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2017년 12월 말경 동해시 팸투어때는 그나마 멋진 무릉건강숲에서(아직 소개 못했슴) 1박을 하였건만

동해망상해변한옥촌을 둘러보고는 꼭 1박을 해봐야지~란 다짐이 강렬해졌다.

오죽하면 혼자서라도 떠나볼까 했을까?

http://blog.daum.net/yojo-lady/13747395



그랬던 동해망상한옥촌 숙박을 드뎌 하게 되었다.



먼저 욕실을 드려다보자...

삼성 홍라희 여사가 90억에 매입했다는 행복한 눈물 작가의 만화로 재밌는 타일이 붙어있었다.

이젠 그 그림이 몇 배로 뛰어서 감히 귀하신 몸이 되어 숨어버렸다지?

화장실에 앉아 타일그림이나 감상해야지 뭐,

끙~


꿈에나 그리던 전통 한옥이다.

한옥촌 이용료는 앞의 글에 게시되어있슴!

한옥촌 담장뒤가 바로 해변가 테크목이고 그 아래가 망상해변 백사장!!


한옥창문이라 우습게 보면 안된다.

방음이 잘 되어서 바다소리가 안들린다.


나는 방이 너무 절절 끓어서 이중창문을 약간 열고 잤다.

그 바람에 약간 무섭기도 하고...

파도소리가 아련히 들려와서 마음이 심란하기도 하고...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새벽녘에야 까무룩 골아 떨어졌다.




룸메이트랑 달빛인지? 외등빛인지 빛을 받은 잔디를 즈려밟고 들어와선(다시보니 음력 12월 초하루다)

아무리 술을 못먹지만....이런 곳에 와서 그냥 자기엔....모두들 모인 자리에 가서 맥주 1/4잔을 먹었을 뿐인데

짜르르....대취한다.

룸메이트랑 달빛인지? 외등빛인지 즈려밟고 들어와선(다시보니 음력 12월 초하루다)

자고있는 동료의 머리맡에 앉아서 자꾸만 끝없는 수다를 떤다.

나...취했나 보다. 취하믄 이러나 보다.





7시35분경에 해가 뜬다고 일찌감치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꼽만 겨우 떼고 비틀거리며 추운 바깥으로 나왔다.

모래사징에 내려서지도 않았다.

데크목에 서서 게으르게 셔터를 누른다.

그것도 핸폰으로....


부지런한 남자들 몇몇은 파도치는 해변가에 서있다.

미명이 걷히고 드디어 붉은 구술같은 태양이 떠 오른다.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이다.

매일 보는 해지만 오늘 아침은 좀 다르다.

시작을 보았으니....

나도 새로운 시작으로 거듭 태어나는 기분이랄까?

엄숙한 제례같은 정경이다.

제절로 간구의 소리가 마음에 새겨지는 순간이다.

장엄한 자연 앞에 경건해지는 마음이다.

겨울바다. 망상해변에서

한옥촌에서 잠을 깨어 일어나 맞이하는

소중한 하루다.

해가 완연히 솟았는데...

상대적으로 더 어둡다.



한옥촌이 드디어 제 모습을 발하고.,..

망상해변도 제대로 민낯을 드러낸다.



동해해변한옥촌

낭만이 가득한 여행 관광 숙소로 추천하면서~~



망상해변한옥촌(동해시)http://blog.daum.net/yojo-lady/13747395               

경강선 개통되고 1일권이라 부지런만하면 일박이 필요없어졌습니다. ㅡ 강릉에서 ktx!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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