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내려가면서 감포 돌고래횟집이 유명하다길래 ...경주로 빠져서 어렵사리 둘러 가서

점심을 먹은 집이다.

이 집 건물이 특이하다.  바다위에 세워진 집이다.

어찌보면 씨멘트로 지어진 노아의 방주같으다. 창문도 적은 앞쪽 간판달린 건물이 주인집이란다.

무섭지 않으냐고 사장님께 물었더니 왜 안그러겠냐고....풍랑이 일면 굉장히 무섭단다.

 

그러나 바다에 있는 바위와 입구 동네어귀길까지 하나의 반석으로 된 아주 든든한 지반이란다. 

식당은 3층 높이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이 건 완전히 배다!

고소공포증이 전혀 없는 내가봐도 좀 무리다 싶다.

 

가정집이 아니라....회를 파는 횟집이니 그나마 풍광으로....바다위에 횟집으로는 아주 좋다!

사람 좋아보이는 사장님이 나타나 인사를 한다.

요즘 제 철이라 많이나는 참가자미에 (갱상도말로 참납세미)에 참소라(전복같아보이는) 멍게....등등이 든 물회란다.

예약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들어간 죄로다가 미리 세팅된 물회가 왜 국수 면발처럼 불어보이는 걸까?

갈색 꼬시래기(해초)조차도 퍼진 듯 하다.

배가 고파서 일단은 허겁지겁 먹고..도 2% 부족하다.

 

누가 시켰엉?

메뉴 요로코롬 허전하게 누가 시켰엉?

물회로 맛만 쬐끔 보여주고 입맛만 베렸잖에~~~

 

돌고래횟집 전경을 잡아볼려면 뒤로 한참을 더 들어가야(후진100m) 멋질 것을....

걍 가노라!!

돌고래횟집아!!

폭풍치는날....파도의 굉음을 들으며 성난 네 손톱 세운 파랑을 보며...회를 먹으면 체할까?


파도를 피하는 노아의 방주로 보이는 건축물!

바다쪽 회색건물이 횟집이고 앞으로 보이는 창문이 거의 없어보이는

건물이 주인 가족이 기거하는 집이란다.

흐~~ 무서워~

9월!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다.

누가 그어뒀을까?

수평선을....

테트라포트방파제를 이리 둘러 친 이유는

분명 파도가 거쎄다는 동해안임을....나타내는 증거아닐까?


대표이자 쉐프이신

김 욱종 싸장님


경북 경주시 감포음 동해안로 1880-10

 

054-744-35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