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이 시로 승격한지 30년
광양 관광의 달에 시골투어의 팸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몰랐던 광양을 두루두루 구경하는 가을여행입니다.
전 광양의 휴양림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치유의 숲 센터에 가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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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자연휴양림
이름을 듣고는 혹시 내가 와봤던 곳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내 블로그 검색을 했다.
웬걸 2015년도에 왔었구먼.... 반가움이 와락 밀려든다. 옛 정인을 만난 것처럼!
남편 고교 동창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인데 여수에 사는 몸이 아픈 친구가 여기로 하자고 해서 선선히 몰려들었다.
그 친구는 지난해에 떠났다.
주최한 친구는 조용히 일찍 눕고 싶다며 위 채에 들었고
나머지 건강해서 시끄러운 악동들은 111호에 묵었네 그때는 물레 방아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
그땐 4월이라 벚꽃이 만발해 있었지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현관문을 밀치고 마당에 나오면 개울물 내려가는 소리가 우렁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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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숲길도 좋지만 숲을 가로지르는
편안한 산책길 데크로 난 길을 먼저 걸어봤지요.
새소리 물소리 숲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청량하게 잘 어우러지는 계절은 비록 아니지만
감사함으로 산책하는데
치유사님 웬 거울을 내미시네요.
코에다 거울을 대고 숲을 바라보라네요.
저도 거울을 받아 그렇게 해보고는...
<아! 매직이다!> 하고 소리쳤지요.
여태 날씨도 소슬하여 심드렁한 숲들이 거울 속으로 바라보니
하나하나 살아서 제게 인사를 건네는 것처럼 살아있더라고요!
산책길
숲길을 걸으며 심호흡 하는 방법과
숲길로 들어가 누워서 명상도 하기
여러 가지 체험을 한 후 족욕을 하는데,
치유사님 팬 플루트로 음악을 들려주시는군요!!
너무 좋았어요. 이만하면 힐링 받아 치유하고 갑니다.
안데스 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로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를 신청곡으로 해주셨는데
전 모르는 첫 곡만 (외로운 양치기)비뚤배뚤 동영상에 담았네요!
엘 콘도르 파샤는 정말 가사 뜻 그대로 <안데스산맥의 저 독수리가 아침을 열었다네>가
아니라 백운산 울창한 휴양림을 독수리가 아침을 열 것 같아요!!
백운산 휴양림 정말 좋았어요!!
팬플릇 연주
숲치유사님의 <외로운 양치기>잘라내기,화질이 좀...그래요!
음률만...들으세요!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http://bwmt.gwangyang.go.kr/bmt/
문의전화 061-79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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