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설 

눈이 와야하는데,  비가 오다가 잔뜩 흐린 오전 날씨!!

오늘 점심엔 뭔가 뜨끈한 게 필요할 것 같다.

남편을 위한 들깨수제비를 끓였다.

 

 

요즘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러 다니는 남편!!

반대편에 염증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으사쌤님 늘 잊어버린단다. (돈 안되서 그러나? ㅠ,.ㅠ)

.....그런다고 재차 말 안하는 사람은 또 뭐람~

우선 끼우는 치아를 하고 온 주말 이 후.....조금씩 얼굴이 붓더니 그냥 비뚤어졌다.

또 어제는 감기몸살이 오는 것 같다며 밍기적거리다가 동네 의원을 문닫기 직전에 다녀왔다.

...에혀~~

 

요즘 매운거 짠거를 못 먹으니

치과에 다녀오기 전 따끈한 수제비나 끓여놔야겠다

볼 부운 남편 얼굴 반죽!

들깨수제비 재료 (반죽을 절반만 사용했으므로 절반의 레시피만 올리겠음)

 

재료/밀가루 50G, 계란 1개, 물 3/4 컵, 들깨(볶은 것)반컵,소금 한꼬집

국물내기 생들깨 반컵, 멸치다시마육수, 감자 반 개, 들기름 한수저,

파,마늘조금, 집간장 2수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면서

생들깨를 갈아준다. (사진은 두배의 들깨양)

어찌나 곱게 갈렸는지...체에 걸러도 아무것도 없다.

끓고 있는 육수에 생들깨 간 국물을 부었다가 절반만 사용키로 했다.

감자 반 개를 썰어넣고

반죽을 떼어 수제비를 뜨고 맨 마지막에 들기름 한 수저를...

육수+들깨갈은 것, 절반을 따로 남기다.

파 한뿌리 간마늘을 넣고 완성

나 혼자만 먹는 점심!!

치과에서 돌아 온

남편은 두 시간 뒤에나 먹을 수 있단다.

곪아서 부은 잇몸을 째고 왔단다.

어쩌나.....다 식고 퍼지는데,

 

그러게 그 게 붓느라.....몸살기운처럼 느껴진게지

에이그 달래 영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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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얼마 전 국내·외로부터 수집해 보존해온 들깨와 참깨의 유전자원 4000여 점에 대한 연구 결과, 들깨에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사람들은 오메가-3 지방산 하면 생선에 많은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오메가-3의 일종인 지방산 중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이 들기름에서는 최고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로 만든 참기름에는 0.7% 정도가 함유돼 있을 뿐이다.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 들어와서 DHA, EPA로 변해 뇌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 국민이 우수한 두뇌를 가진 것은 들기름을 많이 먹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 시력 개선,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도 좋다. 하지만 인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지방산이므로 음식을 통해 잘 섭취해야 한다.

하나 더! 남녀노소의 관심사가 돼버린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도 들깨가 좋다. 들깨와 깻잎에 들어 있는 로즈마린산,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기미, 주근깨를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로즈마린산은 기존 미백 화장품의 원료인 알부틴보다 멜라닌 생성을 2배가량 더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이제부터라도 건뇌 식품인 들깨를 충분히 활용해 보자. 볶은 들깨를 가루 내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국이나 탕, 무침, 볶음 등에 조금씩 넣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볶은 들깨로 강정을 만들면 훌륭한 간식이 되고, 술안주로도 좋다. 들기름은 김을 구울 때 바르면 쉬 눅눅해지지 않는데, 참기름과 섞어서 쓰면 산패를 늦출 수 있다.

깻잎에는 칼슘과 철분(시금치보다도 많다)이 특히 많고 비타민 중에서는 A와 C가 풍부하다. 또한 향을 내는 성분에 세균,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있다. 흔히 고기, 생선회를 먹을 때 깻잎으로 싸먹는 데는 향긋한 냄새와 함께 이런 이유도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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