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나비
비 맞아 날갯짓도 채 못해뿔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무더운데 (아이지요 비 땜에 억수로 시원해찌예?)
그래 다들 어찌 지냈씸미껴??
마치 빗속을 피해 쫓겨 다니다 온 패잔병같은 기분이네예~
노는거이..억쑤로 더 심들데예....
영감은 아프고....
지는 피곤하고....
늙었능갑써~ 힘에 부치능거 봉께....
꼬습지요?
휴가간다고 촐싹거리다가
풀죽어 온 거 봉께로??
흐흐흐....그러게요.
지가 생각해도 그러네요.
참말로 오지싸다! 그지요?
(이 말 모르시는 분은 나머지 공부 들어가실 것..이번 달 예상 시험문제)
고향 다녀왔다고...마...안 그래도 심한 사투리가 짓이 나서 산으로 갑니데이~
참말로 경남 김해 저 짝 동네서는 통장을 뽑는 시험을 치는데..
(통장월급도 만만찮타네요)
공무원 시험 매키로 디기 에럽따데요.
필기시험 끝나고 면접에다가 컴텨 검색 시험에다가...
[매우많다]를 사투리로 써보라 그카께네 마..답이 여러 개
억쑤로 많다.
데기 많다.
대끼리 많다.
억시기 많다.
기타 등등...
아나운서들 왈,
"거 사투리 디기 에렵네요~"
evergreen,
대아리랑, 사랑이, 너구리, 빼빼, 김원필님,
감사합니다.
염려 덕분에 잘 다녀 왔심니다.
독수리 오형제들...대충 부산 사니께...유명해수욕장은 다 끼고 하나씩 박혀있습니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머 우리사이에 예약 같응 거 절때로 없씀미돠
마 쳐들어 가믄 머, 다 내 콘도지요,
흐흐흐.....빌려드릴 수도 있슴미돠. 말씀만 잘 하시믄 그까이꺼 머.,...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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