로 쓴다. 쌀로 만들며, 제조과정은 종이와 비슷하다. [본문으로]
  2. 콩나물 월남쌈 http://blog.daum.net/yojo-lady/13261340 /나비야 청산가자/엄마의 요리편지/ 지난 글 중에서 [본문으로]

 

양배추가 아주  싸더구나!

지난 겨울, 한참 비쌀 때에는 밤호박만한 작은 양배추 한 통에도 3,500원씩이나 해서 엄두를 못냈는데 요즘은 작은 수박만한 게 1,500원이다. 큰 통을 4등분으로 나눠서 요즘 줄창 잘 먹는다.

 

다이어트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의 식단에서도 많이 이용되는 음식인 양배추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섬유질로 인해 변비까지 해소되니 두 말하면 잔소린게야~
그런데 말이다.  양배추는 우선 다이어트 보다도 위장보호에 아주 좋다는 거 알고 있지?

아빠가 신경성 위하수에 식도염까지...고생하실 적에 양배추 녹즙과 양배추 삶은물로 놀라운 효과를 보고는 여적지도 위장엔 아무시랑도 않다는 것을 말이다. 엄마는 위장에 탈이 없는데도 양배추 삶아낸 물은 차마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고이 담아두었다가 즐겨 마신단다. :-)

 

다이어트를 하느라 위산과다등...속이 쓰리고 기타 위장병의 모든 제증상의  속을 다스리는데 있어 이만한 음식이 없다.

흔히들 양배추를 잘못 삶아서 물컹한 맛의 기억에 두고두고 이 좋은 식품을 멀리하게되는 요인이 된다.

양배추 쌈을  많이 먹으려면 첫 째로 중요한 것이 잘 삶아내는 게 관건이고

맛있게 먹는 비결은 그 쌈장에 있다.

 

양배추는 배추라는 그 이름때문에 자칫 업수이 보기가 쉽다.

쉽게 무를거라 생각하고 찌는데 있어서 처음에는 한 두번 실수를 거듭하다가 다음에는 한참을 내처두다가는 물컹한 양배추의 맛을

보고는 그 후부터는 멀리하게된다.

 

너희들은 어린이때부터도 얼마나 잘 먹던지....

엄마 역시나 예전에는 그런 조리과정의 실수를 수태겪었다.

찌는 게 좋을 줄 알고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렸는지....이젠 꾀많은 주부 9단이 다 되었구나!!

 

위가 쓰리다거나 위에서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가 심하게 나고 위카타르 증세가 있다면 그저 음식으로는 양배추 삶아낸 물을

수시로 먹어두면 좋다. 양배추 삶은 물은 달콤해서 먹기에 순하고 좋다.

양배추 삶은 물을 병에다 담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먹어주면 아주 좋다.

요새 V라인의 얼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옥시기수염차 보다 양배추 삶은 물이 내 생각에는 더 낫다고 강력히...강력히...추천하노라!!

 

엄마는 그런 연유로 양배추를 물에다 직접 삶는다.

양배추 삶은물을 음용외에 그냥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양배추는 반으로 갈라 또 다시 절반을 가른다. 1/4쪽을 내어 가운데 심지 깡아리는 베어내고 씻어준다.

그저께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어 가지나물을 먼저 물에 데쳐내고 양배추 1/4쪽을 엎어서 한 면으로 끓이다가 3~4분 가량 데친 후(물의 양이 작으므로) 반대쪽 면을 또 3~4분 가량 끓이다가  불을 끄고 뚜껑을 열고는(뚜껑을 닫고 잠시라도 두면 색깔이 예쁘지가 않다)

얼마간 식은 다음 체에 받혀서 물기를 빼고 그 물로는  된장찌게를 끓이면 좋다.

양배추 물을 음용할 경우에는 맹물에 데쳐내면 된다.

찜기에 찔 경우  2~30분이 걸리니...시간과 가스 절약에 끓이는 물에 데치는 게 훨씬 빨라서 권한다.

그렇게 데쳐내면  얇은 잎새는 적당히 익었고 약간 두꺼운 쪽은  다 익었으되 아삭거리는 식감이 남아있어서 딱 좋다.

나는 쑥갓을 아주 좋아하는데, 쑥갓의 향긋한 냄새와 생채의 질감을 함께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

대신에 깻잎도 좋지 싶다.

 

 

 

이제는 쌈장 이야기다.

초여름은 쌈의 계절이다.

봄에 씨앗뿌려 가꾼 쌈채소들이 한창 많이 출하된다.

아니면 텃밭에서도....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쉽게 쌍추를 가꿀 수가 있으니.....봄철 지금이라야 제 맛이다.

쌈채소만 있어도 찬거리 걱정이 없는 봄날 점심시간이다.

맛있는 쌈장이 준비되어 있다면 친구들을 이웃들을 불러도 좋다.

나는 이 쌈장을 양배추 데친 물을 바로 뚝배기에다 붓고는 풋고추에 파송송 쑥갓 두어잎만 띄워도 아주 훌륭하다.

