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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최근 영화 ‘킹스맨’이 큰 인기를 끌며 유행한 말이다. 영화 속 멋진 콜린 퍼스를 따라 하고 싶다면 우산을 펼쳐드는 것보단 ‘매너’를 몸에 익히는 것은 어떨까.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아이엔씨닷컴에서 소개하는 ‘예의 바른 사람들이 꼭 지키는 8가지 규칙’을 참고해보자.

 

1. 함부로 상대방의 외모를 칭찬하지 않는다
분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외모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매가 아주 좋으시네요!”라던가 “쌍꺼풀이 매력적이에요” 같은 말들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할 수도 있지만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 외모에 대한 언급은 아주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 먼저 스킨십하지 않는다
남녀 간의 스킨십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어깨를 툭 친다든가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스킨십에 포함된다. 스킨십은 상대방과 친밀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충분히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하면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고 자칫 무례해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매너를 지킨다
정말 예의 바른 사람들은 사람들의 눈이 없는 곳에서도 매너를 지킨다. 누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정말 예의바른 사람일까? 또 평소엔 누구보다도 점잖다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선 악플을 다는 사람도 매너 있는 사람이라 보긴 어렵다.

 

4.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뚱뚱한 건 자기 관리에 실패한 거야”라며 함부로 험담하는 것은 무례한 사람들의 악취미다. 예의 바른 사람들은 절대 외모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는다. 오히려 외모로 남을 헐뜯는 이들을 마음 속으로 경멸하고 있을 것이다.


5. 가십거리는 듣지도 전달하지도 않는다
예의 바른 사람들은 가십거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뒷담화가 얼마나 당사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6. 자기주장만 고집하지 않는다
자기주장만 고집하는 것은 철부지 같은 태도다. 예의를 아는 성숙한 어른이라면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자신과 맞지 않는 의견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7. SNS를 감정의 배설구로 사용하지 않는다
SNS에서도 할 말, 못할 말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SNS에서도 말을 잘 가려하는지 알고 싶다면 자신의 계정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과거 올린 게시물 중 낯 뜨거운 글이 하나라도 있다면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8.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한다
어디선가 본 매너 상식을 따라해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어설픈 상식보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매너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할 때 품격이 다른 매너가 나오기 때문이다.


김지향 인턴기자 kim.jihyang@joongang.co.kr
[사진 영화 ‘킹스맨’ 스틸컷]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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