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쌈밥

 

완전 소중한 내 아이디어!  감잎쌈밥!

음식 특허를 내고 싶을 정도다. 연잎쌈이 연일 그 유행의 기세를 몰아가는데...

감잎쌈밥, 그 효능에 하나도 뒤지지 않는다.

연잎보다 흔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다가 감잎의 약리효과 또한 뛰어난다.

이 요리는 작년에 해두고는 아까워 발표를 못했던 글이다.

감이 해걸이를 하는지 작년에는 하나도 달리질 않았다.  아예 봄부터 꽃도 피지 않았다.

올해는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 그 걸 바라보는 울 집 삼식님!!

<저러다 가지 찢어질라!>

아닌게 아니라 비가 오니 그 가지가 늘어져서 드나들때 마다 감나무에게 절을 하고 다녀야 할 판이다.

폭우에 감이 후두둑 떨어졌다. 이참에 뭔가 감물을 들인 소품을  하나 만들어 볼까하고 모으는 중이다.

<여보! 괜한 걱정 하지말아요! 그러게 지가 알아서들 산아제한을 다 한다니깐...>

이렇게 매일 떨어지고도 몇갠지 다 세지 못할만큼 다닥다닥 많이도 매달렸다.

감이 붉게 익어....유난히 붉고 예쁜 감나무 낙엽까지 다 떨어지고 나면

빈가지에 꽃등을 매단 듯 붉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릴 우리 집 만추를 기다리며......

샤방3

떨어진 감들

감잎말이쌈과 재첩국!

 

지난해 감꽃도 열리지 않은 감나무를 쳐다보다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러가는 심청이처럼 ....잠시라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우리 삼식님의 밥을 만들어 놓을 아이디어가 반짝

생각중

 

감나무잎을  쪄서 말려 차를 만들어도 보았던 기억을 살려

6월 하지 이전에 감잎을 따야 부드럽고 약효가 좋다하였다.

마침 꽃도 열리지 않은 감나무라 아깝잖게 감잎을 따낼 수가 있었다.

6월 감잎이 좋지만...7월 감잎도 가능하다.

오케이3

찹쌀 고두밥을 쪄냈다.

소금물을 쳐가면서 쪄야하는데  밥이 조금 되게 지어진 것이 흠이라면 흠!!

메롱찰밥은 촉촉하게 지어주세요!

 

연잎처럼 그리 크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아

아예 견과류를 다 넣고 완성된 밥을 싸서 겉에 싼 감잎만 살짝 찌면 되므로

찰밥이 푹 물러도 아주 좋을 뻔했다.

 

요렇게 살짝만 쪄내면 되는데...

아래 사진은 조금 시간이 경과하였다.

그러나 감잎은 연잎과는 달리 부드러워 떼내다가 남으면 그대로 먹을 수도 있어서

별 문제 될 일이 없었다.

 

 

식힌다음 랩에다가 넣어 냉동보관하였다.

찹쌀, 밤, 동부콩, 팥, 은행등 ..을 넣었고

대추도 좋고 호두나 잣등 집에 있는 재료는 뭐든 OK~

 

비닐랩에 몇 개씩 나눠 담아서 바구니에 넣어 냉동실 보관,

 

김밥처럼 길게도 말아보았다.

ㅋㅋ

 

 

이렇게 만들어진 감잎쌈!

 

썰었더니 예쁘다.

연잎밥과는 또 다른 비주얼이다.

 

영양찰밥이라 한 끼니 식사로 훌륭하다.

출근하는 바쁜 사람들에게 아침 식사로도 아주 좋겠다.

오케이

먹을 때, 감잎 껍질을 까내다가 붙은 것은 그냥 먹어도 되는 감잎!  약이 된다.

 

감잎의 효능 살펴보면

우선 누구나 간단히 알고 있는 효능으로 감잎은 첫 째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해소시켜 준다.

일본의 원자병, 알마나 아프면 아야아야(이따이 이따이)병에도 감잎은 상당히 효과가

큰 것으로 일본에서도 입증되어 왔다.

 

근간에는 우리에게도 감잎차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738

감잎차가 몸에 좋아요!

 

이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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