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체험

 

춘천 의암댐

신동면 의암리에 있는 북한강의 댐으로 이 댐의 건설로 인공 호수인 의암호가 형성되었다.

의암호가 생기면서 과거 소양강의 문화가 호수의 문화로 변화하였다. 

의암호 레포츠로 거듭난 카누, 카약 체험~ 에어보트, 모터보트 타기 등~

 

물레길 스카이워크를 벗어나  한참을 데크목 수변길을 걷다가 의암호 카누를 타보기로 한 곳에 도착하였다.

 

딱 일년 전에도 탔었다. 맨 마지막 사진(2014년 가을)

그 때는 사진을 찍겠다고 중간에 탔었는데 내가 몸을 돌릴 때마다 노를 젓는 둘은 아주 무서웠다고 했다.

능청시런 나.....<무슨 소리 무거운 내가 중앙에서 따악 무게를 잡아줘서 더 안정감 있는 거라규~~>

그래서 이번에는 나도 패들을 잡아보겠노라 교육을 열심히 받았다. 교육은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얼마나 잘 일러주는 지 귀에 쏘옥속 들어오다 못해 얼른 패들을 잡고 강으로 나가고 싶었다.

이론이 뻔하다. 넘 재미나겠다.

 

카누에 탑승 총 무게는 220Kg 미만(성인 3명)아이 2명과 어른 2명도 괜찮으니, 4인 가족은 가족끼리 즐길 수 있다.

시티투어 아닐시 물레길 카누 2인 - 배한척 30,000원, 36개월이상 초등생...춘천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요금이 좀 내려가는 듯~~

임신부와 만 3세 이하 유아를 제외하면 누구나 탈 수 있다.

가격은 성인 2명에 3만원 선. 추가 요금은 성인 1명당 1만원(어린이 5000원)이다.

 

물론 안전하다. 그리고 안전요원이 모터보트(두 대)를 타고 늘 떠 있어 마음으로 든든했다.

장난치다가 혹 뒤집혀도 ....별 문제는 없겠다.

패들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잠시잠깐씩 찍곤 했는데....흔들림이 좀 있고 영 별로다.

교육 받은대로 .....

정확하다. 남자나 힘이 쎈 사람이 뒷좌석이란다.

내가 당연 뒷자리에 앉았다. 힘의 균형이 다르므로 자꾸만 힘이 약한 쪽으로 쏠렸다.

뒤에서 잘 조절....그랬더니 쓩쓩 잘 나간다. 돌아올 때는 짝꿍도 요령이 생겨서 잘 한다. 너무 안간힘을 썼나?

힘이 쎈 내가 뒤에서 쉬엄쉬엄 해주니 균형이 따악 맞다.

 

너므너므 재미난다.

여름엔...시원한 물 위로 와서 살아야겠다. 그러면 자외선에 너무 탈려나?

 

겁없는 이 할줌마, 누가 알바자리 안주나?

 

 

 

 

 

 

 

 

 

 

 

 

 

 

 

 

 

 

 

 

 

 

 

 

 

2014년 가을 사진 두 장!

 

가운데 앉아서 노를 저어보지 못했던 ...

그래서 이번에는 드디어 패들을 잡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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