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셈에는 둔하다.

어찌되는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물론 지난 여름 뉴욕 가서 3개월 체류하면서 아마도 우수블로그에서 탈락될 것이라 예견했다.

거의 글을 쓰지 않고 지냈으니~~

 

그렇지만, 물론 구독자수는...글쎄다. 내 잘못으로 글이 늘 거기서 거기니까 빠질 수 있다고 치자

난 최대치가 얼만지도 잘 모른다.

마침 네이버 블로그에 2009년에 캡쳐 해 둔 게 있어서 어림잡을 뿐,

구독하기<위젯 입체상자 알리미>는 1471이었다.

그리고도 한참을 꾸준히 올라갔다.

 

그런데 뉴욕에서 돌아오고부터 하루에도 수십 개씩 다운되기 시작했다.

내가 글을 쓰지 않았으니 체감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빠져 나간다. 

토사구팽 같은 묘한 느낌이 드는 건  기우일까?

요 근간엔, 많이 빼가서 배가 불러 그런지 체면이 있어 그런지 뜸하다가 다시 시작되었다.

하루에 2~40여 개도 더 빠져 나가는 걸 목격하는 마음은 씁쓸하다 못해 글 쓸 의욕조차 뭉개진다.

 

 

ㅎㅎ 이러다 깡통 빵구나겠다.

daum측에 물어보려니....궁금하면 500원~ 할까봐서 꾸욱 참고 있다.

의심이 부쩍 생기면서 불신이 싹트고 정이 떨어진다. 보따리 싸서 이사 가고픈 마음이 슬슬 생긴다.

......프로필 이미지처럼 이왕 짐 실은 차로 확 떠나버려!!

                                                                          < 에혀 억울하면 힘을 길러!>  이요조!

 

 

 

 

이 글이 올라가기 전 날과 올리는 날 하나씩 빠지더니

2013년 1월 5일 오늘(토) 아침(9시)에는 그 둘을 도로 게워내어 1442가 되더니

ㅎ 지금 이 시간 (오전 11시) 다시보니 또 2개를 앗아가 1440이 되는군요.

이러니 제가 화가 안나게 생겼나요?

장난하냐?

 

사실 내 블로그의 아킬레스건인 프렌들리(friendly) 지수는 거의 0점에 가깝다.
난 그 걸 못하고 있다. 성격이 여기에도 나타나는 걸까? 혼자 놀기에 마음 편하다고나 할까?
그런 성격이니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제 그마저 걸림돌이 되다니~
사람의 성정은 노력하면 약간의 변화는 있어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
오호 애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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