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아이들이 머무는 곳이예요!!
머문다는 표현은 인생은 길-게 볼 때 저희들 젊은 신혼시절을 보내는 곳이라는...뜻에서~
종인이는 몸도 마음도 다 가벼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아주 보기좋네요!!
구피!!
마치 전실자식처럼 구피를 떠앉아 매일 산책시키고 용변을 보게 한다는데서 나도 듣기로는 참 난감했었는데(애물단지가 아닌가 하고...)
점잖고 의젓한 게 할아버지 맞군요.
애기때부터 너무 오래 키워서 마치 박서방 전실 자식같긴해요~~ ㅎㅎㅎㅎ
우리집 두고온 마리랑 같은 마르티스종이어선지 마리 생각이 훨씬 덜 나네요, 하지만 구피가 마리의 두 배는 더 큰 거 같아요!! 큰 대신에 의젓하고 ....무게있고 남자답고,
요늠, 할부지 구피가(13살) 나랑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잘되는지....벌써 서열 1위로 꼽더군요, 내가 화장실가면 문잎에서 보초도 설 줄 알고.....ㅋㅋㅋ
이 곳은 주변 환경이 너무 쾌적해요.
무엇보다 교육도시니만큼 .....오염된 게 하나도 찾아보려해도 없고 주택, 상가, 주택, 상가..학교, 오피스 그 정도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내가 컨트리풍을 좋아하는데, 모든 여건을 갖추고도 조용한 공원같은 분위기는 참 마음에 드는군요.
당신도 내달에는 들어오면 알겠지만 조금 무료하겠어요!!
난 혼자서도 잘 놀지만...
구피도 있고, 카메라도 있고, 컴텨도 있고..아마도 동동이가 태어나면 할미 쉴 짬을 주질 않을텐데....
참 구피는 이 날 산책이 슬프게도 마지막이 되었어요.
다리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데....바깥 산책길에선 지가 먼저 좋아라 하더니 담날 아침 자고 일어나자마자 ... 비명소리를.....
겨우 하루 쯤 안정하고 나니 실내에서 조금 음직일 뿐 그래도 바깥으로 용변산책을 나가면 절뚝이면서도 신이나 하지만...이 곳은 애완동물 기르는 동과 그렇지 않은 동으로 나뉘어 있네요!!
박서방이 차안에서 그랬지요!
<장모님 종인이 보면 우실거죠?>
<아아니~~ 왜?>
ㅎㅎㅎㅎ 우리 두 모녀를 잘 모르는 모양이예요.
문앞에 나와있는 종인이의 부른 배를 한 번 쓰윽 만져주는 걸로 끝났어요!!
둘 다 어제 만나서 헤어진 사이인 것처럼~~
마지막 사진은 집으로 들어가는 사진이니 연결해서 내가 뭘 하고 지내는지 곧 쓸께요!!
요며칠 주말에 아이들 쇼핑 쫓아 다니느라...피곤해서 죽을 지경!!
한인마트도 있는데,,,,별의별 것 다 있네요.
싱싱한 무도 배추도 갓도, 꽁치도, 당신 좋아하는 오징어도....
참! 콩나물콩 사다가 지금 콩나물 기르는 중이예요!! 욘석들이 얼마나 예쁘게 잘 자라주는지...당분간 콩나물 잔치라도 벌여야 할 듯...
헬스장도 있고
수영장
스쿨버스 승차장
바베큐장
지가 다니던 학교 스쿨버스라네요!
여기오니 만병초가 상당히 많아요! 이만큼 자라네요!
부근 호텔
스크렁도 이렇게 심으니 예쁘군요!
이제 집에 다 왔어요!
다음글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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