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물레길을 걸으며...

 

춘천물레길1은 여러코스가 있지만 의암호수의 산능선과 옛 경춘로를 따라 의암댐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의암댐 코스',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  유리판 두께가 3cm라는 유리 아래로 까마득히 의암호가 반짝인다.

유리야 안전하겠지만 뒷 쪽에 거미가 줄을 쳐서 사람들은 그 게 금이 간 것으로 착각하며 더 무서워했다.

의암호 스카이워크 유리판에 거미줄 걷어내기 알바나 할꺼나? ㅎ

 

 

의암호엔 가을이 풍덩 빠져있었다.

사진은 의암호의 산능선의 옛 경춘로를 버리고 내려와

낮으막한 물가자리로 걸어서 스카이워크로 다시 올라가서

물레길을 걷다가 카누를 타러 가는 트레킹코스다.

난생 처음 가을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물길을 걸어보는 것 같다.

난 왜 이리 물만 보면 좋은지.....?

 

 

사진은 차례대로... 시간대로 ..

찍혀진 순서대로 올려보면서...

 

 

스카이워크를 향해 가는 길이다.

싸이클이 꽤나 다닌다. 서로 부딪치지않게 조심조심!!

(줌인촬영)

 

 

실제는 이렇게 멀다.

단풍이 든 산모롱이와 의암호와 어우러진 산수가 아름답다.

 

 

난...아무도 없는 조용한 길을 산책하기 좋아하는데

너무 붐빈다.

싸이클도 많아서 정신 바짝 차리고 걸어야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을 신고 그대로 들어가면 아마도 유리판이 금방 마모 될 것이다.

이구....다들 무섭단다.

난...암시랑도 않은데,

 

 

너무 무서우면 유리사이에 있는 지지대만 밟고 지나다니면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느껴질 터이다.

 

 

어잌후!!

거미줄이 끼어서 마치 실금처럼 보인다는....

 

 

신발 벗고 들어와 흰 지지대 라인만 밟는, 사람들...

 

 

하늘빛도 곱고 고요하고 ,

물빛도 곱고 잔잔하고 ,

 

 

데크로 죽...이어진 의암호를 끼고 걷는 길~

물레길!

 

 

서서히....카누를 즐길 수변으로 가까와진다.

 

 

가을 오후의 고즈넉함이여!!

 

 

낚시터~

 


드디어 갈대숲 무성한 강가로 나왔다.

아래 사진 둘은 카누 를 타고 내가 걸었던 물레길을

다시 찍어 보았다.

<내가 저 길을 걸어나왔지?>

 


 


 

 

 

 

 

 

 

 

 

 

  1. 춘천물레길은 송암레저타운에 위치한 물레길 운영사무국을 시작으로 춘천을 둘러싸고 있는 의암호안에 아름다운 코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춘천물레길의 각각의 코스들은 춘천의 아름다운 호수 의암호와 예쁜 섬들이 어우러진 조화속에 저마다 특별하고 즐거운 이야기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2시간 남짓 카누로 둘러볼수 있는 춘천물레길은 물위의 천국!! 이제 물레길에서 춘천의 새로운 풍류를 경험해보세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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