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리베츠 지옥계곡을   지나 소와신잔을 향하는 길이다.

철길과 바다가 공존하는 풍경이다.  태풍이 오면 기찻길까지 파도의 포말이 튈 것 같은 바다를 바싹 옆에다 끼고 달리는 기찻길이다.

나는 바다만 보면 왜 이리도 좋은지....

 

 눈이 내린 도로에 역광으로 찍으니 캄캄하다.

지나치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너른 들판과 가로질러 난 곧게 뻗은 길 등...인상적이라 셔터를 맘추지 않았다.

그냥..<아! 멋져~ 좋구나> 하고나면 내 해마의 기억한계는 그 걸로 끝이되기 때문이다.

 

 

 

 

 이동하며 차창에 스치는 풍경들을 찍은 것인데, 차창에 비친 반사 그림자로 윗부분은 잘라냄

 

노브리베츠 지옥계곡에서 소와신잔을 향하는 내내 오른편은 산이고 

왼편은 바다다. 

 막상 눈앞에 산이 보여도...가고 또 간다.

인가는 거의 바닷가로 형성돼있었다. 생업이 거의 어부였으리라~~ 

산업화되어서 요즘은 다시마 2차 가공이 놀랍도록 발전했다한다.

 

우리나라....고가 고속도로 모습과 거의 진배없는...

사람 사는건 어디나 비슷한 모양이다. 

 다리 아래 내川도 흐르고

 비슷해보인다.

 바닷가를 위시한 주거군락지

 제설제를 살포했나보다.

집들이 조금 추워보였다.

요즘엔 그나마 난방이 좋고 건물 보온이 잘되지만....

 

옛날을 상상하자면 고다츠(방난로) 하나로 지내기엔 현재 건물마저 왠지 썰렁해보인다. 

그만큼 북해도는 너무 춥다.

 고속도로는 제설이 되었어도 지방도로는 ..그대로다.

처음과 비슷한 철길 풍경을 만난다.

이래서 일본여행은 기차여행도 멋지다는 말을 하는가 보다. 

 파도가 방금이라도 덮칠 것 같은 철로변....

 마침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고.....땡땡땡!!!

익숙한 풍경이 연출된다.

 

 

 기차에 탄 손님들이 환히 보이고...

그렇게 기차는 지나갔다. 

지나치는 터널도 찍어보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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