참고로 짜지 않으므로 된장도 껄죽하게 되어 쌈을 싸거나 비벼 먹기에도 차암말로 조오타!!

(이크크.....이라믄 다이어트가 아니고 다이너마이트잖혀~)

 

쌈장은 전에도 그 만드는 법을 상세하게 올린 적이 있다. (참조하려마~)

http://blog.daum.net/yojo-lady/9485666   쌈장만들기

쇠고기든 돼지고기든  갈아오든지...다지든지.....전에는 기계에 갈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마트에서 갈은 것을 내어놓고 팔길래 비계가 얼마나 들었는지..또는 신선도나 부위도 확인이 되지않고

고기를 직접 사와서 다져서 쓴다.

대충 다졌더니 오히려 우툴두툴 씹히는 게 있어 그도 개안터구나!!

 

 

생강마늘과 함께 고기를 윅에서 볶아주다가 양파 다진 것도 넣고 익어갈 때쯤 된장 고추장(비율은 자기 맘대로)을 넣어 함께 볶아내면 된다. 냉장고에 두면 한참을 두어도 변질이 없다.

늘 두 가지를 마련해두면 편리하다. 걱정없이 신선한 야채를 날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라고 생각한다.

날 고추장 된장도 맛나지만....우리식구는 20여년 넘게 이 볶음장 맛에 길들여졌다.

팬에 고추장볶음을 남겨둔 걸 보니...아마도 고추장찌게를 할 모양이다.(이미지 창고에서 꺼내온 것)

급할 때 이 맛된장볶음을 바로 풀어넣고 순두부를 풀어주면 아주 좋다.

 

 

 

양배추가 너무 물러 푹 처지지않고 낱장으로 살아서 포들거리게 된다.

줄기는 버리지 말아라!! 아삭거리는 식감을 살려주어  물컹해서 싫어하는 사람들의 씹히는 맛을 준다.

 

 

잘라내고 남은 양배추는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두면 (상추나 배추등에)결이 단단해서 저장기간이 그나마 오래가는 채소다.

한 통만 사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많은 물에 삶지 않고 적은 물에 단면만 담길 정도로 이쪽 저쪽 뒤집어 주며 삶아낸다.

 

 

쌈장을 만들어 두면 야채가 많은 봄내 (주부) 편하게 살 수 있다. (과장이 넘 심한가?)

 

 

이웃들이 맛있다  그러면 좀 퍼주기도 하고....

 

 

 

 

참으로 요상한 일이다!

푸성귀가 풍성한 계절인데도  주부들에겐 은근히 찬거리 걱정이  많이되는 초여름!!

채소들을 잘만 응용하면 아주 영양가 많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 지천에 널브러졌다.

요즘 오징어가 또 아주 싸더라

 

오징어를 잘게 다져서 갖은 양념을 한다음 순대처럼 양배추에 싸서 썰어내어도 아주 멋스런 요리로 변신해준단다.

일전에 올렸던 것인데...참조하려마!! 

http://blog.daum.net/yojo-lady/11083115

 

 

 

 

 

 

 

글:사진/이요조

 

 

 

 

 

 포만감은 올리고, 칼로리는 낮추고!

 

 

가을이 꽤나 깊었구나!
며칠전 가을볕 비치는 마루에 마주 앉아 차를 마실 누군가가 그립다던 내 생각에  텔레파시가 전해졌을까?
경진이 엄마에게서 때 맞춰 전화가 왔었다.  얼굴 한 번 보러 온다기에 만날 날을 약속했다.
<먹고싶은 거 있음 말해 뭐든 만들어 놓고 기다릴께> 했더니
당뇨가 와서 음식을 맘대로 못 먹는단다.  우찌 이런 일이~
엄마는 모처럼 만나는 오랜지기 경진이 엄마에게 빈 입맛을 다시게 하고 보낼 수는 없어서 검색을 했다. 저칼로리 식으로 곤약이 뜨더구나!!
집을 새로 지었다는데 나도 가지 못했고, 저도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부조금만 보내왔었다. 만나지 거의 만 삼년이 다 되어 가는갑다.
아! 그러고 보니 네 이모가 댓글 달아둔 게 생각나더라.
이모는 추석 토란탕국에 넣었지만 나머지는 프라이팬에 그냥 구워서 양념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맛있더란 이야기였다.
 
엄마는 곤약의 역사가 일제 강점기에서 들어 온 것으로 알았구나!
하도 어르신들이  곤야쿠라고 발음하셨고  일본인들은 맑은 어묵찌개나 전골류에 또는 저들이 좋아하는 곤야꾸를 잘 사용했기에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예 일본식품인줄로만 영판 알았는데, 동의보감에도 곤약의 정장작용과 변비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을 정도란다. 1400여년의 역사라니 그럼 궁중에서도 즐겨 수랏상까지도 올랐겠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곤약의 식물성 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 미용 보습과 미백 효과까지 거둘 수가 있단다. 


이 엄마는 나이 오십 넘도록 곤약이 한천으로 만들어진 우무 비슷한 거라고 여태 생각해 왔다.

