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나마 편히 쉬기를~




지난주 금요일 가족들이랑


일산 해수욕장 공터에서 공연중인


국내 최고의 서커스단 "동춘곡예단"과


중국 곡예단의 합동 공연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갖가지의 묘기에 넋이 빠지며


관람을 했는데



아뿔사~


공중 외줄타기 오토바이묘기 도중에


곡예사의 실수로 아래로 낙하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공연은 계속되었지만


모든 관객들은 다음 묘기에 넋을잃고


관람만 하느라고


그 사고 난 곡예사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방금 접한 소식으로는


그 곡예사가 사망을 했다는군요



정말 무어라 형언할 길이 없습니다.



아직 피지도 못한 젊은 청춘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마감하다니..


이 세상 모든 시름을 잊고


천국에서나마 편히 쉬기를 빌어 봅니다












2001년 7월 22일 울산에서


글/친구/은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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