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우리는 우수외국인선원!!

 

 ***신나는 휴가를 받은 선원들 20명의 한국문화체험에 취재차 따라 나섰다.

한국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덩달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물을 잠시 내려놓은 우수 외국인선원들이 한국문화체험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베트남에서 온 선원들을 초청해 경복궁, 한국민속촌, 명동 등 서울과 경기도의 명소를 돌아봤다.   


수협중앙회는 국내 20톤 이상 어선에 근무하는 외국인선원 중 모범 베트남 선원 20명을 초청이들 베트남 선원들은 강원도 고성군 3명, 목포시 2명, 군산시 3명, 구룡포 5명, 대형선망 7명 등이 참여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우수 외국선원 한국문화체험에는 베트남 선원 20명을 초청했다.
베트남 선원들은 한복을 입고 화전 만들기, 전통 옹기성형을 체험했고 난타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과 국교를 맺은 지 20년째 되는 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25일 환영식에는 응웬 마이 동 주한 베트남 공사가 참석해 자국 선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외국인선원들은 2박3일동안 경복궁관람과 박물관관람 그리고 용인민속촌 남산타워, 등을 견학하고 이천 도예마을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행사가 거듭될수록  외국인선원들이 고향을 떠나 대한민국 수산업에 종사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향후 근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 역할을 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수협은 수산업부문의 선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1996년부터 외국 인력지원 사업을 시작해 외국인선원 도입·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선원들을 대상으로도 한국문화체험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주최로 열린 한국문화체험행사에서 베트남 선원들이 즐거워하며 한국 문화체험에 신나는 일정을 보냈다.


수협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중국인 20명, 2010년 인도네시아인 22명, 2011년 중국인 23명 등의 선원들을 초청해 열띤 호응을 얻었었다.

 

이 행사는 그 동안 외국인 선원들의 국내생활 적응도를 높여 안정적인 국내생활을 도와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6일 경복궁 나들이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날이다. 박물관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있지만 그들의 관심도는 한국인의 출생 교육 결혼 등 한국인의 삶을 나타내는 장소에서 발이 떨어질 줄 몰랐다.

단체로 제일 눈길이 오래 머문 곳은 서당에서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우르르 떼지어 한동안 보이던 뒷모습에서 망양지탄(望洋之嘆)이 아닐까 생각하여 짜안했다. 

경복궁에서 나와 인사동 거리를 스쳐 한강을 넘어 신갈인터체인지로 해서 용인민속촌으로 Go~ G0~

용인민속촌에서 자유이용권 팔찌를 차고는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갔다.

 

점심과 저녁을 함께 했는데 점심은 파전, 동동주, 비빔밥, 저녁은 삼겹살파티에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그릇을 싹 비우는 식성에 감탄을...

 

민속촌 물가에 있는 오리가족들을 모두들 보고 있는데, 저들도 저 모습을 보며 두고 온 가족 생각이 많이 나겠구나 싶어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가족을 멀리 두고 떠나 온 관중이 많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리 둘은 왜 그리도 다정한척 하는거얌 ㅜㅜ

 

수협 블로거 기자로 외부 행사로는 처음나선 취재길이다.

아침 8시30분부터 저녁이 이슥하도록 하루 왼종일 .....다리 아플 짬이 없었다.

누님! 이모님!  제 이런 애교어린 한국어 호칭까지 배웠을까?

그들의 어눌한 말솜씨의 애교에 그만..피로한 줄 모르고 따라다녔다.

하루 온종일 함께 지냈다고 저녁에는 헤어지려니 굉장히 서운하다. 마지막인 내일 남산에도 나가줄까 싶은 맘이 굴뚝이고 몸은 천근! 숙소인 리버사이드호텔까지 와서 대충 인사하고 지하철 타는 곳으로 얼른 도망치듯 빠져나오는데....

한참을 헐레벌떡 뒤따라와서 굳이 이별의 악수를 청한다.

에에이.....몹쓸....情!

 

 

그냥 앉아봤다가 호되게 당했다.

 ㅋㅋㅋ 장난으로 누워봤는데.....설마했는데......곤장을 치다니!!

모두들 외줄타기 공연, 국악비보이 공연에 푹 빠져들었다.

 


 

 


 

 

 

오늘 하루는 그물을 던져놓고 한국문화체험도 하고 , 맘껏 즐기기도 하고~~

마냥 신이 난 그들을 바라보는 나도 덩달아 신이났다. 

4D입영상관도 즐기고~   옹기생활관에서 옹기성형체험도 해보고~~




 

 

 


 


   베트남과 한국을 함께 새기고 싶었다는 ....

 


 




 

 

 

 


이 번 행사에  ▲ 수협의 김태홍님외 ▼ 임보라, 임성민, 김해용과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외국인선원들이 조금이나마 한국을 이해하고 근로의욕을 높여 나가기를 기대 한다”

 

“앞으로도 우리 수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이들 외국인선원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는 수협의 취지와 목적이다.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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