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FBS 뉴스]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 없다!
수협과 해양수산부가 올 상반기에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방사능 유출로 불안감이 여전히 지속돼 우리 수산물을 섭취하기 두려웠던 국민과 수산물 소비감소로 마음 고생했던 어업인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협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인천가공물류센터 식품안전검사실에서 휴대용 방사능 측정장비로 수매․가공․유통 중인 약 800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수협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국내 유통 중인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수산물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협 관계자는 식품안전검사실에 4명의 검사 인력을 상주시키고 상시적으로 방사능 안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를 보급해 수매, 가공,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므로 국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도 6월 말까지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등 15개 품목, 165건의 안전성 조사를 철저하게 실시한 결과, 다시마에서 미량의 요오드가 검출됐지만, 기준 규격인 300Bq(베크렐)에 비해 3.65Bq(베크렐)로 훨씬 낮게 검출돼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