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자랑 하냐고요? 아뉴~ 임진강을 뻔질나게 드나들다가 적성 한우마을이 있다기에 찾아갔지요. 한우만 있는 게 아니라 2차 가공품, 한우떡갈비, 한우쏘시지가 있길래 아이들 생각에 고기랑 같이 사왔더니 부드럽고 맛있네요. 되레 젊은 아들들보다 중늙은이 우리 부부가 더 잘 먹었네요~~~~ <야들아 담번에 니들이 고기 사다줄 때는 부드럽고 맛있는 2차 가공품도 괜찮더라~> 자~ 임진강 한우마을로 피크닉삼아 한 번 떠나봐요~~ |
이 곳은 5일만에 한 번씩 장이서는 파주 적성장터라네요. (5,10일) 무싯날에는 장터 주차장의 손님 거의가 한우를 먹고자 온 외지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물론 장날에도 영업이야 하지만.....조금 복잡하겠지요? |
한우직판장에 가서 한우를 사서 식당으로 가져가면 된다. 부근 식당들은 다 고기를 구워드실 수가 있는데 한사람당 식탁 세팅비쪼로 3,000원씩 받는다. 나오는 반찬외에 버섯이나 국수, 냉면등을 추가할 때는 돈을 더 내야한다. 개성이 가까우므로 인삼이 잘 되는 곳이라 한다. 파주 농특산물과 함께 구매할 수도 있다. 모듬고기를 아주 저렴하게 사서는 1인당 만원꼴이면 먹을 수도 있겠다. |
기본 세팅도 이만하면 가히 나쁘진 않다. 채끝살과 치마살을 사서 먹었는데...채끝마블링이 역광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사라졌다. 장터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 그 곳에 앉아서 고기를 굽는다. 따가운 햇살 겨우 면한 낯 선 식당, 길게 달아낸 처마밑에서 바깥바람을 맞으며 무싯날 텅-빈 시골장터거리를 바라보며 고기를 굽는다. 방도 있지만...흙마당을 밟고 앉아 임진강 바람을 마시며 주인 아주머니가 먹어보라고 건네준 이름모를 산나물을 고추장에 찍어 맛보다가 쓰디 쓴맛에 찡그리다가 파안대소한다. 아직은 시골인심이다. 치아가 션찮은 남편이야 딱 좋겠지만.....내겐 너무 무르다. 고기는 씹을 맛이라잖는가? 특별히 무른고기만 사놓곤 무슨 말? ㅎ`ㅎ` 담에는 가격 저렴하고 씹을 맛나는 모듬등심을 따로 주문해서 구워 먹어야겠다. 나비야 청산가자 http://blog.daum.net/yojo-lady..............................................글:사진/이 요조 |
임진강 한우마을 한우1등급 직거래판매센타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39-15 ☎ 1588 - 9215... 북쪽 민통선 가까이라 스카이뷰 서비스는 되질 않는군요! |
'여행발전소 > 길따라 맛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전통음식 세계화~ 구경 떠난 안동여행 (0) | 2009.06.21 |
---|---|
캬라멜고개 너머 강원도 화천 '송어횟집' (0) | 2009.06.02 |
도고온천과 목로주점(정다운연탄구이) (0) | 2009.05.15 |
아산 꽃동네 원조장어 (0) | 2009.04.22 |
조개구이 맛과 서해의 낭만 '영종도' (0) | 2009.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