어묵과 늘 함께 담겨진 것을 보았던 관념에서 그랬나보다.

엄마가 새댁일 때 잠시 요리학원엘 나갔더니 곤약을 매작과처럼 꼬아서 전골에 넣더라!
그 후로 엄마도 간혹 조금 정성들인 전골류를 만들 때는 곤약을 사서 부분 사용하고는 나머지는 그저 뒹굴다가 버렸던 것 같다.
곤약이란 구약감자라고도 불리는 감자의 일종으로 3년간 재배를 하여 수확을 하여 가공하여 먹는 것이란다.
보통 감자처럼 그냥 먹을 수는 없고 곤약으로 이차가공을 거친 후에 먹을 수 있단다.
 
경진이 엄마 오기 전에 곤약을 사러갔다. 당뇨로 먹을 것을 마음대로 못 먹을 경진이 엄마 심정을 헤아려 준다면 이참에 곤약요리를 해봐야지 벼루던 것과 맞아 떨어진 셈이다.
참, 사러가기 전 곤약 요리를 검색을 했지만 그 요리란 방법이 많이 없었다.  재량껏 만들어 보는 수밖에~
 
엄마시대에는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전골찌개류에나 넣었지 별로 친근한 음식은 아니다.
곤약이 없다고 요리가 안 될 정도는 아닌 식품이기에 요리방법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대체적으로 요즘 아가씨들이 칼로리가 낮다는 것을 알고는 사가지고 와서는 혼자서 끙끙대 본 솜씨가 전부인 것 같았다.
 
네가 몸이 약할 때만해도 그저 튼튼해지기만 바라던 일이었지만
만약에 네가 비만이라면 난 멋진 곤약 요리로 네 눈과 마음을 충분히 배불리게끔 만족을 시켜 줄텐데...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다가
시간만 있다면 네가 엄마를 위해 곤약 요리로 마음과 눈을 충족시켜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상상까지 해본다.
 
경진이 엄마가 왔다. 아주 맛난 스펀지케이클 사들고...ㅋ~ 엄마를 고문시키려는지 아니면 자기가 매우 먹고 싶었던지 둘 중 하나 일게다.
엄마는 먼저 먼-길 달려온 경진이 엄마에게  곤약어묵국수를 내어놓았다.
곤약에 무슨 맛이 짜다라 나겠나 싶어서 다시마 멸치 육수에 신경을 좀 썼다. 다시마와  표고버섯도 좀 넉넉히 넣고  정성들여 끓여냈더니
국물만으로도 맛있다.
경진이 엄마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어느 일식집 어묵국물보다도 더 시원하고 맛난 다며 좋아라했다.
연전에는 나도 가다랭이 국물내기를 무척 좋아했는데,  .어느 날부터 가다랭이 국물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가다랭이가 등급이 낮아져서인지 내가 처음 접해본 가다랭이는 무척 비쌌다.
요즘 흔하게 나오는 가다랭이는 잡내와 노린내가 나더라 ....해서 요즘엔 사다두고도 전혀 사용을 못하고 있다.
내 정성이 통했는지 아니 먹겠다더니 당뇨식으로도 좋다는 엄마 말에 어묵은 대충 건져내고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요즘 우리 집에 늘 당귀 냄새를 솔솔 풍기는 도라지차를 마주하고 둘이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가 
자기는 악당이라며  악당(악성당뇨)은 빨리 지구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호탕하게 웃었지만 그 시니컬한 웃음 뒷면에는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지~  역력히 내비춰 보이는 속내에 엄마가 무척이나 미안했다.
가까이 살면 마음이라도 좀 위로해 줄텐데.... 병중에 마음마저 병이 들면 헤어나가 어렵다던데, 씩씩하게 잘 견뎌냈으면 좋겠다.
.................
경진이 엄마 보내고 입맛에 댕기던 곤약에 맛 들렸나보다. 마트에 진열된 곤약이 동티나게 생겨부렀다.
솔찌키 말하자면 이 음마 이참에  드라마 속  김아중처럼 살도 좀 빼야겠다는 숨은 생각도.......
이상하게 가을이 되니 점심도 되기 전에 배가 고파오고, 또 늦은 점심 먹고, 또 가족들 오기 전에 또 먹고  저녁은 말로만 굶는다 해놓곤 벼라별 것 다 먹어댄다.

곤약은 위에서 오래 머문다기에 또 머물면서 함께 섭취한 음식을 소화가 되지 못하게 감싸고 있다가 같이 끌고나와 배출을 해주는 기능을 하여  살로 가는 나쁜 것들을 함께 흡수해서 논개처럼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기에 그것도 아주 매끄럽게~
 
곤약을 잘게 썰어 기름에 구우니 아주 부드러워지더구나!
엄마는 고 게 아주 입맛에 댕기긴 하던데...곤약이 기름이 가면 칼로리가 높아진다니...그래도 기름은 아주 조금만 두르고 요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운 별다른 요리가 되더구나!
그래서 국수처럼 만들어진 곤약으로 다들 잡채 비슷한 요리를 선보였구나 싶었다.
 
