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날* 지난 밤, 마셔 댄 투명한 액체는 나를 정갈하게 한다. 세월이 그렇고, 눈물이 그렇고, 돈이 그렇고 쓸 데 없는 사랑이 그랬다, 토악질로 모조리 뱉아 버렸다. 버거운 슬픔.... 그리움, 아픔의 편린들..... 그렇게 무수히 쏟아버린 텅-비인 나의 투명한 아침은 외려 찬란할 수 있었다. 시/화/이요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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