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단광장 설치조형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한 장계관광단지와 함께 시문학 아트벨트 공모로 선정된 이곳은 정지용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가 담긴 조형물, 시비 등 30여개를 한곳에 모아
‘멋진 신세계’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3면이 창으로 둘러싸인 모단가게(아트숍)은 시와 음악과 책 그리고 쉼터가 있는 곳으로,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눈과 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는 아트북, 천가방, 시계, 메모판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공방(모던 스쿨)을 운영, 색다른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향토전시관을 나오자 이상한 공터를 만났다. <음? 롤러코스트 장소인가?> 그런데 바닥에 옥천이 낳은 시인 정지용씨의 詩가 금강의 강줄기와 함께 그려져 있다.
바로 여기는 지용님을 기리는 공원, 원고지를 형상화한 것이란다. 바람에 약간 날리는 원고지!
양쪽을 한샷에 다 담을 수 없는 게 흠이지만....향토전시관 바로 옆에 있는 의아스러운 조형물이었는데...이 의아스러운 조형물을 지붕으로 삼면이 유리로 된 또 의아스러운
<모단>이라는 이름의 아트숍이 있었다. 오늘은 모단아트숍 이야기다.
원고지를 형상화한 조형물! (기와건물은 가마소)
모단가게 안에서 내려다 본 대청호 장계리
울창한 숲에 가리워져 물은 잘 보이지 않는다.
목각공예체험을 하러 왔는데 마음은 (이 숲길로 들어가고 싶어) 콩밭에~
모단가게 창들은 지용님의 詩로 온통 ....
이 재료로 뭔가를 만들란다.
우리집에 모셔진 (순수)남편의 작품!! 제목<도토리아저씨)
남편에게 뒷치다꺼리를 부탁하고 (마음의 콩밭으로)떠난 이요조의 급작품!
부랴부랴 만들었더니 걸고리도 아랫쪽으로 갔다. @.@ 친절한 남편이 상단부에 걸고리도 다시 붙여왔다. 고마워요!
아무리 봐도 남편 작품이 앙징맞다. (잘했다)
옆자리 누구작품이었는지? ... 돌도 이용!!
겨울준비 하는 부지런한 다람쥐들 같아 보인다.
목각공예 만들고 인증샷 날리는 중...
쌤플!
솟대도 만들고...
공방체험이 3000원이랬나? 5000원? 무척 쌌다.
책도 많고.... 보고싶은 책 한 권 집어들고
이 곳에 편안히 앉아 책이나 보면 좋으련만....
나는 대청댐 수변주변(詩가 흐르는 곳)을 뛰고 또 뛰며 앵글에 담기를...욕심내고,
장계리 수변에는 말 그대로 시가 흐르는 대청호였다.
돌,나무, 유리 각각의 자연 프레임에 새겨진 자유로운 詩語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한 장계관광단지에 시문학 아트벨트, <멋진 신세계>맞다.
충북팸투어(데모스)/이요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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