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백미리마을



점심 식사후 (10월27일/음 9월8일)

바다는 까마득히 밀려나가고 시야에서 사라지고

갯벌만 질펀하게 그 속살을 내놓고 드러누었습니다.

오늘이 음력 3일이니 바로 '조금' 이군요!


사리: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가 가장 큰 때.
조금: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가 가장 작은 때.


조금인데도 이렇게 까마득히 마다가 물러나 앉으면

사리때는 어떨까? 상상이 잘 안되는군요!!


바닷물은 하루에 두 번씩 높아졌다 낮아졌다 합니다. 밀물과 썰물이 겨금내기로 들고 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음력 보름(15일)과 그믐(30일)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큰 때입니다. 그래서 썰물때 넓은 개펄이 드러나지요. 이런 때를 사리라고 합니다. 사리는 '한사리'의 준말이지요.

한편, 음력 여드레(8일)과 스무사흘(23일)경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은 때입니다. 이런 때를 조금이라고 하지요. 조금에는 밀물과 썰물이 조금 들고 조금 나갑니다. 그리고 조금 때는 날씨가 궂은 경우가 많답니다. 그런 것을 일러 '조금치'라고 해요.

-예쁜우리말사전-



화성 백미리마을 자율관리공동체 체험 팸투어를 떠났습니다.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질화개선> 그리고 바지락 종패뿌리기 등을

체험했습니다.


화성 백미리마을은 바닷가와 인접하여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

그 맛 또한 다양하여 백미리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자연마을로 구리섬, 밸미, 당너머 등이 있으며 구리섬은 천영굴이 많이 생산되고 중국인들이 이 곳에서 구리도 채취하여서 구리섬이라고 불린다 합니다.

또한 밸미는 뱀이 꼬리를 사라고 있는 듯 하여 붙은 이름이고

바다 한 가운데 솟은 바위는 감투섬이라 하여 바다일 나가기 전에 안전을 빌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백미리는 일년에 한 번 조개잡이, 해산물채취등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합니다.
고기를 잡는 방법으로는 <건강망체험, 사두질체험>등이 있어 싱싱한 물고기의 퍼득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화성 백미리마을에 가면 특산물로는 스테미너음식 낙지가 있고
화성 백미리마을에 가면 효자특산물로는 바지락이 있고
화성 백미리마을에 가면 완전 영양식품 굴이 있다.

화성 백미리마을 최상의 레져로는 바다낚시가 있고
화성 백미리마을 갯별체험이 있다.
화성 백미리마을 스킨스쿠버체험도 있다.


마을주민 공동체 사업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자율관리공동체)
백미리마을은 어업만 있는게 아니라 바다와 인접한 마을이라

포도나 고추도 질좋은 품질로 유명하다는군요!


백미리 마을에는 망둥이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백미마을 케릭터는 그런 연유로 <망이. 둥이>가 귀여운 이미지로 관광객을 반긴다.
물론 어종은 다양해서 인근해역에서는 숭어, 광어, 놀래미, 우럭, 넙치등도 많이 잡힌다.

저는 그 날 건조된 망둥이를 사와서 술안주로 조려보았지요!

사진을 찍어두지 못했지만
건조된 망둥이는 제법 길고  머리가 큰 녀석이다.

집에서 살짝 구워도 보니 노가리맛보다 담백하다.





# 갯벌의 기능
우리나라 서해안 같은 갯벌은 세계 어디에 내와도 아주 휼륭한 갯벌이란다.
갯벌을 나는 서정적으로 표현되는 ......느낌의 단어는 '엄마'다 


<갯벌은....엄마다. 

엄마의 치마폭같이 우리가 달려가면 뭐든 내어준다. 다 가져가라...다 가져가거라~>


갯벌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자.
여채껏 갯벌의 중요성은 딱히 모르고 있엇다.


1/자연재해와 기후조절
갯벌은 마치 스편지처럼 홍수나 빗물을 흡수한 뒤 천천히 내보냅니다.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해수면의 수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태풍이 연안에 가까이 오면 태풍의 영향을 완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기온도와 습도에도 영향을 미처 기후조절의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2/수산생물 생산 및 서식지 기능
갯벌은 육지보다 무려 9배나 되는 생산성을 지닌 생명의 땅입니다.
해양생물들의 산란장소이자  성장 장소로 쓰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휴식 또는 번식 장소로 이용됩니다.




감투바위

바닷일을 나가기 전 이 바위에다 빌고 나가는 토템신앙이~~


패션 패텅으로도 좋을 듯~(바다에 사는 어종들....

ㅁ마치 디자인처럼 보여서 한 컷!

ㅇ여러개의 수도꼭지/체험을 끝내고 씻는 곳인 듯~~

제 눈에는 새털이 부숭숭 올라오는 부엉이새끼같아 보여요~~

어린물고기를 마구 남획하지 마세요!

동해안에서 노가리채취로 명태가 사라지고 있다잖아요!


시야에서 사라진 바다!!

우럭찌개로 점심을 때우고~~

찌개보다 밥이 더 맛있더라는 후일담!!





장화로 바꿔신고 이 트렉터로 갯벌로 향해 Go Go~~~


갈매기들의 배변이 묻어 허옇게 됐네요!

물론 멀리 나왔으니 당연히 사람들 화장실도 구비해야겠지요!

물이 차오르면 화장실도 뜨게 돼 있다는군요!!








체험나가는 ...실제 체험객





트렉터로 갯벌 지질화개선에 노력하는 모습

쓰레기도 하나 보이지 않았어요!

마치 밭을 갈듯 트렉터로 갯벌을 엎고

그 자리에 종패를 뿌려요!

백미리 주민들의 갯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보여요!!

마을 공동체 삶의 터전이니 어련하실라구요!

갯벌을 모르는 저희들에게 세세히 보여주시고 안내해주신

백미리 주민 대표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바지락 종패뿌리기


해안정화활동/지질개선



갯벌은 살아있다.

아래 사진은 아마도 위에 고둥게(고둥껍질 속에 들어 간 게)를

▼ 찍고 있는 걸 누구에게 또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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