어제는 조금 다르게 곤약을 삶아서 오징어 회처럼 한 접시 만들어 냈더니 아빠가 더 없이 즐겨 잡숫더니 배부르다고 쩔쩔매셨다.
<이러다 혹시 속에서 붇는 건 아닐까?>
<장담하건대 그 건 아녀라~ 물에 암먼 삶아도 오히려 부피는 작은 듯 말랑말랑 해지능거 보믄...>
<ㅎㅎ  꺽쩡을 말어여...나 요즘 바느질도 곧잘 하는데... >
그만큼 제대로 만든 곤약 맛이 위대할 만큼 쏠쏠했단 말이다.


 

곤약에 맛들인 엄마, 

 

 

.

 구약과 곤약(곤약600g/1,000원)

 

 곤약은 반드시 삶아낸 다음 조리를 하면 특유의 냄새를 없앤다.

 (끓는 물에 5분정도)

 

<곤약어묵탕/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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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곤약(250g)을 어묵(120g)과 함께 삶아낸다.(삶은 후, 썰어도 된다)

. 

2/육수를 조금 진하게 낸다. 무나 대파도(나는 잊었다)함께 끓인다.  소금간을 한다.

.

3/팽이버섯은 따로 살짝 데쳐내고 육수에 어묵과 썰어놓은 곤약을 넣고 육수물이 배게끔 5분 쯤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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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갖은 고명을 올려서 낸다. 

 

<메추리알곤약조림>

1/살짝 삶아낸 곤약을  길게 썰어서 (들)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지지다가

2/간장(파를 썰어서 양념 숙성된 진간장)을 붓고 잠깐 색만 내듯 졸여낸다.

3/김을 넣고 돌돌말아준다.(그냥은 매끄러워 어렵다)

4/졸인 버섯과 메추리알을 꼬치에 꿰어낸다.

 

 

곤약 졸이기 

.

약간의 기름을 사용 앞뒤로 굽다가 간장을 붓고 색깔을 낸다.

 

<곤약볶음채>

 

1/살짝 삶아낸 곤약을  길게 썰어서 (들)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지지다가

2/간장(파를 썰어서 양념 숙성된 진간장)을 붓고 잠깐 색만 내듯 졸여낸다 

3/기름과 간장에 살짝 조려진 곤약을 썰어준다.(썰어서 조려도 된다)

4/흑임자를 뿌리고 김을 얹어낸다.

 

*사진에는 빛깔이 좀 그렇지만 가므스름한 곤약채가 너무 맛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듯....

.

 

 

 

<곤약사과쥬스> 

 

레시피

곤약 70g, 브로콜리(줄기사용)70g, 당근70g, 사과 150g, 물 한 컵, 소금 아주 조금,

1:1:1:2, 물 한컵 쥬스가 두컵이 나왔다. 걸죽한 젤 상태의 쥬스가 됨

 

tip

개인적으로 신맛을 좋아하므로 플레인요쿠르트 생각이 났는데

플레인요쿠르트를 넣고 곤약 양을 늘이면 아이들이 떠 먹기에 좋을 듯...

설탕은 입맛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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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메인디쉬>

한 끼 다이어트 식사로도 좋을...그래서 이름을 메인디쉬로 붙여보았다.

 

1/역시 삶아낸 곤약 200g을 넓게 포로 떠서 칼집을 내어준다.

2/매작과 형태로 꼬아서 함께 기름에 살짝 볶고

3/양념간장으로 짜지않게 조려낸다. 

4/삶은 브로콜리에 새콤한 칼로리 없는 초고추장을 곁드렸다.

(다이어트식 아니라면  입맛에 맞는 소스사용)

 

 

 <곤약 쌈말이>

 

1/곤약 200g, 미나리,다시마, 당근, 무싹 등 조금씩 준비해 둔다.

2/예쁘게 담아낸다.

3/초고추장을 곁드리고

3/쌈종류를 함께 낸다. (무쌈, 김, 깻잎등) 

 

 ..

 .

 눈감고 먹으면 비린내 전혀 없는 오징어회무침?

 

<곤약콩국수> 

 

1/삶아낸 곤약을 채 썰어준다(곤약국수도 시판된다 함)

2/콩국물을 붓고 고명을 얹고 소금간

 

 

 

 <곤약 된장찌개>

 

.

청국장에도 좋고

두부처럼 넣었다.

 너무 뜨거웠다. 약간 식으니 맛이 쫄깃!

오늘아침에 제대로 된 큰 뚝배기로 많이 끓였다.

미나리를 많이 넣었더니 건져서 밥 비벼 먹기에 그만~

 

 

그래서 오늘 낮, 점심은 비빔밥으로~

(폐인처럼 컴텨 앞에서 들고와서 살짝 먹으려다 말고 한 컷!!)

그리고보니 유명 한정식 비빔밥에도 곤약이 늘 차지했었구나~~

비빔밥

 

<곤약멸치볶음>오징어 말이처럼 된 곤약을 이용한,

 양념 넣는 방법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알아서 해보렴!!

