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주 산바라지 이야기 #8

출산과 신생아실 뉴욕통신원 이요조

 뼈를 깍는 아픈 고통을 참아내고 얻어낸 귀한 생명!

엄마의 목숨과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을만한 산고끝에 얻어진 새 생명! 

출산은  참으로 신성하고 아름답다.

<아가, 너를 위해서라면 혼신을 다하여 이 엄마가 지켜줄께~~>

 

 

외손주 산바라지 이야기 #7   한국과 미국, 산부인과 그 차이점(출산전) 글에 이어서 씁니다.

 

 

동동이가 태어났다.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의료진들을 고심케 하고 어렵사리 거의 48시간을 지나 세상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엔 뭐 이리도 쉽게 분만하는가 했더니 종내는 유도분만 무통분만 마취도 듣지 않고 의료진들의 의견이 엇갈리다가 결과는 산부인과 수장인 원장님의 결정으로 제왕절개를 하지않고 베큠분만으로 무사히 출산을 마칠 수 있었다.

 

 

사랑동이, 행복동이,슬기동이, 복동이, ...그래서 동동이라는 태명을 가졌는데...여러 사람 발을 동동구르게 만든 셈이다.

 7월8일  초음파에 선명히 박힌 글씨 <I'm A Boy!> 벌써 사내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대하고 보니 감개무량, 난 그만 눈시울이 붉어졌다. 원장님이 나를 손짓하시더니 방금 첫 울음을 운 아기에게 가보라며<뷰티풀!! 베리뷰티풀!!>에 그저 난 <땡큐, 땡큐~~>만 되뇌이며 울고 있었다.

 

외손주 산바라지 이야기 #7   한국과 미국, 산부인과 그 차이점(출산전) 글에 이어서 씁니다.

 

 

동동이가 태어났다.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의료진들을 고심케 하고 어렵사리 거의 48시간을 지나 세상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엔 뭐 이리도 쉽게 분만하는가 했더니 종내는 유도분만 무통분만 마취도 듣지 않고 의료진들의 의견이 엇갈리다가 결과는

산부인과 수장인 원장님의 결정으로 제왕절개를 하지않고 베큠분만으로 무사히 출산을 마칠 수 있었다.

 

 

사랑동이, 행복동이,슬기동이, 복동이, ...그래서 동동이라는 태명을 가졌는데...여러 사람 발을 동동구르게 만든 셈이다.

 7월8일  초음파에 선명히 박힌 글씨 <I'm A Boy!> 벌써 사내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대하고 보니 감개무량, 난 그만 눈시울이 붉어졌다. 원장님이 나를 손짓하시더니 방금 첫 울음을 운 아기에게 가보라며<뷰티풀!! 베리뷰티풀!!>에 그저 난 <땡큐, 땡큐~~>만 되뇌이며 울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임신중 초음파 사진은 2~3번으로 한정짓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나요!

성별은 말로 전하지 않고 이렇게 정확하게 성기부분에다가  I'm A Boy! 하고 확실하게 찍어주는군요!

 엄마의 뼈를 깍는 고통으로 아가는 태어나고~~

탯줄자르고...고고의 성을 발하고 나면

발도장을 찍고 네임라벨이 붙여지고

엄마도 아빠도 동시에 팔에 차게되며 아이를 볼 때나

인수할 때마다 확인을 한다.

한 가족의 첫 만남입니다.  

 이틀밤을 꼬박 지새운 동동이 아빠!  면도도 채 못한 얼굴로 울먹이고 있다.

 동동이가 가족을 만나는 날!

출산 후 제일 먼저 엄마품에 안겨준다.

아빠와 첫 상면

부자간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것일까?

방금 태어난 신생아가 마치 아빠를 바라보는 듯....

아내에게 사랑과 감사의 입맞춤!

간호사가 얼음물과 쥬스중 어느 것을 가져다줄까? 묻는다.

쥬스를 원하자 얼음 적당히 든 시원한 오렌지쥬스를~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샌드위치를 가져다줘서 먹었다고 한다.

애기낳고 첫 미역국이 아니라....얼음쥬스와 샌드위치?!

출산실에서 2시간동안 휴식을 취한 뒤 회복실로 이동!

일반병실로

회복실도 1인 1실이다.

출산 후, 회복실답게 애기 기저귀 가는 방법과 수유방법등이  병원채널을 통해 계속 교육중

회복실에 가져다 준 산모의 저녁식사!

샤워 후, 애기 만나러...

유리창을 통해서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손을 소독하고 들어간다.

역시 3인까지만~ 

우리나라 산부인과 신생아실과는 좀 다른 풍경!!

 난산으로 태어나선지 iV줄이 애처롭게도 주렁주렁!!

 저 여린 팔에 어떻게 혈관을 찾았을까?

태어나자 간단한 청각테스트와 기티등등이 정상이라며 이야기 전해준다. 

아직은 쪼글쪼글한 손으로 제 주삿줄을 힘있게 쥐고있다.

 

수유하란다.

젓은 아직 돌지 않지만...아가입이 닿으면 산모의 젖도 빨리 돌고 회복도 빨라진다고 한다.

수유를 도와준다.

첫 수유가 힘들다는 걸 눈치 챈 병원측은 새로운 도우미를 들여 보냈다.

친정엄마같은 도우미가 와서 초산의 션찮은 유듀에 보조유두를 씌우고 

수유방법을 상세하게 도와준다. 노랑색 통은 유착기~~ 

덥다고 축하전화받으며~부채를 펄럭펄럭!!

애기가 엄마방을 찾아왔다.

보통 순산이었으면 출산 후, 대략 12시간 후 쯤, 퇴원!

오후에 출산이면 간단히1박하고 나가는 출산 방법이다.

그러나 동동이는 난산으로 출산전 이틀을 출산방에서

출산 후 이틀을 회복실에서 더 머물렀다.

아빠와 외할머니의 극성에 포토타임

애기바구니에 살려 온 애기용품들!!

퇴원할 때는 뭐가 그리 많은지...분유 산모용 패드 일회용팬티

신생아 용품등이 부지기수였다. 한아름의 선물 보따리들!!

회복실로 직접 찾아온 간호사가 목욕을 시켜준다.

아직 배꼽이 덜 떨어진 목욕이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실습 현장교육?

목욕 끝낸 동동이도 코~잠이 들고

아빠는 며칠 못 잔 단잠이 쏟아지고

산모는 피곤하지만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유축기로 초유를 짜야 한다.

신생이가 컵으로 받아마신다?

모유를 먹일 아기는 젖병 젖꼭지 맛을 들이지 않는게 좋단다.

컵으로 분유와 초유를 섞어 먹인다.

신생아가 컵으로 무얼 마실수가 있을까 하는 우려는 기우였다.

짭짭...큰 소리 내며 받아마시는 게 참으로 신기했다.

<일단 먹어야 살지요~ㅎ`ㅎ`>

출산 2일 뒤 아기도 산모도 모두 정상!

퇴원 준비중!

동동아 집에 가자!!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기를 이렇게 앉혀서

애기 바구니에 담아 자동차 카시트 베이스에 장착하는 걸 확인!!

비로소 아기를 퇴원 시킨다.

 

다음 글은

동동이 드디어 집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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