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후 유곡마을 청년회원들과 함께 커피도 마시고 모여앉아 유곡마을을 위한 좌담회도 가졌다. 강을 끼고 형성된 마을이 풍요롭고 아름다워 보여 여기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들을 얼결에 다들 품고 있었다. 사람의 마음은 다 똑 같나보다. | |||
| |||
|
|
점심 든든히 먹고....go! go!
감농장으로 체험나가요~~
트럭타고 덜컹대며~
| |||
감꽃이 떨어지고
감이 달렸네요!
적뢰라고 하던가? 아무튼 감을 솎아주는 작업을 한다는군요!!
감이 다 컸을 때를 상상하고 서로 부딪히지 않게(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서로 방해가 되지 않게 잘 자랄 것만 두고 적뢰해내는 작업이라는데...
친구네 배 농장에서 ~~
배는 미리 꽃을 따내었거든요!
감 솎기 작업이 힘든 노동인줄 몰랐네요!
전 제 집에 감나무 한 그루를 솎기위해 부지런히 배웠더니
그런 감나무는 솎지 말라네요~~
두고 보기만도 예쁘니까~ ㅎ
사진에서 처럼 새로 돋아나는
씨눈같은 것도 여지없이 따내어주는 거라는군요!
적아(생장눈따주기),
나중에 감이 자라서 주먹만해질 걸 상상하면
어떤 걸 따내야 할지 아시겠지요?
설명 들은대로....
저~~ 잘 하죠?
매실이 한창 이군요!
유곡마을엔 감, 매실이 특산물이더군요!
매실전문가 공관님
귀한 토종매실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토종매실이 제일 맛있다는군요!
자그마하고
동글동글하고
발그작작하고...
제가 좋아하는 머위가 지천인
유곡마을!
요놈 흰둥이 이름이 섬진강이랍니다.
ㅎㅎ
뽀리뱅이 꽃이 저를 반깁니다.
뽀리뱅이도 고들빼기 종류의 나물이랍니다.
첨 알았어요!
지리산 자락에 섬진강을 끼고
경치좋은 유곡마을은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과수농장에 ...갖가지 밭농작물에~~
저녁은 동동주에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에
제 좋아하는 머위나물에~~
농촌체험도 끝내고
한 잔 맞대어봅니다.
지리산 문화권 유곡마을의
시골밤이 풍성해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 늦게 들어간지라
모두가 짐을 풀어서 숙소사진은 찍질 못했습니다.
그런데...멀티 어댑터 모습 좀 보세요~~
ㅋㅋㅋ
다음날 아침 밥상입니다.
어제 Book cafe 에서 마을 청년들과 담소를 나누다가
유곡마을의 특산물 쑥부쟁이 나물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침에 쑥부쟁이 나물이 나왔더군요!!
쑥부쟁이 나물...구절초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참 맛있던 나물로 기억합니다.
| |||
이 사진은 쑥부쟁이 나물과 계란지단만 조금 넣고 싼 김밥입니다.
제가 넘 이 맛에 반한 나머지 쑥부쟁이 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쑥부쟁이 나물도 채 구입하지 못했군요!
다음에 기회닿으면 여유있게 둘러보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Book cafe의 즐거운 한 때
'여행발전소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광 불갑사 선방 일광당에 반하다. (0) | 2018.12.12 |
---|---|
완도 정도리 구계동 해변 (0) | 2016.10.01 |
구례 서시천에서 바라본 노고단의 운해 (0) | 2016.05.25 |
구례 서시천의 꽃양귀비(포피) (0) | 2016.05.25 |
새만금방조제를 따라가 본 봄나들이 (0) | 2016.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