 

재료 곤약, 생강채, 멸치, 청홍고추,마늘약간, 불린표고, 물엿조금

 

1/비린내와 습기를 날리려면 일단 멸치를 마른 팬에서 볶아준다.

2/고추는 따로 볶는다.

3/곤약을 볶다가 간장으로 빛깔을 내고

4/모든 것을 한데 섞어 물엿을 넣어 윤기를 낸다.

 

tip/생강채를 이용(풍미를 돋구기 위해서)

.

 

 

다음글은 ③ 다이어트식품 녹두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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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무침

 

산행을 하다보면 산 어귀에서 일행들과 한 점 얻어먹는 도토리묵 맛!
정말 기가 막힌 맛이 아닐 수 없다.
 
저칼로리 음식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도토리묵,
도토리묵의 열량은 100g당 45Kcal밖에 되지 않으므로 비만 중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지만
타닌이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단다.
특히  중금속을 없애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하지만 맛이 떫고 쓰며 성질이 따뜻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는
좋다한다.

 
도토리는 떡갈나무 참나무의 열매를 총칭하는데 가을이면 떨어지는 도토리를 주워 와서 껍질을 벗기고
물에다 떫은맛을 우려내어 가루로 빻아 묵을 쑤어 먹었다.
예전에는 구황식품이었다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으로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 중에 하나다.
특히 다이어트에 좋은 저칼로리식이라며 많이들 찾지만 혹시나 많이 자주 먹게되면 특히나 여자분들이나
아가씨들이 걱정하는 변비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 하겠다.
그러나 시중에서 맛은 좀 떨어지는대신 탄닌은 낮으니까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싶다.
(도토리가루에 다른 성분이 많이 들어갔다는...)
힘든 산행 뒤에 도토리묵 한 점의 맛이란  그 맛이 참으로 좋아서 산에 가면 즐겨 찾는 음식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음식이 아닐까 싶다.
  

 

도토리묵 500g, 상추 100g, 부추 50g, 당근 50g, 진간장 2.5TS, 식초 1/2ts, 설탕 1ts,참기름 1/2TS, 깨 1TS

오이 한 개, 마늘 1TS, 파 조금,

 

 

도토리묵을 구입해서 바로 먹을 때나 냉장고 보관후에 꺼내어 조리할 때에 반드시 뜨거운 물에 살짝 익혀내면

맛이 살아나고 부드러워진다. 

상추나 야채가 들어가므로  야채는 깨끗이 씻고 양념장을 준비했다가 상에 낼 때  양념장을

부어내든지...버무리든지 해야 맛이난다. 미리 해 둘 수 없는 음식중에 하나다.,

 

 

상추도토리무침은 상추 겉절이 식으로 무치다가 묵을 넣고 조심스레 버무려 담아낸다. 

야채를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다면?

 

 

새싹 도토리묵무침

 

 

새싹을 씻을 때는 팩채로 사용 맑은 물을 가만 가만 흘러 내리게 씻어내면 된다.

 

묵을 돌려 담고 가운데 새싹을 얹는다.

 

만들어진 양념장을  싹채소 가장자리에 돌려 붓는다.

 

 

도토리묵에 국물이 생각난다면?

 다시마 멸치육수를 내어

 

신김치 썰어 넣고 묵채를 도톰하고 길게 썰어 넣고 먹으면 좋다.

(가늘게 썰면 끊어진다)

 

  도토리묵국수, 추운 겨울 한 밤 야식 으로 살도 안 찌고 그저 그만인 셈이다.

메밀국수도 칼로리가 낮은 셈이다.

 

 

 

도토리묵 국수 대신 메밀국수라도 좋다.

 

 

한 밤에  손님이 찾아 오셨다거나  출출할 때

도토리묵과 멸치 육수만 있다면 뭐가 두려우랴~

착하게  맛도 있으면서 고맙게  칼로리도 낫다잖냐?

 

② 다이어트에 좋은 곤약요리 모음편이 되겠다.

 

엄마가.

 

 

 

도토리묵 만드는방법

1/도토리묵은 냉장고에서 꺼내어 뜨거운 물에 잠깐 데쳐내어 식혀서 썰어둔다.
2/야채를 준비하고 양념장을 마련하고, 아니면 야채를 바로 버무려도 좋다.
(대신 바로 낼 때만 양념을 얹는다)
3/양념의 기준은  어린이가 있는 집은 덜 맵게 하고 매운 게 좋은 어른들은
청량고추도 다져 넣는다.
4/도토리묵 위에 양념된 야채를 얹어내도 되지만 도토리물이 깨지지 않게 살짝 버무린다.
5/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깨를 뿌려 넓은 접시에 담아 낸다.


 
도토리묵국수 만드는방법

1/도토리묵은 냉장고에서 꺼내어 뜨거운 물에 잠깐 데쳐내어 식혀서 길게 도톰하게)썰어둔다.
2/육수를 낸다.
3/신김치를 썰어 깨와 참기름을 넣고 조물거려 양념을 약간하면 더 맛있다.
4/묵채를 담고 육수를 붓고 ③을 얹고 김가루나 계란지단으로 고명을 얹는다.
5/양념간장을 곁들여 낸다.


