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순서가 바뀌다

 

다이어트 글, 이 글이 먼저였어야 하는데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 걸러 운산한의원 강북점에 나다니느라....또는 짬짬이 취재 나가느라  또는 주부로서 집안일에....

도대체 블로그를 살펴볼 여력이 없다. 지난 밤에도 하얗게 밝히고 오늘도 그럴라나 보다.

 

체리탕이 3일 끊고 다시 시작하려니 처음 시작과 똑같은 증상이다. 처음엔 좀 힘들면서...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밤 글 쓰기엔 딱 좋지만, 내일 낮엔 분명 빌빌 댈 것이다. 오늘도 오전내내.....병든 병아리 마냥 졸리우면서도 누웠다가 그만 일어났다.

일단은 기록글이니~~~

 

난, 오래전부터 항히스타민제 알러지 약을 먹어왔다. 이 먁말고 이름은 잊었지만 마치 삐콤처럼 생긴약은  어지럼증이 왔고, 이 약은 졸음이 왔다.

한 통을 받아오면 그 게 한달치 약인데...졸음에 믹스커피를 3~4잔 마셨다.

그 게 어찌 살로 안갈까? 그 정도면 벌써 기초대사량 칼로리랑 맞먹게 생겼는데....

딸아이가 임신을 했다. 병원에(미국) 가니 꼬치꼬치 질문이 길더란다. 심지어는 가계력, 부모의 병력 수술 먹는약등을 다 물어 보는데...엄마가 알러지약을 드신다니

이름이 뭐냐고 묻더란다. 대답을 못했다면서,,무슨 약이냐고 묻는다. 이렇게 가져다 놓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데....

여기처럼 그렇게 초음파는 자주 하지않는단다. 전부해야 3~4번,  7월8일 가면 성별을 알려준다고 했다.

,,,,하기사 내 알러지가 전부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있는 건 맞다. 종근이가 천식을 하고....너도 수술 후엔 흉이 불거지는 증상(이름은 잊었다만)도 있으니 아마도 유전이란

참으로 무시못할 짓이다.

 

아무튼 요근래 나 스스로, 아니 나도 모르게 약을 안먹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일주일 전 병원에 가서 선생님께 자랑했다. 선생님 저,,알러지약 안먹어요!! 그리고 선생님 누우면 여기 명치끝에 손바닥이 들어앉아요!!

얼마나 신기한가? 누워도 명치끝은 봉긋하게 불렀는데 말이다. 이제는 누우면 명치자리가 손바닥 하나 들어앉을 만큼 움푹 패인다.

선생님은  내분비? 순환기 장애가 서서히 활발해진 증거라셨다.

 

그런데 요 앞 며칠동안 <문란한식생활>이 후 다시 가렵기 시작했다. 참으로 땅을 치고 통곡을 할  노릇이다.

온몸이 가려워 긁적긁적하는 .....

 한 일년 전부터는 머리밑도 가려웠다. 내가 가는 주치의 선생님은 알러지약만 잘 챙겨먹으라셨지만... 다이어트 초임에 전문 피부과를 갔었다.

체질에서 오는 지루성 습진이란다. 평생 낫지 않는다는....

아! 그랬던게....체질 개선으로  금새 표나게 완치된 듯 하니 신기할 노릇이다.  그랬다가 며칠 무분별하게 닥치는대로 잡식을 하고난 후....몸이 가려웠다.

내가 이 나이에 미용을 바라고자 하는 다이어트는 절대 아님을....

 

당뇨도 데드라인에서 넘나들고...혈압도 제일 약하다지만 약을 먹고있는 상황이니 남의 손을 빌어서라도 급히 발등의 불을 꺼줘야 했다.

 몸이 그나마 조금 가볍다고 날아갈 것 같은데....내가 왜 진작에 다이어트 할 결심을 못한걸까? 그런 후회막급한 마음만 생긴다.

 

이왕 쓰는 김에 다음글은 한의원에서 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해봐야겠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도 먹어봤지만...영 속이 울렁거리고(임신한 것처럼)메슥거려서 관두었다.

한방에서 물론 환약도 탕약도 주지만...그런대로 몸에 지장이 없는 방법으로 셀룰라이트를 파괴해준다니 말이다.

  

요즘 뱃살이 한참 물렁물렁 해졌을 때 이 때 바짝 치료를 해야지 체지방이 분해될텐데 말이다.

체지방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남편이 물어본다. 그럼 그 체지방은 어디로 나오느냐고?  소변과 땀으로 배출되고~~ 청간요법 할 때 빠져나오기도 하고.... 대답이 대충 뭐 그랬다.

그런데 한의원에 나가고 한 일주일에서 열흘 쯤 되던 어느날....신기한 경험을 했기에 기록을......

매일 샤워를 하는데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가 우연히 만져 본 종아리가 이상했다.  마치 기름끼 있는 접시를 그냥 물로만 닦았을 때 처럼~~

불쾌하게 미낀거렸다. 순간 어쩌면 체지방이 녹아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미치자   스스로 몸을 더듬어 만져보니 전체가 다 그런 증상이.... 일순 좋아서 웃음도 나오고~~

 

바디샤워에다가 주방용 세제를  두방울 떨어트려 몸을 닦다.

그리고는 그런 일이 더러 더러 있음 좋겠는데....그 후로 아직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 무지 궁금하다. 운산한의원 갈 때마다 말씀드리고 그 이유를 여쭤봐야지~ 하다가 늘 잊어먹곤 한다.

날씨는 뜨거워 나다니기 번거롭지만 뱃살  못살게 구는 바람에 뱃살 체지방이 못견뎌하면서 흐물흐물하다.

 

대한민국축구가 8강이 되는 그 날까지...

저도 66kg을 염치좋게 꿈꾸며  마지막 힘을 내자!

이요조!  아자!!

 

 

 

출처/농진청

 

 

 

 http://www.woo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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