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예행연습


1/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는 곳으로...go go~


공항까지 가는 공항철도는

공항직통과 공항일반 그렇게 두 종류가 있다.

공항직통열차는 가격이 성인 9,000원 

일반공항철도는 그 절반가 인 거 같다.  ㅎ 내겐 무료지만...


2월 21일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앞두고 시간대가 자정께 출발이고 오는 말은 또 오전 일찍이라 가족들에게 부탁하느니...그냥 혼자 가기로 했다.

15일간 자유여행!!

여름옷만 챙기는데다 캐리어도 그런대로 홀가분...혼자 떠난다고 하니 미심쩍은 남편이 예행연습을 하잔다.


가족이 데려다 주면 공항도로세에 주차비에 그리고 자정 지날 쯤엔 몹시 피곤할 터~~ 특히 남편은 야간운전을 꺼린다.


나 혼자 어디를 못갈까?  미큭도 혼자 드나들었는데....

무료인 공항 일반을 이용키로 했다.

전철이나 똑같다.

단지 경로석 한 켠에 캐리어를 두는 짐칸만 다를 뿐~~




2/ 전철같은 일반철도는 젊은 외국인들이 나보다 더 잘 알고 이용하고 있었다. 안내방송도 한중일영어로 흘러나왔다.


2018년도 10월에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왔는데 한국의 인천국제 공항은 동북아뿐 아니라..

미국 뉴욕 케네디공항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보다 훨씬 낫다.


서비스면에서도 단연 우세하다.

공항철도에 내려 제 1터미널로 들어오면서 분명 내렸을 때도 보았음직 하건만...아시안계 젊은 애들이 우와~~ 감탄의 탄성을 내는 소리도 들렸다.



유럽이나 아메리카등 좀 멀리가는 비행은 새로 생겨난 2터미널이고

(제 1터미널에서 한 정거장 더 가야하는 )

 공항1터미널은 대개 단거리 동남아 등 등으로 알고 있다. 


몇 년 전  일본 다녀 온 제1터미널 사용 후 많이 달라졌다.

나도 어리둥절 공항을 즐기고 있었다.


공항 직통열차든 일반열차든 

철도에서 내려서는 그냥 사람들 흐름대로 물 흐르듯이 그냥 따라가면 된다.


3층 출국장으로 가서 화물 부치고 수속받으면 된다.
나는 벳남  티웨이 항공이니 H구역이다.


서울역에 있는 공항철도에서 수화물을 부치고 공항터미널까지

홀가분하게 떠날 수가 있다.(어디 가느냐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동남아는 공항까지 직접 가는 걸로 알고 있다.)


조금만 여유를 둔다면 공항일반열차도 훌륭했다.




3층 출국장으로 오르는데 멀티 화면이 굴뚝처럼 서 있다.

바로 거리 에스컬레이타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아래로 내려다 보니 무대설치가 공간 이름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무료를 덜어주는 공항문화를 볼 수 있겠다.


수화물 부치는 H구역까지 확인 하였으니 되었다.

이젠 어차피 영종도 들어왔으니....조게구이나 해산물 듬뿍 든 칼국수나 먹으러 가야겠다.

2층 바깥으로 나오니 리무진 안내도우미들이 곳곳에 많이 있다.

무의도나 잠진도를 가려면 7번에 서 있으면 버스나 마을버스가 곧 온단다.

잠진도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나올때는 마을버스를 타고 나왔다.

공항에서 잠진도까지 순환하는 버스들이라 탔던 그 자리에 내려주었다.

공항 앞 길 하나 건너지 않고 잘 다녀왔다.


무의도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생겼네~~

몇 년 전만 해도 선착장에서 배로 이동했는데....편리하게도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가 생겼다.

세상 참으로....격세지감을 느낀다.





거잠포회센타 앞에 내렸다.

조개구이는 겨울에는 안하고 3만오천원에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다.

좀 늦은 점심이라

낙지와 새우 전복류를 다 건져 먹고

아차 싶어 뒤늦게 인증샷!

칼국수는 면발이 굵고 넓어 그 걸 다 건져먹도록 불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올 때는 갈 때와 똑 같은 코스로 되짚어 돌아왔다.

놀이겸 운동겸 사전답사 시켜 준 남편이 고맙다.



공항철도 1호선(인천시운영)은 제 2터미널을 지나 더 깊숙히 들어갈 수가 있다.

여름에 영종도 바닷가(잠진도 거잠포 무의도 마시안해변 용유도 을왕리 바닷가)만 가실 분들은

계양에 내려서 인천 1호선으로 환승하면 된다.

(우리처럼 버스를 타지 않아도)

바닷가의 정취를 느끼기에 영종도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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