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유봐유 충주여행중에 만수계곡을 간단다.
조크로 <거기 가면 만수르되나요?> 했더니
만수무강한댄다.
<허, 거참!! 좋긴 하나보네~~>
자연인도 아님서 자연을 좋아라 하는 나는 아이마냥 들뜬다.
숨을 할딱이며 무조건 오르는 등산보다 멋진 자연관찰로를 탐방 한다는데야~
절대 빠질 수 없지!!
하늘이 조붓하게 열리고 계곡물은 맑다 못해 실로 명경지수(明鏡止水)다.
아들도 못 낳으면서 매일밤 용꿈 꾼다더니
나는 그림 그릴 화재(畵材)를 찾아 부지런히 렌즈에 담아봅니다.
모두가 다 그림이었는데....쓸만한 게 나왔나요?
등산을 잘 다니지 않는 내겐
얼마만에 누려보는 자연을 만끽하는 호사인가?
황홀하고 행복하고.....달달하다.
공기가 달아서 쳐다보이는 사위의 사물들이
모두 달콤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산 속으로 계곡 속으로 들어와야
모두 다 내것이 되는 것을~~
내가 자연을 안는 건지....
자연이 나를 안는 건지...
누가 품고 안기면 어떠랴~~
새소리, 물소리가 그리고 나무에 건듯 이는 바람이
내 마음속에 가라앉은 홍진의 때를 씻겨주고
땀방울을 식혀주는데.....
말그랗게 흐르는 물만 바라봐도
내 마음 물에 잠겨 조용히 흘러가는
자연의 치유~
사람은 자연속으로 들어가면 정화가 된다.
아마도 사람도 자연에서 왔음일까?
너럭바위가 편안하게 널부러진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편안히 데크길을 걷는다.
아무런 생각없이 텅- 비운
가벼운 발걸음
무념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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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것, 좋은 곳, 좋은 볼거리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떠오른다지요!
공유하고 싶어서~~
저 역시나 남편과 가족들이 마구 떠올랐습니다.
이번 여름엔 충주로 떠나와?
진심이랍니다.
대애한민국 좋은데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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