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 77호, 의성탑리 오층석탑
경상북도 의성은 안동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시대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유적으로 국보 제77호인 탑리 오층석탑이 있다.
탑리 마을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5층 석탑이다.
낮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전탑(塼塔)양식과 목조건축의 수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단은 여러 개의 돌로 바닥을 깐 뒤, 목조건축을 본떠 가운데기둥과 모서리기둥 모두를 각각 다른 돌로 구성하였다. 탑신은 1층이 높으며 2층부터는 높이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1층 몸돌에는 불상을 모시는 방인 감실(龕室)을 설치하였다. 지붕돌은 전탑에서 보이는 모습처럼 밑면 뿐만 아니라 윗면까지도 층을 이루고 있는데 윗면이 6단, 아랫면이 5단이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있어 목조건축의 지붕 끝을 떠올리게 한다.
각 부분에서 목조건축의 양식을 응용하는 한편, 곳곳에서 전탑의 조성기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독특한 특징으로 인해 분황사석탑(국보 제30호)과 함께 통일신라 전기의 석탑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총높이가 9.65m로서 단층기단(短層基壇) 위에 섰는데 기단은 모두 별석(別石)으로 된 지대석(址臺石), 우주(隅柱), 탱주, 중석(中石) 등으로 조성, 각 기둥과 초층 옥신의 구조는 상촉하관(上促下寬)의 엔터시스를 가지고 있어 백제의 미륵사지 석탑 에서와 같이 목조건물을 모방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목탑과 전탑 형식을 혼합하면서 전체적으로 전탑적인 외관을 갖췄고 단층이기는 하나 기단의 형식, 옥신, 옥개석의 형식 및 기단 갑석상면(基壇甲石上面)의 괴임 등이 이른바 신라 석탑형식의 방향을 제시하여 모든 신라 석탑의 출발점이 되는 시원형식(始源形式)을 가지고 있는 점이 중요하다.
결혼하기 전 74년 남편에게 선물받았던 미술전집 중
조소로 분류된 석탑이다.
요즘 한 갑자를 넘긴 60이 넘어 여행을 다니면서
석탑에 관한 책이 필요할 줄이야!
보물급 석탑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어 좋다.
아직은 인터넷 검색보다는 더 나은 것 같다.
또 한가지는 직접 두 번이나 다녀본 개인적인 ....글을 첨부할라치면,
일제 강점기 때 금동불상을 가져가고 오히려 삭탑 뒷편에는 친일파의 이름을 마치 공덕비에 새기는 것처럼
새겼다. (이 건 훼손이다) 그리고..세월이 흘러 그 후손들이 또 그 이름들을 지워내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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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탑리 오층석탑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이 보인다.
이 금성산을 끼고 돌아서 한참을 가다가 해설사의 이야기인즉슨
이 금성산에 얽힌 전설이 마늘이야기와 얽힌 단군설화인데 옥녀산발령이 살짝 보인다.
마치 여인이 머리를 푼 채 누워있는 모습이다.오른쪽 희미한 능선이 옥녀의얼굴 옆선과 가슴선까지
설화지만...필설로 옮겨 쓰려니...
잊었다. ㅎ~~
의성탑리 오층석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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