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오후 1시 40분 상영

롯데시네마 용산점 <1급기밀> 날씨가 엄청 춥다못해 매섭다.

이런 영하의 날씨에 영화 한 편을 보고자 용산도 잘 모르면서 나섰는데..

초행길에 용케도 추위를 피해 지름길로 언바람을 피해 곧장 잘도 찾아갔다.




나는 여자하고도 할매다.

이런 군인들이 바글대는 영화는 좀 그랬다.

그랬는데...6째 손자 산후구완을 하다가 내 딴에는 숨구멍이 트이는 외출이다.

크헉~~ 어디든 무엇이든 안 달려가리~~

시사회라는데~~

방산비리란 뜻도 채 몰랐다. 방산비리?  비리가 빙산일각...(헐)

이런 수준을 갖고 달려갔으니.....방위산업체의 비리하면 뭐 힘이 더 든다니?

용산시네마도 첨이다.



4층로비에서 함께 영화를 감상 할 메이트들을 만나고...

5층 7관이었던가? 아무튼 옮겨서 앉았다. 나는 주로 연극을 즐겨 보는데...

연극매니아가 영화는 오랜만이다.



요즘에 들어 묻혔던 국정비리들이 봇물터지 듯 쏟아진다. 

방산비리의 실체를 접하고....이게 뭐...하루 이틀 대단한 건가?

하다가 정신이 퍼뜩 들었다.

서민중에 서민인 나도 이런 매너리즘에 사로잡혀있으니 나라꼴이 뭐가 되려는지....?

나 역시나 실세가 되었디면 ,,,그랬다면 비리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않았을까? 하는

섬칫한 생각에 죄도 짓기전 고해성사를 .....




배역진으로는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길병철이 분하였다.



고향, 가족이 있는 곳으로 전출가고픈 순수한 마음으로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분)은 그만 악의 수렁에서

매장 당할 뻔 하다가 목숨 내걸고(사랑하는 아내와 딸의 격려도 힘입어~) 

비리를 고발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홍기선 감독님이 어렵사리 메가폰을 든 영화다.



처음엔 진부한 스토리 전개에 좀 졸리다가 .....

점점 꼬이는 악의 굴레에 나도 분기탱천~  잠은 커녕 화가 슬며시 나기 시작하더니

박대익중령의 사투를 건 고발로 명치끝이 먹먹해졌다. 이만하면 감동이다. 것도 찐한!!

그래도 아직은 의인이 하나라도 살아남아......



방위산업체 분야는 부풀리기식 방식으로 권력의 꼭짓점에 있는 사람일수록

그 대단한 유혹을 물리칠 수가 없어

악의 수렁은 아주 당연시하게 행해져 온 듯....

국민은 애먼 세금만 축내고 배는 권력자들이 불리고,







배역진도 탄탄하고

스토리 전개도 탄탄하다.







<1급기밀>무대인사 특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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