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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빽보다
실용성있는 천으로 만든
손가방이 더 좋아!!
제가 돈 주고 구입한 건 아니지만 딸이 사 준 것~
딸의 산후조리 감사로 사돈이 보낸 빽, 그리고 빽보다 더 비싸다는 지갑들~~
며느리가 신혼여행에서 사 온 것 등이 있지만 다 두고~~
이 건 절대 빽자랑질 하는 거 아님!!
가지고 있어도 안 들고 다니는 아니 별 필요성을 못 느끼는 호불호를 피부로 실생활로 느껴봐야 심정을 알지요!
전 저처럼 귀족이 아닌 마구잡이 친근한 보통 서민 ,,,,
보송보송 천으로 만든 질감으로 만든 가방이 제 몸에 딱 좋은 걸 어쩔 수가 없어요!
천가방은 세탁기에 넣고 마구 돌려도 되고 손딱고 어디 딱을데 마땅히 없으면 쓰윽쓱...가방에 문질러도 돼요! ㅋㅋㅋ 명품빽은 절대 못하는 일...비오면 머리에 얹고 뛰어도 되고!
마치 울 막내아들이 애기 때부터
포근포근 보드라운 면 이불에 집착하는 것처럼~~
음 , 만일에 제게 명품빽이 하나도 없었다면?
그건 저도 모르지요. 아마도 보통 여자들처럼 집착했을지도?
그래도 드라마에서 간혹 디자인 좋은 신상을 보면 맘 속으로 <아! 예쁘다> 정도는 해요, 그럼요 아직 여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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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
아무날도 아닌데 평소 그냥 하나 있었으면 하는 선물을 받았어요! 천으로 만든 이 가방이 넘 좋아요!!
좌측 블루계열의 작은 크로스 가방 선물 받았어요!!
나이로 건망증 강도가 심해져가니 어릴 적 유치원 아이들 처럼 이런 가방이 따악 적격이예요!
부산에서 중고교 때 유독 천으로 만든 가방을 들게 하는 학교를 다녔거든요 (감색내지는 검정). 옛날 품질이 별로인 안경이 만원인 버스나 전차에서 내려보면 안경다리가 우지끈~
아니면 알이 바지직~ 깨어져 있던~~
얼마나 자주 깨어졌던지 엄마에게 야단 많이 맞았던 추억들~
안경은 끼는 거지 가방에 넣고 다니는 거 아니라고 ㅋㅋ
아마도 그 때 들었던 천가방의 손 맛을 못잊어 하는거 같아요.
▲ 위에 꽃무늬 손가방은 언니가 만들어준 건데 지금 거의 10년 째 동네용으로(마트 미용실 등등) 사용하고 있네요.
모양은 좀 그래도 위에 지퍼랑 안에 안주머니랑 완벽해요~~
세탁기에 마구 돌려도 변형없는...진짜 명품!!
맨 윗사진은 자매가 모였을 때 패션쇼 한 거예요!!
윗 블라우스 치마 가방 다 언니가 리폼한 것을 동생이 입고 있는 모습이에요! 저도 이런 게 좋아요!
언제 시간나면 미싱을 더 배워서 이러고 놀았으면 해요!
제가 이런 가방을 좋아한다는 걸 아는 어떤 블로거님들이 정말 정성들여 만든 자주색계열의 퀼트 빽이나(빼빼님) 손가방(은하수님)을 주셨는데... 빽은 아직 모셔두고 있고 손가방은 미국 딸아이에게 건너갔어요! ㅎ
여행길에 옆으로 맬 크로스빽이 필요해서 아들이 쓰다버린 검정색을 어제 매고 갔더니 어느 분이 예쁜 가방을 선물로 준비해 오셨네요!!
◀ 이 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특히 무더운 여름 바캉스 시기엔 딱~~
앨리님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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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딱한 여행 후기보다 이런 글 쓰는 게 더 행복해요! ㅎ **
받는 즉시 다 블로그에 올려뒀어요!!
조사하면 다 나와요!!
나중에 더 늙어서 펼쳐볼 소중한 앨범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