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吉祥)을 사랑하는 님들의 댁내 가가호호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ㅎ~

일일이 찾아뵈어야 도리인 줄 아나 이렇게 연하장으로 새해인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꿈을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댁내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요조 拜上

 

 


 
        序詩
        일출 -제주도 선상에서- 비행기로 가면 한 시간이면 족할 것을 물길 위로 무려 13시간을 쏟아부으며 간다. 기분좋게 취기에 어린 듯 약간의 흔들거림만 없다면 배를 탔는지도 모를 여행을 한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까마득할 망망대해, 점 하나로 뜬 배, 그 안에서 세상 고민을 다 짊어진 듯 무거운 가슴은 검푸른 밤바다에 시원하게 오바이트 해버리고 솟아오르는 아침해를 맞는다. 해는 빛을 나눠주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했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 무엇을 나누려고 날이면 날마다 눈을 뜨는가? 이요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