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호텔여수는 지상 26층에 객실 311개의 특급호텔로 대명레저산업 건축* 

 

 

 

 

   D-33일째 되는 날,  이른아침!!

모두 마무리로 바쁜 일손을 놓고 여수항은 아직 곤한 잠에 빠져 있었다.

산과 바다를 밤새 포근하게 감싸주던 안개 이불도 좀 있으면 서서히 걷어지겠지~~  

새벽 운동 겸 자산공원에 올랐다.

아직 정리가 채 안된 오동도 입구를 미화원 아저씨가 비질을 하다말고 인사를 먼저 건넨다.

공원에는 나 혼자려니 했으나 몇몇 분이 벌써 다녀간다.

 

인근 주민인지? 엠블호텔 투숙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수를 몇 번이나 오가며 자산공원 정자를 쳐다봤지만 오르기는 처음이다.

중간에 위험한 벼랑길을 피해 정자방향으로 둘러가는 길이 공사 중이었다.

아직 계단대신 철판이 깔린 곳을 걸어야 하는데 계단은 좋이 300계단은 되겠다.

 

엠블호텔 객실 22층에서 에서 바라 본 맑은 날의 오후 자산공원 모습이다.

층수로 치자면 20층은 못될 것 같다.  내 눈에는 자산공원은 마치 거북이 형상을 했는데, 그 등위에는 정자를 얹고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자산공원 아래 터널을 뚫고 차들이 해안도로를  거침없이 달리게 만들 모양이다.

하멜등대를 우측으로 끼고 다리를 건너면 돌산대교로 둘러가지 않아도 지름길이 생겨나게 되었다.

 

거북이 머리 부분에 나무를 없애고  쉴 공간을 형성하는 공사 중인가 보다.

전망대 오르는 길 일부분과 함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한 달 안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될지...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튿날 아침은 오동도를 돌아보고 아니 사흘째 날에 자산공원을 오른 셈이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자산공원 정자각 주변으로 벚꽃이 너무 흐드러지게 피어서 올라와서 봐달라고 간절한 손짓을 한다. 

새벽 미명에 바라 본 자산공원의 실루엣  능선은 어서 오르라고 소곤대기까지 한다.

오동도를 이어주는 쭉 곧게 뻗은 방파제 길을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지만

우람한 엠블호텔의 전경 또한 멋지다.

 

 

자산공원 팔각정 정자각

 

 

범선의 돛을 형상화한 여수<엠블호텔>

대명레저산업이 지상 26층, 총객실 311실의 특급 엠블호텔

여수(MVL hotel Yeosu: www.mvlhotel.com)를 오픈했다.

 

자욱한 해무가 지우개처럼 수평선을 지워버렸다.

엠블호텔 앞에는 요트 정박장이 있고

경비정이라고 한다.

이 배는 이른 아침부터 업무에 바쁜가 보다.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는 엠블호텔

팔각정부근은 현재 공사중이라 좀 불편하지만 곧 완공될 예정

 

오동도까지 이어진 방파제

야간에 나가면 야경 반영이 멋지겠다.

한 척의 범선이다.

팔각정 정자와 동백나무

흐드러지게 핀 벚꽃

팔각정에 비친 엠블호텔

여수 오동도 진입 방파제

안개속에 잠들어 있는...

뒤로 보이는 저 곳이 남해(島)다.

여수지역 대표 조선업체 가운데 하나인 YS중공업

이른 아침....돌아 올 때는 고기를 싣고~~

해무가 수편선을 지워버렸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자산공원 꽃길

포푸라나무와 까치둥지...그리고 엠블

 

몸이 가벼워 포로롱거리는 작은 직박구리와  어치들이 먼저 아침을 열고

유람선도 깨어나면 또 손님을 싣고

아름다운 여수미항을 보여주려 하루를 열며 바쁠테다.

 

자산공원, 정자각에서 바라보는 엠블의 위용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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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원 입구에 있는 것이다.

전라좌수영성고지도는 그림이 모두 보기 편하게 펼쳐진 전개 형식으로 된...옛 그림이라 반가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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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팔경은 자세히 읽어보니 요즘처럼 딱히 눈으로 보고 느끼는 절경이 아니라....

<바람소리, 종소리, 아침햇살, 아지랭이, 노래소리, 돌아오는 돛단배>

등을 팔경이라고 일렀다.

가히 가슴으로 즐기는 팔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엣 선조들의 멋을 누가 따르랴!!

 

그런데....이 멋진 곳에

이제 곧 한 달 남짓 남았는데... 눈에 거슬리는 것 몇가지는~~

유리가 파손되고...쓰레기가 산더미고 전봇대 전선줄은 왜 그리 어지러운지~~

 

여수 자산공원1

 

  1. 여수시 동남쪽 자산(紫山) 정상에 있는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자산이라는 이름은 일출 때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든다 하여 붙여졌다. 산 입구에 주차장과 활터가 있다.공원에 오르면 여수 시가지와 종고산·마래산·구봉산을 비롯하여 장군도·돌산대교·돌산도·오동도·신항부두·남해군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공원 아래 일출정에서 보는 새해 아침의 일출이 유명하다.공원 정상에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충무공 동상을 비롯하여 헬기장·올림픽기념탑·충혼탑 등이 서 있고, 동상 반대편에 팔각정이 있다. 주변에 진남관·한산사·향일암·오동도·만성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출처] 자산공원 [紫山公園 ]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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