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애용하던 넓직한 머리밴드가 사라졌다.

미장원에 두고왔나? 모자를 늘쓰기도 귀찮고~~ 겨울이라 머리를 맬 감기도 그렇고 이참에 머리를 확 잘라버려?

지하상가를 지나치며 밴드를 하나 물어보니 3만오처넌이란다.

모자값이다.


오늘은 집에 죽-죽 -늘어나는 옛말로 저지 종류의 천이 있어 숭덩숭덩 바느질을.....

그리고 리본공예 만들기 때 배웠던 솜씨가 .....그렇게 두 개나 뚝딱 만들었다.


두개를....겨울에 귀도 덮히고....모자처럼 푹 눌러써도 되고 아님 좁게 해서 머리 밴드로도 활용하고~~~


날시가 추버서 집안에 앉아 별 도삽을 다 부린다.

아직 글 쓸 꺼리도 남아있는데....

예리공포증 환자가 요즘엔 하루 걸러 침을 잘 맞고....바느질도 곧 잘 한다.


침이 들어 올 때 마다 .....아~~ 으~ 엉, 악~~  ㅋㅋㅋ 무슨 소리나는 인형도 아니고...

오늘 오전에 이러면서 놀았으니 더 늦기전에 한의원에나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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