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제일 푸르른 오월하고도 오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처럼 순수한 마음이 되어 부여 부소산봄나들이 축제를 다녀왔다.

부소산이 세계문화유산일줄이야~~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나!

금강!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을 둘러보니 강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신록을 바라보는 눈이 시원하고 연녹색이 묻어나 나 자신도 싱그런 신록으로 거듭 새싹을 피우는 듯....






낙화암을 둘러 볼 수 있는 황포돛대 선착장 <구드레선착장>

백제금동대향로 모형/백제인의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봄나들이 인파가 다 몰려나온 듯...

발걸음도 가볍게 즐거운 나들이!

황포돛배에 올랐다.

이런 목가적인 풍경이....

몇 번 구드레 선착장에서 배를 타봤지만

오월이 아니었는지.....이렇게 가슴 설레진 않았다.

강 건너 캠핑하는 이들이 부러울 지경

잔디밭도 멀리서 보면 다 좋아보인다더니....

시원한 나무 그늘에

강바람에 ...

오가는 돛배에 더할 나위없는 풍경이다.

우리가 타고 내렸던 구드레 나루터는

이렇게 보일 게 아닌가?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마주 스쳐지나가는 배에 탄 사람들도

마냥 들겁고 행복해 보여

부러워 보인다.

나도 타고 있는데....이 무슨 욕심이람?


▲ 동영상 CLICK~

금강!

황포돛배가 조금만 더,

좀 멀리 나가주면 좋으련만 거리가 좀 짧은 듯

아쉽!

여기 이 모습이 전설처럼 내려오는 낙화암!

이 곳에서 치마를 뒤집어 쓰고

꽃잎처럼 훨훨낙화를....?

3,000 궁녀면 강에 차고 넘쳐나는 무더기가 됐을텐데....


옛날의 그 아릿다운 궁녀들의 원혼이라도 되는 듯

메기가 바글바글...


사람들이 던져주는 여러가지를 먹고 사나보다.

고란사가 보인다.

고란사 절에는 약수터가 있어서 그 물을 마시면 젊어진단다.

왕도 이 물을 마셨는데 궁녀들이 고란사 약수터에 다녀온 증표로

물동이에 고산초 잎을 띄워 이고 왔단다.


고란사 절벽 바위틈에 자라는 기이한 식물이 있어

고란초로 불리우는 소형 양치식물로

현재는 거의 멸종단계

고란사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삼성각이 나오고 약수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섰다.

왼쪽에 있는 사진이 고란초인데

고란초는  기후오염이나 수질오염같은 환경오염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 환경지표 식물로서도 보존할 가치가 높다.


고란초는 요렇게 생겼다고 전하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허리굽고 다리가 편찮으신

어머니 손을 잡고

올라가는 아들...






고란사 전경

고란사의 가파른 절벽 아래로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고란사로 오르는 길

삼천궁녀의 전설을 품은채

유유히 흐르는

 금강이 바라보이고...


낙하암 아래 조룡대의 전설이 담긴

작은 섬모양의 바위 -

이름하여

조룡대


봄날에 찬란한 노랑꽃을 자랑스레 피워올리

민들레는 고란사 오르는 길목에서

홀씨를 퍼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잔디밭이 주차장으로 변신

주차장도 어마어마 하더만...

ㅊ축제손님이 그만큼 많았나보다.

허긴 나도 갔으니...ㅎ

축제 에드버룬을 찰칵!

부소산봄나들이

2019년 5월 4~~6일

정성을 많이 들였다.

보는 이들이 기분이 UP!!

 한때 화려하고 번성했던

백제 사바성의 기억을 떠올려주는 깃발들...

어린이들의 마음으로 뛰어 놀고싶다.




아! 이  전동차를 탈껄~~

뒤늦게야 발견!!

꽃길과 잔딧길이 너무 좋다.

누군가의 땀방울이 녹아난 봉사가 아니겠는가?



선착장이나 그외 이름은 구드레...

농산물은 굿뜨레(좋은뜰)

농산물도 많은 선을 보였다.









밤의 고장답게 군밤을 사먹으니 넘 달다.

거기다 아이스 커피까지 서비스

날밤도 넉넉히 사왔다.

사진은 2차가열 준비중

완성은 넘 맛있어서 깜빡~~

깐밤을 사와서

집에서

1차 찰고두밥을 지은 다음 

2차 간장, 참기름, 설탕, 계피, 대추, 밤,등을 넣고 다시 가열

모처럼 맛난 약식을 만들었다.

더 많이 사올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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