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月)


자꾸만 달을 빚고 있다.
달 그림을
두 장이나 그렸다.

달 1..
달 2..
달 3.. 시조로도 빚었다.


달.....

달은
나에게 무엇이었을까?
무엇이건데.....


갑자기
나는
여러개의 달을
마구 빚어대는 것일까?

나는...?
과연
내 달은?

어느 하늘에
어떤 모습을 하고
얼마만큼 떠 올랐을까?





글/그림/이요조


영화 '파리넬리' 中 '울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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