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웃기고 백성을 웃긴 남사당

 

안성 드나들길 벌써 몇 번째인가?

안성남사당공연에 푹 빠졌으니....젊었으면 나도 남사당걸립패가 되었을라나?

내가 보고 너무 좋은 나마지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싶고...지인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나머지

10월8일 예약했다가 ....지난 주말로 댕겨가면 안되겠냐는 말에 얼른 바꾸었다.

안성시티투어!! 누구나 즐겨 갈 수 있는

태평무와 남사당을 구경하고 체험 한가지에 유적답사 한가지에 중식과 석식을 주고 27,000원이다.

지자체 지원23.000원이 있어 5만원짜리가 되는 셈이다.

안성시티투어는 남사당무대가 열리는 토요일에만 운행된다.

그렇지만 10월1일~10일까지 열리는 바우덕이 축제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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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남사당놀이를 볼 때는 야외무대였는데 그새 멋진 돔 실내무대로 바꿔졌다.

이젠 전천후가 되겠다. 비가 오나...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ㅎㅎ 유행가 가사같지만...

처음 가보는 시티투어!!

농촌체험은 면단위 포도축제에 와인공부로 ....또 남사당 걸립패들의 겨울은둔지 골짜기의 청룡사로~~

남사당을 관람하고 나오자 7시 30분이다. 서울 교대역 도착이 밤 9시 너머...

구경으로 힘든 게 아니라 마지막 더위로 지친날이었다.

9월17일은...

 

 

새로지어진 남사당공연장...

누가봐도  우리나라 민속놀이...모든 풍물놀이등에 쓰이는 오방색이

건축물 실내외 어디서든 이채롭게 표현되고 있다.

 

예전 글

남사당놀이 (화려한 오방색에 신나는 리듬)http://blog.daum.net/yojo-lady/13745446

 

 

 

 

 

 

 

남사당 걸립패단의 공연을 처음 보았을 때 그 기억을 잊지 못해 시도했으나...

솔직한 말로는 남사당은 재담꾼이던 아이가 좀 지긋해 보이던 사람들은 빠져나가고...

처음 공연을 알리는 꼭두쇠도..그냥 젊은 사람의 마술같은 걸로 끝나고 살판도 그저 익살로 끝나버리는...

줄타기 어름산이도 그 때는 줄 아래에 꼬마 양반과 댓거리를 주고받는 재담이 아주 재밌었는데 뭔가 많이 서운했다.

 

 

안성 청룡 바우덕이
소고만 들어도 돈 나온다
안성 청룡 바우덕이
치마만 들어도 돈 나온다
안성 청룡 바우덕이
줄 위에 오르니 돈 쏟아진다
안성 청룡 바우덕이
바람을 날리며 떠나를 가네

 

 

 

곡예,노래,춤에 능통한 최초의 대중연예집단

남사당은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 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발생 시기는 조선 숙종(1661~1720)때이며, 남사당패가
시작된 곳이자 전국남사당패의 중심이 되었던 곳은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의 불당골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40~5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단체의 우두머리를 꼭두쇠라고 불렀다.그러나 바우덕이 이후에도 남사당의 근거지이자 생활터전이었던 안성에서 남사당의 후예들이 안성과 서울을 중심으로 남사당의 전통을 끈질기게 이어오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남사당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게 되었다.

지금은 2001년도부터 해마다 조선 최초이자 최후의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를 기리고 남사당 문화를 세계적인 대표문화로 전승 발전시키고자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들은 꼭두쇠를 중심으로 공연 내용을 정하여 기예를 연마하였고 전국의 장터와 마을을 다니면서 풍물놀이,
줄타기, 탈놀음, 창(노래), 인형극, 곡예(서커스)등을 공연하였다.

당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고 있었는데 ‘바우덕이’의 안성 남사당패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노역자들을 기쁘게 하여 경복궁 중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흥선대원군은 노비보다도 천한 남사당패에게 당상관 정3품 의 벼슬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수여하였다고 전해온다.

이렇게 하여 조선 왕조로부터 지위를 인정받은 남사당패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민중예술단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이 후 일제의 침략과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해체와 결성을 반복하면서 그 명맥마저 끊길뻔한 시련을 겪에 된다.

 
총 여섯마당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놀이는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각각의 놀이판마다 재담, 해학, 익살, 사회 비판의 요소를 갖고 있으므로 대중화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마당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1.풍물(풍물놀이) 2.버나(접시돌리기) 3.살판(땅재주) 4.어름(줄타기) 5.덧뵈기 6.덜비(꼭두각시 놀음)이다. 풍물단원들은 고시굿을 필두로 살판 덧뵈기 버나놀이 덜미 어름 상모놀이 북춤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을 숨 돌릴 틈 없이 보여준다. 


 

 


http://baudeogi.com/main/main.asp

 

안성시티투어 ☎예약/011-9116-0737

서울 시청앞과 교대앞 두 군데서 승하차가능

 

15개국의 민속공연을 볼 수 있는 바우덕이 축제기간에는 13,900원인데

남사당에서 열리는 축제 공연과 칠장사를 둘러 볼 수가 있으며

축제동안은 점심은 자유식이다.

남사당공원에는 많은 팔도음식이나...민속공예품점이 들어서서

재미도 있고 음식맛도 자랑할 것이라 한다.

 

 

 

다음글은  태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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