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김치*

엉겅퀴(흙)를 씻어서

 

고들빼기처럼(3.5%소금물/바닷물)3일 정도 삭힌다.

소금물 위로 뜨는 것은 눌러준다.

그 다음 날...물이 새카맣게 우러나왔다.

3일 삭힌 것 씻어서 건지려고 보니....이렇게 새카맣다.

건져내어 다듬기

다듬어 내야할 검불이 많다.

깨끗이 손질하고 다시 하루를 울군다.

하루동안 맑은 물에 우린다.

뒷편은 말리고 있는 엉겅퀴 뿌리!!

하루 지난 후

 다시 검불이 없나 살펴 손질하고

무말랭이, 오징어채, 찹쌀풀에.....엿기름 가루를 반컵 넣어 버무린다.

엿기름 가루를 넣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김치가 사나흘 잘 삭은 후.....

묘한 맛을 느끼시려면 넣어보는  실험 정신도 필요!! 

 

올리고당 2큰술과 마늘과 생강조금과 다진파를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오징어채는 넣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오징어 채를 함께 넣으면 엉겅퀴 뿌리와 흡사하여

우리집 젊은 아들들이 .....뿌리와 구별않고 잘 먹기위해 눈속임 한 것이다.

실제로 무말랭이와 오징어채는 함께 담그기도 한다. 

엿기름가루가 들어서 찹쌀풀을 삭히고 단맛을 돌게 한다.

(기장조를 넣으면 좋은데....)

익으면 식해맛이 나는 김치가 된다.

식혜는, 감주(단술) 이고 식해는 가자미식해 할 때,,그 식해맛이 돌게된다.

오른편 뒤에 네모난 그릇에 든 무말랭이 김치!

엉겅퀴김치는 무말랭이가 들었지만 뒤에 무말랭이고춧잎 김치와는 다른 맛이다.

식해맛 엉겅퀴 김치!!

 

 

 

유럽 원산으로 귀화 토착화된 지느러미 엉겅퀴, 고려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가시엉겅퀴, 참엉겅퀴 등이 흔히 어린 순을 식용하는 종류이다.

엉겅퀴는 잎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생긴 모양은 그래도 독성은 없는 엉겅퀴는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다.  어린잎은 살짝 데쳐 우려내어 나물로 이용하고 다 자란 잎이나 뿌리는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절여서 김치를 담가도 된다.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가 먹는다.

샐러드나 조림, 생즙을 내어 먹어도 되고 튀겨먹어도 된다.
또는 전초를 술이나 설탕에 3개월 정도 숙성시켜 엉겅퀴술이나 엉겅퀴효소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