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악스런 우리 집 모땐지지배 마리가 불쌍하다.
내가 요즘 환절기 우울증에 빠졌다.
몸도 안 아픈데 가없고.... 이웃사촌이 요즘 위안이 된다.
입맛이 없어 요리도 하기 싫고, 몸만 찌뿌두둥 아픈데 외식이다 노래방이다.
끌려 다니다 보니 그래도 웃을 일이 생긴다.
니니는 숫늠인데도 매니큐언지 ,,,패티큐언지 바르고 진주 목걸이 하고
엄마, 아빠를 늘 따라다니며 식당에서도 가방 안에서 끈기로 조용히 기다려주기도 한다.
노래방도 즐기줄 아는 니니!!
어느 성악가의 견공은 클래식아니면 안 따라 부르던데 ,,,,
ㅋㅋㅋ니니는 서민형이라선지 옆에서 극도의 흥 부추기를 넣어야지만 신이 나서 노랠부른다.
어쭈구리~~세상에나 이런 일이~
견공이 노래방을 즐기면서 사람들의 흥을 받아 신나게 목청을 돋군다.
그 것도 따라 부르는 18번 노래가 있단다. 그리고 아빠가 신나게 부르는 노래만 따라 부른다는데....
노래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말은 들었어도 니니가 ,,노래를 부르는 건 두 번째 보지만
동영상으로는 처음 담아보았다. 노래를 곧잘 따라부른다.
우리 집 마리지지배는 밥 주는 사람 닮는다더니.....날 닮아 그런가?
까칠하기만 한 우리 집 마리뇬~
사회성이 제로다 보니 낯 선 사람만 보면 자지러지게 짖는 마리~~
이웃집 니니만 보면.....집에 혼자 있을 마리 생각에 가슴이 짜안하지만...
가정교육을 못 시킨 내 탓인 걸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