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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와 볼펜
 
 
   컴과 나

*컴속의_나*
 

    The End #셀프 주유소 주유구 모니터를 아무리 클릭해도 무반응인지라
    부저를 눌러 사람을 불렀다. "왜? 안되지요?""장갑 끼면 안돼요"
    '아! 그랬었구나~'그래서 볼펜만 끼면 이상스레 글이 안되었구나!
    맨손으로 키보드를 두들겨야만 글이 되는구나...!
    내 손가락 끝에서 생각이 손톱처럼 자라나고 내 손가락 끝에서 마우스가
    춤추며 그림이 그려지고내 손가락 끝에서 성냄도 웃음소리도 한 방울의
    눈물도,내 손가락 끝에서 ...
        友情이란 싹도 움 틔우다가 내 손가락 끝에서 사랑이란 향기로운
        꽃몽오리도 봉긋 그리다가 내 손가락 끝에서 종내는 장중한 장송곡같은
        이별도 하고,백지에 볼펜으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감지할 수가 없다. 찾으시는 파일이 없다거나에러가 난다.
        언제부터... 내 뇌(腦)가 손가락 끝으로 이사를 갔는지
        주인인 나도 잘 모르겠다.손가락 끝에 달린 생각들이 키보드를 통해
        모니터로 옮겨진다.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으면
          생각을 할 수가 없고 모니터가 없으면 표현을 할 수가 없다.
          내 뇌사진 X-lay 가 모니터에 뜨고병든 한 부분이 희미해져 가고
          내 손가락은 고뇌한 만큼 지친다.쉬고 싶단다.눕고 싶단다.
          무대에 조명이 꺼지고에러가 난다.
          자동 종료.
          난 쓰러진다.
          #...The End.
          off.
          이요조
          손
          *생각하는 손*

           

          
          
            
            
            이사 떠난 집
             
            이사 떠난 집
             
             
            잎새
             
             
             
            잎새
             
             
            빛
             
             
            빛
             
             
            빛
             
             
            부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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