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일정중에 휘리체험이 있었다.
생소한 단어에 아무도 모르는 채...
담당자는 옛날 전통 어업의 한 방식이라고만 했다.
아담한 포구가 있는 동네
그 바다에서 행해진단다. 자못 기대된다.
너른 해안가에 나가서는 양쪽으로 그물을 당길제
사람 손을 빌지않고 경운기로 끌어 올린단다.
독살도 아니고...휘리란다.
배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끌어 올린다는 것만 다르지
쌍끌이 그물방식과 비슷해보인다.
(독살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는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이다. 돌로 담을 쌓기...)
재두리미도 있고 바다의 포스도 웬지 예사롭지 않다. 미리 쳐 둔 그물을 양쪽에서 마치 줄다리기를 할 때 잡아당기면 된단다. 우리가 도착하자 아담하고 고즈넉하던 포구 동네가 수선스러워졌다.
힘껏 재빨리 당겨야 그물에서 고기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쪽 줄의 그물이 빨리 모랫벌에 올라오나 시합이다.
양쪽에서도 끌어 올리고 가운데도 잡아당기고.. 고기가 올라왔다.
이 모습을 사진에 담기 바쁜 이도...
빈 그물아닐까? 싶은 우려속에....
잡아당기는 무게로 봐서는 아주 적은 소득?
모든게 여의치 않을 계절이고 물 때인데 많이 잡힌 거란다.
보통 여름에 하는 행사인데 우리팀은 운이 좋은 편이란다.
한가득이다. 망상어도 보이고 달갱이도 있고 한치, 학꽁치 졸복, 우럭. 나름 부아가 났는지 한치, 갑오징어가 먹물을 칙칙 뿜어낸다. 구경꾼들이 몰렸다가 먹물세레에 다들 놀라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서는 난리북새통이지만 체험은 마냥 즐겁다.
한치를 능숙하게 잘라 회맛을 보여주려는 아주머니
다들 한점씩 우물우물.... 아! 바로 이 맛이야~~
청산도 휘리체험
20인이상 5000원 체험비
061-554-6969
휘리체험 슬로푸드예약
휘리 [揮罹] [명사] 후릿그물을 둘러쳐서 물고기를 잡음.
청산도 일정중에 휘리체험이 있었다.
생소한 단어에 아무도 모르는 채 ...담당자는 옛날 전통 어업의 한 방식이라고만 했다.
아담한 포구가 있는 동네
그 바다에서 행해진단다. 자못 기대된다.
너른 해안가에 나가서는 양쪽으로 그물을 당길제 사람 손을 빌지않고 경운기로 끌어 올린단다.
독살도 아니고...휘리란다.
배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끌어 올린다는 것만 다르지 쌍끌이 그물방식과 비슷해보인다.
재두리미도 있고 바다의 포스도 웬지 예사롭지 않다.
미리 쳐 둔 그물을 양쪽에서 마치 줄다리기를 할 때 잡아당기면 된단다.
우리가 도착하자 아담하고 고즈넉하던 포구 동네가 수선스러워졌다.
이렇게 모래결 고운 바다가
바로 동네앞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양쪽 그물을 잡아 당길 준비를 한다.
오른쪽 줄 기수!!
왼쪽 줄!!
힘껏 재빨리 당겨야
그물에서 고기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쪽 줄의 그물이 빨리 모랫벌에 올라오나 시합이다.
으영차 영차!!
이 모습을 사진에 담기 바쁜 이도...
그물이 어느정도 당겨지자
아저씨가 들어가서 그물의 가운데 멱살을 잡아챈다.
양쪽에서도 끌어 올리고 가운데도 잡아당기고..
.
고기가 올라왔다.
빈 그물아닐까? 싶은 우려속에....
잡아당기는 무게로 봐서는 아주 적은 소득?
처음보는 투실한 갑오징어!!
이 정도면 4~5만원도 받겠다.
슬슬 그 정체를 드러내는 휘리잡이 결과물
모든게 여의치 않을 계절이고 물 때인데 많이 잡힌 거란다.
보통 여름에 하는 행사인데
우리팀은 운이 좋은 편이란다.
안그래도 화가 잔뜩나신 졸복(복어 새끼) 배는
와 건드리는데?!!
한가득이다.
망상어도 보이고 달갱이도 있고 한치, 학꽁치
졸복, 우럭
나름 부아가 났는지 한치, 갑오징어가 먹물을 칙칙 뿜어낸다.
구경꾼들이 몰렸다가 먹물세레에 다들 놀라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서는
난리북새통이지만
체험은 마냥 즐겁다.
한치를 능숙하게 잘라 회맛을 보여주려는
아주머니 다 들 한점씩 우물우물....
아! 바로 이 맛이야~~
정말 맛있다 그치??
▼ 2번째 그물에는
에게 요만큼 밖에 올라오질 않았다.
다들 놀라서 도망갔나보다.
청산도 휘리체험
20인이상 5000원 체험비
061-554-6969
휘리체험 슬로푸드예약
나비처럼 예쁜 날개가 달린 달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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