메밀국수 만드는방법

1/시중에 파는 메밀국수(건면)는 삶아서 물기를 빼둔다.
2/ 준비된 멸치육수를 붓고
3/신김치를 썰어 깨와 참기름을 넣고 조물거려 양념을 약간하면 더 맛있다.
4/국수를 담고 육수를 붓고 ③을 얹고 김가루나 계란지단으로 고명을 얹는다.
5/양념간장을 곁들여 낸다.

 

 

*국수에 날고춧가루가 더 개운하고 맛있더라...그 건 알아서 넣거라.

 

 

 
 

 

*트랜스지방 제로 식단을 향하여~ 

 

 

 

★ 약, 이미지가 잘못 올라갔습니다. 곧 약 찾아서 다시금 정정하려니 아무리 집안을 다 뒤져도 없군요,  제가 중국에서 올 때, 버렸는지? 아니면 그 곳의 약장에서 이 약을 잘 못 가져왔는지? 그러게요 역시 약은 약사에게 ㅎ~

 

 

* 나쁜 (식)습관

 

 

  추석 지나자 백수를 하시겠거니 믿었던 어머님 갑자기 운명하시고,

어머님 가시고나면 무지 신관이 편할 줄 알았던 나는....그 어떤 상실감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우울증의 늪에 빠져 자꾸만 밤낮없이 내처 잠만 자며 늘어지는 것이다.

 아래 공란은 지극히 갠적인 일이라...별 볼일 없는 분들은 그냥  건너 지나쳐가시든지...아니면 불편하시더라도 드래그로 ...▼ 나는 워낙에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튼튼하게 태어난고로 여태껏 (잔병치레말곤)건강했다. 어릴 때 아버지는 언제나 나를 두고 이렇게 놀리셨다. 아부지/"요조는 맨처음 무슨 말부터 했게?"  /"....거야, 음마겠지 머..." 아부지/"아냐, 마시따~ 는 말부터 젤 먼저 하던걸!"  그 후로 부터 형제간들에게 돼지라는 별명을 얻어들었다. 나를 가지시고 꿈이 어찌나 크고 뱃속 태동도 크던지...영락없이 사내아이라 믿었다한다. 해서 목욕통까지(나무를 이어만들어 대나무로 테를 조인) 새 것으로 마련하고는 태중에 보약까지 드셨다한다.

보수동(부산) 사거리의 조산소에 가셔서 출산하시는데...아이가 얼마나 큰지...세상에 나오자 마자 짧게 대충울고는 주먹을 쭉쭉 빠는 소리가 더 크더란다. 모두는 아이를 받은 산파여선생님(뚱뚱한 거구)을 닮았다며 놀렸단다. 날씬하단 소리는 평생에 못듣고는 공장에서 만들때부터 남들과는 타고난 배기량이 다르니 걱정없다고 큰소리 뻥뻥쳤는데...에혀, 신장 일메타 육십에 몸무게 백근하고도 스무근 가량이 더 있는 내가 애초에 뚱뚱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이리 어려울 줄이야~~자주가는 동네 병원에서 심심풀이로 손가락 끝을 콕 찔러해보는 혈당검사는 언제나 정상이었다. 혈액검사를 했다. 다 좋은데....이런 당이 6.5(6.4였나?) 내성당뇨란다. 그 이상이면 당뇨병이란다. 데드라인이니 아주 조심해야 한단다. 

 

지난 초여름 봄을 타는지 좀 이상하여 유명 한의원에 들렀다가 체질상 고기 단백질을 먹어줘야 한다기에 (어렸을 때는 고기밝힘증) 어느정도 수긍하고는 여름 두 달여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기름진 음식을 맘놓고 먹었었다.

그렇게 ......건강은 우선 되찾는듯 보였는데, 어머님 가시고 건강은 나락으로 떨어진 듯...다시 기진했었다. 혹시나 간에 이상이 있나 검사를 했더니 웬걸 내성당뇨가 불거지는 게 아닌가?

지난여름 마구 먹었던 후회막급의 생각에....

 

지난 11월 겨울, 재차 중국으로 나가기 앞 서 병원에서 '???'정을 주면서...과식하게 될 것 같은 날에 미리 먹으란다.

차마 이 약을 받아 손에 쥐고 어찌 과식하겠다고 약을 먹겠는가?

나는 이 약을 한 알도 먹지않고도 기름진 음식을 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이상한 것은 줄창 많이 먹는다는 데에 있다.

전에보다 훨씬 많이 먹게되는 것 같다. 한 번의 량보다는 자주 냉장고를 열어젖히는...습관!

 

3개월만에 한 번이라니 조만간 검사 한 번 더 하면 결과가 나타날테지~~

남편을 검사해봤더니 남편은 정상이란다. (6.1)

 

 이제부터....기름진 육류음식은 피해야겠다.

