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처럼 환한 새해가 되세요~

 

한지공예스탠드 등을 만들었어요! 

경주까지 가서요!!

꽃등과 아크릴등 두 가지가 있었는데....웬지 각이 진 사각등이 더 심플해보였어요!!

 

만들어진 아크릴 등에다가 한지만 붙이고 사진찍고...꽃으로 단장하기엔 시간이 역부족이었지요.

중간정도 만들어진 등위에 쪽지를 하나 올려두었지요.

 

천천히 예쁘게 만늘려고 그러니 색지 조금만 넣어 주세요!!

하고 올려두었더니 색지를 넉넉히 주셨더군요. ㅎㅎ 일단 대충 마른 후에 저희들이(단체) 있는 차로 보내주시거든요!!

 

어제 아침 설날 음식 마련하기 전에 등을 만들었지요.

이 등....제가 사용할 게 아니라, 새배로 올 누구에게 선물로 주려구요!

 

체험장에서 도저히 솜씨도 없는데 더구나 거기에선 내 맘에 들도록 만들 수가 없어서요~~~

집에와서 그믐날...

구멍난 마음을 토닥토닥이듯...땜방질 해나가는 한지로 만들어가는 꽃그림 그림들....마지막 전기를 꽂으니 가슴이 환해지며 따듯해오는군요!!

 

여러분들도 환하고 따스한 새해를 저하고 함께 맞이해 보아요!!

 

 

한지공에가 김주택( 010-6534-8999)님이십니다.

장소는 경주<나선재>요리방을 잠깐 이용했습니다.

모두들 마음에 드는 등을 가지고 꾸미기만 하면 된답니다.

저도 이 사각 아크릴 스탠드를 ...

2면은 백지 2면은 글씨가 씌인 한지로 발랐지요!

그리고 선생님께 쪽지를~~......위에 얹어두고!

 

집에 가져와 제 컴텨 책상앞에서~~

제가 그린 그림을 놓고 그대로 해보려니...마음만 그렇지 그리 쉬 될 문제가 아니더군요!

한지붙이기 공예와 그림의 차잇점이 ㅠㅠ

 

 

마음의 그림들은 일단 포기를 하고

손쉬운 상상 속 그림을....먼저 나뭇가지를 만들어 주고는....

 

꽃을 만들어 붙여야겠지요?

알록달록한 한지를 많이 넣어주셨어요!

매화인지 벚꽃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암튼 꽃이 활짝 피었어요!

 

흰 한지 바른면은 큰꽃으로...

분위기도 느낄겸,

말리기도 할 겸,

사진도 찍을 겸,

1석3조인 셈입니다.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제사 지내볼까요?

지난 번 한지로 말끔하게 바른 문!!

 

우리집 아주 모땐 지지배 마리는 택배가 오면

자지러집니다. 저를 두고 나가는 나라도 물려는 기세입니다.

파르르~~ 눈빛이 달라집니다. 그러자니 들어오면 마구 찢겨진 창호지 문!

 

덕지덕지 발라져 있습니다.

영주 선비촌에서 찍어 온 탁본 소수서원도 웬 개뿔~ 하면서 마구 찢어 발겨논 걸 또 복구했습니다.

벌써 몇 번짼지....

 

 

요렇게 절 위해 바라지창도 내어줬건만....

개발에 편자? 개 발에 닭알 맞습니다!!

나이가 많아 저딴에는 참는다고 잘 참아내는 건데도 댓 번은 어쩔 수 없었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덧바르고 또 덧바르고 또 덧바른 우리집 창호지문!!

빠알간 꽃이 한 송이 피었습니다.

마리도 눈이 있다면 예쁜 꽃을 할퀴지는 않겠지요?!

 

금속문고리 두고도

요렇게 매달린 지끈 문고리를을 잡아댕기면 괜시레 기분이 차암 좋아집니다.

 

차가운 유리보다 한지는 사람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쌉니다.

쌀살한 겨울이 향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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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지에 비친 겨울 그림자
http://blog.daum.net/yojo-lady/1374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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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설날을 기해

그렇게 한지 꽃등은 내 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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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20인 이상 체험을 원하실 때에는 꼭!! 사전예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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