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식혜를 만들려고

찰밥(고두밥)을 앉혔다가 괜히 많이 할 필요가 뭐 있겠나 싶어서

10인용 밥솥에 가득 만들어진 밥을 2/3가량은 식혜로 앉히고

(이번 식혜는 그리 맑게 되진 않았다,

흑, 제가 주제가 아니었던 걸 눈치챘나보다)

1/3은 절구로 콩콩 찧어서 인절미로 만들었다.

이때...소금물로 자주 적신 절구공이로 찧어야만

간도 맞고 절구공이에 떡이 쩍쩍 들어붙지 않는다.


우리집엔 아주 오래된 스텐봉 절구공이가 있어서 인절미 찧기엔 그저 그만이다.

올림픽 경기를 TV로 보면서 콩닥콩닥 찧어서

인절미 고물은 대추채로 했더니

대추향을 가득 머금은 품격높은 인절미가 되었다.  


찹쌀식혜도 만들어졌고...

인절미도 한 덩이 크게 만들어졌으니

차례 지낼 만큼은 넉넉하다.


떡은 돈주고 사면 아깝고 잘 먹지도 않았는데....

 

 1/4쪽도 넉넉한 크기다.


 

 

 


 


1/다 찧어진 인절미를 볼에 대추채를 깔고 거기다가 쏟아 붓는다.

2/적당한 크기의 판틀을 놓고

3/ 뒤집기/1을 잘 뒤집어 붓는다.

4/뒤집어진 흰떡 위에 대추채를 골고루 붓고

5/꼭꼭 다져가며 예쁘게 손질한다.

5/가장자리에 흰 떡이 안 보이게끔 대추채를 붙인다.







떡하고 식혜만 만들어도 차례음식 절반은 완성한 느낌!!


@@@@@  인절미 집에서 쉽게 만들기 1,2  @@@@@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56

http://blog.daum.net/yojo-lady/13745879

자세하게 기록되었으니 참조하세요!


맵쌀식혜에 비하면 찹쌀로 만든 식혜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그 모양도 격이 다르다고나 할까?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65


예전처럼 상세하게 쓰지못해 그냥 예전글을 링크~

사진이나 (세팅된) 글이나 모든 흥미가 무뎌졌다.

세월앞에 장사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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