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 여행길에
하루를 묵기로 한 평창 해발 700m에 위치한 SAINTHIYANHOTEL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해뜨는 아침과 오후 풍경이지만...
9월 6일 오후 풍경과 9월7일 아침 풍경인 셈이다.
해발 700고지라 그런지....코끝에 닿는 공기가 써늘하고 상쾌하다.
회색빛 도회를 벗어난 곳에서 바라보는
렌즈에 담긴 경치또한 그런 것 같다.
정작 일출은 놓치고 해는 솟아올랐다.
2008,9,7, 6,42분
평창 휘닉스파크가 바라보이고...
아침 해는 잠자는 대지를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골짝기마다 곤히 잠들어 있던
산안개들도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조용하던 검은 골프장도 햇살 받아
다시금 초록으로 물들기시작하고...
구석진 산골짜기 깊은 곳에도 빠짐없이 아침은 밝아왔다.
구석구석 비추는 햇살
햇살은 대지에 완연히 퍼졌다.
눈부신 9월7일 아침이 밝았다.
가던 길이니 다시 바랑을 들러메고 걸음을 재촉해야지~
그러니까....전날,
9월6일 개장한 효석문학축제를 구경하고 오후에 숙소에 들다.
오른쪽 산끄트머리 너머 어디메쯤....
메밀꽃이 일어 장관인데....
지친 다리에 누워서 하늘, 구름을 렌즈에 담았다.
떠나올 때는 하늘이 우중충 흐렸는데....거짓말같이 푸른 가을하늘!!
해발 700고지
해가 서산에 기울고 있었다.
그냥 평지에서 느끼던 아침과 저녁풍경과는 좀 다르다.
비끼는 저녁해...
어둠은 이내 깔리고
휘닉스파크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평창 동계 올림픽만 무산되지 않았다면
평창은 지금쯤 웅비의 도약을 할텐데....
동계올림픽 2018년에는 어떻게라도 유치해야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유치의 불을 다시 지펴야 한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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