가능하면 볶을 음식도 물에 삶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식단을 꾸려나가기 위해서~~

'트랜스 제로식단' 카테고리를....

그 건 나와의 약속이다....가능하면 그 약속의 식단을 하나하나 올려 봐야겠다.

 

아자! 아자!

오늘부터 모든 식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할테다.

 

 

아래 사진들은 여행글을 쓰는 나로서 중국의 음식을 먼저 알고 싶었다.

서민들이 가는 대중식당에서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삔간(賓賓) 레스토랑까지~~

 

 

위 사진은 중국 서민들의 대중식당인데.. 자장면(자작멘)을 찾아 갔던 식당이다.

대형 벽면 거울에다가 붉은 글씨의 메뉴판을...ㅎㅎ~~ 가히 중국인다운 발상이다.

노동자, 시장상인들이 주 고객이던...내가 찾는 곳은 바로 이런 곳이었다. 민중식당같은.....

우리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중국반점이나, 혹은 분식집, 아니면 골목식당, 시장식당의 수준이랄까?

 

▼ 아래 음식사진들은 대중식당은 조금 벗어난  결혼예식도 치르는 좀 크고 나은 식당에서 먹었던 순수 한족들의 음식이다.

 

 

중국인들이 먹는 돼지갈비는 왜 이렇게도 기름진지... 물론 그들의 차 문화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는 말이 있지만...

 

 

튀김도 우리 튀김과는 다른다. 기름에 쩔었다. 손으로 쥐어짜면 줄-줄- 흘러내릴 것만 같은 기름!

중국식당 어디를 가도 먼저 물처럼 차가 나온다.

그들의 차인심은 얼마나 넉넉한지...언제나 따뜻한 차는 ..늘 눈여겨 보았다가 채워준다.

 어린아이 우웃병처럼 언제나 찻물이 든 보온병을 늘 끌어안고 사는 민족이다.

 

 

하다못해 두부요리까지 기름옷을 두껍게도 입었다.

중국에도 두부를 우리보다 더 즐겨 먹는다 대신 두부 모양도 얼마나 다양한지 모른다.

심지어는 두부를 우리의 밀전병처럼 얇게 만들어 볶은 고기 쌈을 싸 먹기도하고

얇고도 고불고불하게 만들어서 야채와 함께 볶아낸 게 제일 전통적인 요리로써 마트에 가면 아예

찬거리로 만들어 놓고 파는 게 쉽게 눈에 띈다. 처음엔 나는 양배추 썰어논 채소볶음인 줄 알았을 정도,

 

뭐니 뭐니해도 우리 두부같은(사진에서처럼) 모양이나 맛이 요즘들어 새로운 맛으로 곽광을 받는지?

마트에 가니 아예 한글로 된 로고도 선명한  한국산 두부기계를 들여놓고 만들고 있었다. 
 

 

그나마 제일 나은 것은 우리 눈에도 입에도 익은 음식 고추잡채였다.

한가지 다른 점은 그네들은 흔한 피망을 사용했고 (우리와 같은 작은 재래종 고추가 안보임, 들깻잎도 없고 미나리도 없고 대신에 고수, 즉 향차이(香菜))는 음식에 안들어가는 데가 거의 없다.)

우리는 고추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피망이 더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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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사진같은 대중식당이 있는가하면 이런 아방궁같은 식당도 있기마련이다.

 

 

 

저녁때가 되면 아방궁같은 식당은 불이 밝혀지고 예약된 차량들이 속속 들어온다.

 

 

 

 

식탁세팅

 

굼벵이보다 큰 애벌레...맛을 알기위해 먹었다. 껍질이 두꺼워서...번데기보다는 못한 맛!

마트 식품부에 가면  담아서 랩으로 포장해두었는데, 살아있어서 놈들이 랩에 구멍을 뚫고 나와서 굼실 굼실 기어다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가 있다. (처음엔 얼마나 징그러워서 놀랐는지..)

 

 

해삼, 중국요리에는 건해삼, 건전복이 자주 등장한다.

시장에 가면 우리는 산 해삼을 수족관에서 사오는데...이들은 건해삼이나 아니면 냉동해삼을 즐겨산다.

만약. 우리 마트에 냉동해삼이 있다면 누가 거들떠나 볼까?

건해삼도 특별 식품부에나(중국음식재료상) 가야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이 전갈요리 사진은 전에도 올랐지만  전갈 튀김은  우리의 메뚜기구이처럼 고소한 맛이난다.

중국에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도 전갈튀김을 쉽게 볼 수가있다.

 

 

아무래도 채식을 위주로 먹는  내 입맛에는 칼칼한 것이...

 

샐러리 볶음이 그나마 제일 입맛에 맞는 야채볶음이었다.

 

 

마치 전복이 든 미역국에 쌀옹심이 같은....헌데 메추리알이었다. 그런대로 기억에 남는 개운한 음식!

 

 마치 우리들의 칼국수보다...더 맑은 맛, 음식도 있긴 있었다.

 

중국인들은 회를 먹지않는다. 여름에도 찬 것은 먹지않고 뭐든 끓이고 볶아 먹는다.

회를 위한 수족관은 외국인들을 상대하기 위한 것,

비린내도 하나없고 의외로 너무나 깨끗하다.

그만큼 소비가 적다는 즐거가 아닐가?

횟감을 만들기 위한 수족관이 아니라...마치 관상용 수족관같은 모습이다.

 

 뷔페홀

 

 

 트랜스지방 이야기 끝에 여행음식문화로  가까워졌지만 혹자는 자랑삼아 올린 글일까 오해없으시기 바라며...

아무튼 완전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식만 고집하다가 한의사쌤님 말씀만 곧이듣고 중국 체류기간동안 이렇게

지맘대로 먹었더니 아니나다를까  몸이..몸이...지맘대로 불어났다.

역시, 결과는 ... 당뇨 내성수치가 !

 

이 번 겨울, 체류기간에는 먹고싶은 것 많이 참았다.

그대신 직접 밥을 지어먹기도 하면서...

우리 식품을 사려면 한국식품까지 가야 하는데...김치를 사기위해서 가까운 마트에서 그냥,  호기심도  발동하고 구입해 보았더니..웬걸...기가 막혀서! .....글쎄~

 

 

중국산 한국김치는 이랬다. 겉봉투는 그럴싸한데.... 개봉해보니... 

실중량이 얼마나 된다고 이만한 배추꽁지가 들어앉았다. 우예 먹으라는 건지...우리는 버리는 건데,

김치맛은  익은 맛으로 비슷했지만  맛이없었고  빛깔부터 영 아니었다.

 

 너무 흥분해쓰까?  잠깐 이야기가...엉뚱한 방향으로? ㅎ~

 

 

습관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더구나 식습관은... 한 가족의 건강지키미 주부!

주부 스스로 잘못된 습관이 들게되면 온 식구가  나쁜 습관에 물이들 듯  전염된다.

 앞으로 눈여겨 보시라 트랜스 제로식단으로 향하는 저를....

 

중국인들야 기름진 것을 먹고도 물처럼 마셔대는 차문화가 그나마 지탱해주지만,

.

.

.

그 후로  커피만 즐겨 마시던 나는 요즘들어 녹차를 더 즐겨 마시다가 이제서야 참 맛을 알게되었다.

고기를 먹거나 식사 후,  커피보다 녹차가 입안 느낌을 더 개운케 한다는 사실도 알았으니 .....

 

 

 

 

글:사진/이요조

 

 

검사소견(남편꺼)...수치는 괜찮다고 하지만...나이가 있으니....

 

 

 

“밥·김치 중심 한국 밥상이 성인병 낮춘다”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많고 저칼로리

                                                         서양 건강식보다 비만·심장병 등 예방효과


밥과 김치를 주식으로 하는 전통적인 한국 식사가 비만과 심장병 등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4개월간 국내 의학자와 영양학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인의 식이와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 한국 식이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를 발췌해 소개한다.

▲ 전문가들은 밥·된장·김치 등 한국 전통식단은 저칼로리 균형식으로, 비만·당뇨병·심장질환 등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좋다고 말한다. 조선일보 DB사진

◆비만과 심장병 예방하는 한국 식이

비만 인구의 증가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는 고기류 위주의 서양식과 외식의 증가로 섭취 칼로리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 중심의 한국 식이는 상대적으로 저(低)칼로리인 데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를 보장하기 때문에 비만 억제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와 잡곡 사용을 늘리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혈당지수는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낮을수록 좋다.

또한 전통적인 한국 식사는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과 김치 등 양념류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영양면에서도 고품질의 균형식이다.

한국인의 심장병의 발생률은 미국 등 서양인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 주된 이유는 동물성 지방 즉 포화지방산 섭취의 증대 때문이다. 하지만 쌀밥과 된장·김치 중심의 한국 식이는 불포화지방산과 콩·채소 섭취를 자연스레 조장하여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가진다.

◆암 발생 줄이는 한국 식이

한국인의 암발생에서 식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유방암은 미국의 8분의 1, 일본의 2분의 1~3분의 1 수준이다. 대장암은 미국·일본의 3분의 1 정도이며, 전립선암은 일본의 3분의 1, 미국의 20분의 1 정도로 발생한다.

이 같은 암 발생 차이에는 쌀과 생선,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 식이의 영향이 30%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 식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포함하고, 칼로리나 지방질의 과다 섭취를 초래하지 않아 체내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치에 포함되는 배추·고춧가루·마늘 등은 면역기능의 강화에 효과가 있고, 녹차와 참기름·콩기름·들기름 등도 면역강화 기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구팀은 한국 식이에 대한 권장 사항으로 염분 및 염장식품, 알코올, 태운 음식, 뜨거운 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는 반면 칼슘 및 철분 섭취는 늘릴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침식사 꼭 하기 ▲외식 시 서양식과 중국식 줄이기 ▲나온 음식 다 먹지 않기 ▲우유 및 요구르트 더 마시기 ▲현미 및 잡곡밥 늘리기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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